[뉴스핌=신상건 기자] 한국신용평가가 한일건설의 신용등급을 하향검토 대상에 올렸다.
한국신용평가는 18일 회사채와 기업어음(CP) 신용등급은 종전의 BBB0, A3를 유지하며 한일건설(사장 김진윤)을 와치 리스트(Watch List) 하향검토에 등록했다고 밝혔다.
평가에 반영된 요소로는 △ 지방 주택사업 비중 높은 가운데 운전자본부담으로 차입규모 확대 △ 프로젝트파이낸싱(PF)대출 만기 집중됨에 따라 차환위험과 우발채무 현실화 가능성 증가 △ 중학동 오피스 매각과 일부 사업장 사업권 양도 등 자구계획 추진 등이다.
한일건설은 1978년에 설립된 2009년 시공능력순위 39위의 한일시멘트그룹 계열 중견건설 업체로 과거 주택사업 확대를 통해 양호한 외형성장을 이뤘다.
하지만 국내 주택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해외공사 수주를 확대했으며 2008년에는 리비아에서 1조원을 상회하는 대규모 주택사업을 수주했다.
2008년 분양경기 침체로 운전자본부담이 크게 증가하여 현금흐름이 저하되면서 순차입금이 2600억원 이상 증가했다.
하지만 2009년 2/4분기 리비아 주택사업을 통해 1200억원에 달하는 선수금이 유입되고 3/4분기에는 1000억원 규모의 미분양주택을 매각하면서 운전자본부담이 축소됐다.
2009년 12월에는 유상증자를 통해 550억원 규모의 자금이 유입되면서 현금흐름이 개선되고 차입금을 축소하기도 했다.
한신평 측은 해외공사 확대는 동사의 외형성장 및 자금수지 개선에 긍정적인 기여를 한 것으로 보이지만 해당 지역에서 사업경험과 시공실적이 축소되지 않은 가운데 대규모 수주가 이뤄져 영업실적의 가변성 증가 가능성 또한 내재한 것으로 판단했다.
또한 한일건설은 예정현장의 PF대출규모(잔액 기준)가 7000억원을 상회하는 등 예정 주택 사업의 규모가 큰 편이며 예정현장 중 지방사업장의 비중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한신평 측은 분양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상대적으로 분양수요가 부족한 지방사업장의 운전자본부담과 PF우발채무 현실화 가능성이 증가한 것으로 보이며 특히 주요 PF현장의 대출만기가 집중돼 있어 PF대출관련 차환위험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한일건설은 PF지급보증부담 축소를 위해 중학동 오피스 매각을 진행하고 있으며 추가적으로 일부 예정현장의 사업권 양도와 미분양 완성주택 할인분양 등의 자구계획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자구계획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는 경우 우발채무위험과 운전자본부담 축소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신용평가는 18일 회사채와 기업어음(CP) 신용등급은 종전의 BBB0, A3를 유지하며 한일건설(사장 김진윤)을 와치 리스트(Watch List) 하향검토에 등록했다고 밝혔다.
평가에 반영된 요소로는 △ 지방 주택사업 비중 높은 가운데 운전자본부담으로 차입규모 확대 △ 프로젝트파이낸싱(PF)대출 만기 집중됨에 따라 차환위험과 우발채무 현실화 가능성 증가 △ 중학동 오피스 매각과 일부 사업장 사업권 양도 등 자구계획 추진 등이다.
한일건설은 1978년에 설립된 2009년 시공능력순위 39위의 한일시멘트그룹 계열 중견건설 업체로 과거 주택사업 확대를 통해 양호한 외형성장을 이뤘다.
하지만 국내 주택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해외공사 수주를 확대했으며 2008년에는 리비아에서 1조원을 상회하는 대규모 주택사업을 수주했다.
2008년 분양경기 침체로 운전자본부담이 크게 증가하여 현금흐름이 저하되면서 순차입금이 2600억원 이상 증가했다.
하지만 2009년 2/4분기 리비아 주택사업을 통해 1200억원에 달하는 선수금이 유입되고 3/4분기에는 1000억원 규모의 미분양주택을 매각하면서 운전자본부담이 축소됐다.
2009년 12월에는 유상증자를 통해 550억원 규모의 자금이 유입되면서 현금흐름이 개선되고 차입금을 축소하기도 했다.
한신평 측은 해외공사 확대는 동사의 외형성장 및 자금수지 개선에 긍정적인 기여를 한 것으로 보이지만 해당 지역에서 사업경험과 시공실적이 축소되지 않은 가운데 대규모 수주가 이뤄져 영업실적의 가변성 증가 가능성 또한 내재한 것으로 판단했다.
또한 한일건설은 예정현장의 PF대출규모(잔액 기준)가 7000억원을 상회하는 등 예정 주택 사업의 규모가 큰 편이며 예정현장 중 지방사업장의 비중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한신평 측은 분양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상대적으로 분양수요가 부족한 지방사업장의 운전자본부담과 PF우발채무 현실화 가능성이 증가한 것으로 보이며 특히 주요 PF현장의 대출만기가 집중돼 있어 PF대출관련 차환위험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한일건설은 PF지급보증부담 축소를 위해 중학동 오피스 매각을 진행하고 있으며 추가적으로 일부 예정현장의 사업권 양도와 미분양 완성주택 할인분양 등의 자구계획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자구계획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는 경우 우발채무위험과 운전자본부담 축소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