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06월 04일(로이터) - 미국의 5월 비농업부문 일자리 증가폭이 당초 기대에 크게 못 미친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달 비농업부문 신규 일자리가 43만1000개 늘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51만3000개 증가를 예상했던 시장 전망치에 크게 미달되는 수준이다.
지난 5월 미국의 비농업부문 일자리는 외형상 10년만의 가장 가파른 증가세를 기록했으나 전문가들은 지난달 통계에는 41만1000명의 임시직 인구조사(센서스) 요원이 포함됐음을 감안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다음은 고용지표 발표에 대한 전문가들의 반응.
▶T.J. 마르타, 마르타 온 더 마켓 설립자 겸 시장 전략가
"매우 나쁜 통계라는 게 처음 떠오른 생각이다. 기대에 크게 미달됐다. 민간부문 고용이 특히 실망스럽다. (공공 부문의 경우) 센서스 조사요원들이 대거 채용됐지만 민간부문은 우리가 원하는 것처럼 고용을 늘리지 않았다. 미국 국채는 고용지표에 아주 긍정적(상승세) 반응을 보였다."
▶워드 맥카시, 제프리스 앤 캄퍼니 수석 금융 이코노미스트
"예상보다 약하다. 센서스 조사요원들은 제외시켜야 한다. 그들은 임시직이기 때문이다. 민간부문에서의 고용 변화가 가장 중요하다. 민간부분의 경우 겨우 4만개의 일자리가 증가했을 뿐이다. 이는 지난 1월 이후 가장 적은 규모다. 반면 실업율은 9.9%에서 9.7%로 개선됐다. 긍정적인 내용이다. 실업률과 일자리 증가가 항상 같은 흐름을 보여주는 것은 아니다."
▶톰 소바닉, 옴니베스트 그룹 수석 투자 오피서
"오늘 발표된 지표는 연방준비제도가 올해 금리인상을 고려하지 않을 또다른 이유라고 할 수 있다. 오늘 지표는 우리가 이번주 목격한 다른 일련의 경제지표들과 비교해 놀랄 정도로 긍정적이지 않은 내용이다. 실망스러운 숫자들이다. 근로시간이 약간 늘어났다는 것은 그나마 고무적 현상이다. 오늘 고용지표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이 주식 보유에 대한 확신을 갖게될지 지켜봐야 한다."
▶니콜라스 터너, 케이/배스만 수석 오퍼레이팅 오피서
"오늘 지표는 사람들이 희망했던 것만큼 낙관적이지 않다. 하지만 모멘텀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고용지표의 저변에 깔린 실제 흐름은 데이터가 보여주는 것보다 훨씬 강력하다. 사람들이 기대했던 것보다 모멘텀이 완만하다는 느낌을 주는 이유 가운데 하나는 직장을 옮기는 사람들이 조명을 받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크리스 호바트, 호바트 파이낸셜 그룹 설립자
"일자리 증가 숫자는 기대에 한참 못미쳤다. 시장도 지표에 아주 즉각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불행한 일이다. 지금의 세계경제 진행상황을 감안할 때 오늘 지표는 보다 강력했어야 한다. 새로 생겨난 대부분 일자리는 임시직이다. 그중 상당수는 센서스요원 내지 정부와 관련된 일자리다. 전반적으로 볼 때 매우 실망스럽다. 연방준비제도도 이 같은 사실을 고려할 것이다. 연방준비제도는 앞으로도 금리결정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지금의 경기회복세는 우리가 희망하는 것만큼 강력한 게 아닐 수도 있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달 비농업부문 신규 일자리가 43만1000개 늘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51만3000개 증가를 예상했던 시장 전망치에 크게 미달되는 수준이다.
지난 5월 미국의 비농업부문 일자리는 외형상 10년만의 가장 가파른 증가세를 기록했으나 전문가들은 지난달 통계에는 41만1000명의 임시직 인구조사(센서스) 요원이 포함됐음을 감안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다음은 고용지표 발표에 대한 전문가들의 반응.
▶T.J. 마르타, 마르타 온 더 마켓 설립자 겸 시장 전략가
"매우 나쁜 통계라는 게 처음 떠오른 생각이다. 기대에 크게 미달됐다. 민간부문 고용이 특히 실망스럽다. (공공 부문의 경우) 센서스 조사요원들이 대거 채용됐지만 민간부문은 우리가 원하는 것처럼 고용을 늘리지 않았다. 미국 국채는 고용지표에 아주 긍정적(상승세) 반응을 보였다."
▶워드 맥카시, 제프리스 앤 캄퍼니 수석 금융 이코노미스트
"예상보다 약하다. 센서스 조사요원들은 제외시켜야 한다. 그들은 임시직이기 때문이다. 민간부문에서의 고용 변화가 가장 중요하다. 민간부분의 경우 겨우 4만개의 일자리가 증가했을 뿐이다. 이는 지난 1월 이후 가장 적은 규모다. 반면 실업율은 9.9%에서 9.7%로 개선됐다. 긍정적인 내용이다. 실업률과 일자리 증가가 항상 같은 흐름을 보여주는 것은 아니다."
▶톰 소바닉, 옴니베스트 그룹 수석 투자 오피서
"오늘 발표된 지표는 연방준비제도가 올해 금리인상을 고려하지 않을 또다른 이유라고 할 수 있다. 오늘 지표는 우리가 이번주 목격한 다른 일련의 경제지표들과 비교해 놀랄 정도로 긍정적이지 않은 내용이다. 실망스러운 숫자들이다. 근로시간이 약간 늘어났다는 것은 그나마 고무적 현상이다. 오늘 고용지표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이 주식 보유에 대한 확신을 갖게될지 지켜봐야 한다."
▶니콜라스 터너, 케이/배스만 수석 오퍼레이팅 오피서
"오늘 지표는 사람들이 희망했던 것만큼 낙관적이지 않다. 하지만 모멘텀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고용지표의 저변에 깔린 실제 흐름은 데이터가 보여주는 것보다 훨씬 강력하다. 사람들이 기대했던 것보다 모멘텀이 완만하다는 느낌을 주는 이유 가운데 하나는 직장을 옮기는 사람들이 조명을 받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크리스 호바트, 호바트 파이낸셜 그룹 설립자
"일자리 증가 숫자는 기대에 한참 못미쳤다. 시장도 지표에 아주 즉각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불행한 일이다. 지금의 세계경제 진행상황을 감안할 때 오늘 지표는 보다 강력했어야 한다. 새로 생겨난 대부분 일자리는 임시직이다. 그중 상당수는 센서스요원 내지 정부와 관련된 일자리다. 전반적으로 볼 때 매우 실망스럽다. 연방준비제도도 이 같은 사실을 고려할 것이다. 연방준비제도는 앞으로도 금리결정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지금의 경기회복세는 우리가 희망하는 것만큼 강력한 게 아닐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