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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구조조정 강할수록 주가에 긍정”-메리츠

기사입력 : 2010년06월09일 08:29

최종수정 : 2010년06월09일 08:29

[뉴스핌=신상건 기자] 메리츠종금증권 전용기 애널리스트는 9일 “중장기 관점에서 건설업의 구조조정 강도가 강할수록 주가에 긍정적이며 구조조정 강도가 느슨할수록 주가에는 부정적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단, 단기적으로 이와는 반대방향으로 영향을 미칠 전망이고 채권단들의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혀 있어 구조조정의 결과를 예상하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또한 “6~7월경 예정인 채권은행 신용위험상 평가 결과 발표를 보고 대응해도 늦지 않을 것이므로 최근의 단기 반등에 대해 추격매수는 자제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라고 강조했다.

건설업 최선호주(Top-picks)로는 삼성물산과 삼성엔지니어링을 신규로 제시했다.


-다음은 리포트 주요내용.

◆ 느슨한 구조조정… 중기적인 리스크 이연에 불과

이는 대부분 건설사가 생존하고 극히 일부의 건설사만 기업개선작업에 포함되는 경우로 2008년과 2009년의 건설업 구조조정이 그러했다. 법정관리나 퇴출된 건설사, 대주단 협약에 포함된 건설사중에 협약기간중에 문제가 된 건설사는 거의 없었다. 건설업구조조정이 느슨하게 진행될 경우 건설업 주가 흐름은 구조조정 강도가 강하지 않은 것에 안도해 단기 반등이 나타날 것으로 보여진다.

그러나 이러한 구조조정은 중기적으로 리스크의 이연에 불과하며, 건설업에 향후 다시 독이 돼 돌아올 것으로 건설업은 단기 반등에 그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예상돼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 강력한 구조조정… 대형주 중심에 주가 랠리 가능

독자생존 가능성이 없는 건설사들 대부분이 법정관리에 들어가거나 퇴출 및 파산절차에 들어가는 강력한 구조조정으로 100대 건설사 중에 상당히 높은 비율로 여기에 포함되는 강력한 구조조정을 의미한다. 과거 외환위기 당시 종금사와 리스사 퇴출과 같은강 력한 구조조정이어야 한다. 퇴출된 건설사와의 공동시공 및 연대보증과 관련하여 건설업에 단기적인 충격은 있을 수 있다.

하지만 국내 토목과 주택시장이 승자중심으로 재편돼 건설업의 주가 장기 랠리가 일어날 수 있는 여건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해외수주 모멘텀이 있고, 저 PER 상태에 있는 대형 건설주 중심의 주가 랠리가 가능할 전망이다. 신용등급이 A-이상인 건설사 중심으로 구조조정의 영향의 확정된 후 매수홀딩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

◆ 주가 단기 반등… 조심스러운 관점에서 접근해야

6월 7일과 8일의 건설주 반등은 1차부도 위기에 몰린 성지건설이 채권단의 지원으로 부도에서 벗어난 후 나타났다. 이는 건설업 구조조정이 2009년과 별반 차이가 없을 거라는 시장의 안도에 기인한다. 성지건설 지원과 같은 방향으로 건설업의 구조조정이 나타난다면 최근의 단기 반등은 오히려 매우 조심스러운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

성지건설의 사례나 2009년과 같은 건설업 구조조정과 같이 구조조정이 느슨한 정도로 나타난다면 최근의 단기 반등은 트릭일 가능성이 높다. 한편 강력한 구조조정이 발생하면 일시적인 충격 후 반등이 예상된다. 따라서 현재시점에서 비중확대 전략은 최적전략은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 당사는 건설업 구조조정 결과 후 업종 투자의견을 재조정할 예정이다.

◆ 최선호주, 삼성물산·삼성엔지니어링 제시

기존의 삼성물산과 더불어 삼성엔지니어링을 건설업 최선호주(Top picks)에 신규제시 한다. 건설업 구조조정의 부정적 영향이 전혀 없어 이익의 안정성이 높아 다른 건설주들에 대한 대안투자 성격이 부각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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