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현지 시간) 유럽증시가 유로존 우려 재발과 예상보다 부진한 미국의 고용지표에 실망하며 큰 폭으로 하락했다.
미국의 5월 비농업부문 일자리 증가폭이 예상을 크게 하회, 경기회복세를 둘러싼 의문이 제기되면서 투자심리가 대폭 위축됐다.
여기에 프랑스 은행 소시에테 게네랄레의 파생상품 부문에서 문제가 발생했다는 소문과 함께 헝가리가 그리스식 재정위기를 겪게 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며 시장의 위험자산선호심리는 약화됐다.
유로퍼스트 300지수는 1.96%, 19.91 포인트 떨어진 997.59로 마감했다.
영국 FTSE 100지수는 1.63% 밀린 5126.00, 독일 닥스지수는 1.91% 후퇴한 5938.88, 프랑스 CAC40지수는 2.86% 미끌어진 3455.61을 기록했다.
스페인 IBEX지수는 4%, 이탈리아 FT MIB지수는 3.8%, 포르투갈 PSI20지수는 2.2% 추락했다.
유로퍼스트 300지수는 이날 큰 폭으로 밀렸지만 직전 4일간 상승한데 힘입어 주간기준으로는 보합 마감했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달 비농업부문 신규 일자리 증가규모가 43만1000개라고 발표했다. 이는 51만3000개 증가를 예상했던 시장 전망치에 크게 미달되는 수준이다. 투자자들은 미국의 경기회복세가 생각 만큼 강력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불안감에 사로잡혔다.
브루윈 돌핀의 수석 전략가 마이크 렌호프는 "오늘은 온통 악재들로 가득한 날이었다. 숨을 고를 만한 여지가 없었다"면서 "미국의 고용지표가 모든 사람들의 예상보다 부진해 매우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업종별로는 헝가리와 소시에테 게네랄레 우려로 은행주들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소시에테 게네랄레 주가는 7.5%나 빠졌다. 그러나 이 은행 대변인은 "만약 우리가 밝힐 만한 내용이 있으면 말할 것"이라며 자신들을 둘러싼 소문을 부인했다.
미국 걸프만 원유유출사고와 관련, 최근 주가가 폭락한 석유회사 BP는 이날 사고 수습작업에서 진전을 보이고 있다고 밝혀 초반에 주가가 큰 폭으로 올랐으나 후반에 상승폭을 상당 부분 반납, 0.3% 상승에 그쳤다.
한편 오르반 빅토르 헝가리 총리 대변인은 4일(현지 시간) 헝가리가 그리스식 재정위기를 피할 가능성이 낮다는 정부 고위관료의 발언이 전혀 과장된 것이 아니라고 평가했다.
전일 여당인 피데스당의 라요스 코사 의원은 한 언론 인터뷰에서 헝가리의 정부 재정이 예상보다 훨씬 더 악화됐다"며 "그리스식 시나리오를 피할 가능성이 아주 적은 상황"이라고 말했다고 말한 바 있다.
미국의 5월 비농업부문 일자리 증가폭이 예상을 크게 하회, 경기회복세를 둘러싼 의문이 제기되면서 투자심리가 대폭 위축됐다.
여기에 프랑스 은행 소시에테 게네랄레의 파생상품 부문에서 문제가 발생했다는 소문과 함께 헝가리가 그리스식 재정위기를 겪게 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며 시장의 위험자산선호심리는 약화됐다.
유로퍼스트 300지수는 1.96%, 19.91 포인트 떨어진 997.59로 마감했다.
영국 FTSE 100지수는 1.63% 밀린 5126.00, 독일 닥스지수는 1.91% 후퇴한 5938.88, 프랑스 CAC40지수는 2.86% 미끌어진 3455.61을 기록했다.
스페인 IBEX지수는 4%, 이탈리아 FT MIB지수는 3.8%, 포르투갈 PSI20지수는 2.2% 추락했다.
유로퍼스트 300지수는 이날 큰 폭으로 밀렸지만 직전 4일간 상승한데 힘입어 주간기준으로는 보합 마감했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달 비농업부문 신규 일자리 증가규모가 43만1000개라고 발표했다. 이는 51만3000개 증가를 예상했던 시장 전망치에 크게 미달되는 수준이다. 투자자들은 미국의 경기회복세가 생각 만큼 강력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불안감에 사로잡혔다.
브루윈 돌핀의 수석 전략가 마이크 렌호프는 "오늘은 온통 악재들로 가득한 날이었다. 숨을 고를 만한 여지가 없었다"면서 "미국의 고용지표가 모든 사람들의 예상보다 부진해 매우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업종별로는 헝가리와 소시에테 게네랄레 우려로 은행주들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소시에테 게네랄레 주가는 7.5%나 빠졌다. 그러나 이 은행 대변인은 "만약 우리가 밝힐 만한 내용이 있으면 말할 것"이라며 자신들을 둘러싼 소문을 부인했다.
미국 걸프만 원유유출사고와 관련, 최근 주가가 폭락한 석유회사 BP는 이날 사고 수습작업에서 진전을 보이고 있다고 밝혀 초반에 주가가 큰 폭으로 올랐으나 후반에 상승폭을 상당 부분 반납, 0.3% 상승에 그쳤다.
한편 오르반 빅토르 헝가리 총리 대변인은 4일(현지 시간) 헝가리가 그리스식 재정위기를 피할 가능성이 낮다는 정부 고위관료의 발언이 전혀 과장된 것이 아니라고 평가했다.
전일 여당인 피데스당의 라요스 코사 의원은 한 언론 인터뷰에서 헝가리의 정부 재정이 예상보다 훨씬 더 악화됐다"며 "그리스식 시나리오를 피할 가능성이 아주 적은 상황"이라고 말했다고 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