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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1670대 안착…外人 화끈한 매수

기사입력 : 2010년06월11일 15:59

최종수정 : 2010년06월11일 15:59

[뉴스핌=김성덕 기자] 코스피 지수가 미국 증시 상승과 외국인의 매수에 힘입어 1670대에 안착했다.

미국 다우지수가 급등, 1만선을 회복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자극했고, 외국인은 4월말 이후 최대규모인 3000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80만원에 바짝 다가섰고, 그간 소외됐던 조선주 건설주 등이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11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3.64포인트(1.43%) 오른 1675.34로 마감했다. 이는 지난달 14일 1695.33 이후 약 1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장 초반부터 1680선을 돌파하는 등 분위기가 달아올랐다. 차익매물이 흘러나오며 한때 1662까지 상승폭이 줄긴했지만 상승세가 유지됐다. 장마감을 앞두고 재차 상승폭이 확대됐다.

외국인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은 이날 3056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이는 4월 30일 이후 최대 규모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3400억원, 550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0.78%)과 통신업(-0.65%) 등 일부 업종을 제외하고는 일제히 올랐다. 특히 낙폭과대주였던 조선, 기계, 건설 업종이 강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대부분 올랐다. 삼성전자는 전일대비 2만 4000원(3.10%) 오른 79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가 이날 최고가다.

POSCO(3.79%), 현대차(1.48%), 한국전력(2.09%), KB금융(1.75%), 현대모비스(2.06%) 등이 일제히 상승했다.

조선업종에선 현대중공업이 6.94%로 가장 많이 올랐고, 전일 대규모 수주 소식을 밝힌 삼성중공업이 4.46%, 한진중공업 5.75%, 현대미포조선 4.07%, STX조선해양이 4.19%를 기록했다. 대우조선해양도 2.47% 상승했다.

반면 하이닉스가 반등 하루 만에 하락했고, LG전자는 휴대폰과 TV부문 실적악화 우려로 1.8% 내려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상한가 9종목 포함 502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3종목 포함 299종목이 하락했다. 보합은 80종목.

코스닥 지수는 0.38포인트 내린 491.25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382억원 순매수 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 셀트리온과 서울반도체, 태웅이 상승했다. 다음과 메가스터디,CJ오쇼핑, 포스코ICT, 동서, 네오위즈게임즈, SK컴즈 등은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국제엘렉트릭이 삼성전자와 대규모 공급계약 체결 소식으로 4.8% 올랐다. 이노셀이 자체 개발중인 항암면역세포치료제 ‘이뮨셀-엘씨’가 뇌종양 환자에 효과를 보인 사례를 국제학회에 발표했다는 소식으로 10.2% 상승했다.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10종목을 포함해 507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9종목을 포함해 391개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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