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안나 기자] 이번주 글로벌 외환시장은 혼란스러운 분위기 속에 관망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속되는 유럽 위기에 대한 우려와 미국 5월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둔 경계심 속에 안전자산인 달러화와 엔화 매수세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외환시장 전문가들의 주요 환율 예측 범위는 상하단이 크게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달러화 및 엔화 강세가 제한될 것이란 판단을 보여주고 있다.
29일(현지시간) 다우존스통신(Dow Jones Newswires)이 소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번주 유로/달러는 1.2144~1.2580달러 범위에서 그리고 달러/엔은 89~93엔 사이에서 각각 거래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주말 유로화는 주말 스페인의 등급 강등 소식에 다시 약세를 나타내며 미국 달러화 대비 1.2281달러로 한 주 전 1.2569달러에서 크게 후퇴하면서 주간 거래를 마감한 바 있다.
달러/엔은 90.91엔에 마감하며 목요일의 90.90엔에서 큰 움직임은 보이지 않았으나, 한 주 전 89.97엔보다는 1엔 가량 상승한 수준을 보였다.
스탠다드차타드(SC)의 외환전략가인 마이크 모란은 "일시 위험자산의 랠리 시도에 피치의 신용등급 강등이란 브레이크가 걸렸다"며 "이로 인해 이번주 위험회피로의 전환 양상이 전개될 것으로 본다"고 논평했다. 그는 이어 "이번 사태가 남유럽 재정위기의 심각성을 환기하는 계기가 됐다"고 강조했다.
유로화는 지난주 독일의 투기적 공매도 금지 충격으로 인해 4년래 최저치가 붕괴된 이후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유로화가 당분간 어느 쪽이든 방향을 잡지 못하면서 시장의 신경을 매우 거슬리게 할 것으로 보고 있다.
미즈호기업은행의 외환전략가인 야나기하라 히데토시는 "유로화 환율의 현 상황은 매우 혼란스럽다"며서도, "소버린 리스크와 한반도 긴장 고조 등에 대한 우려가 계속되면서 투자자들의 안전자산 쪽으로 몰리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이 같은 분위기 속에 올해 15%나 평가절하된 유로화가 특히 안전자산인 달러화와 엔화 대비로 크게 약세를 보일 뿐만 아니라 파운드와 스위스프랑 대비로도 추가 약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점쳤다.
다우존스는 또 별도의 19명의 외환전략가 서베이 결과 유로/달러의 6월말 예상치는 1.22달러 수준으로, 그 이후 하반기에는 다시 3센트 가량 더 하락할 것으로 각각 예상된 바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주 달러화 가치는 미국 거시지표가 실망스러운 결과를 내놓을 경우 엔화 대비 하락 압력을 받을 수 있다고 지적햇다.
이번주에는 ISM 제조업지수(1일)와 잠정주택판매지수(2일) 그리고 고용보고서(4일) 등의 굵직한 지표들이 대기하고 있는데, 이와 관련해 SC의 모란은 "최근 발표된 미국 지표 결과들은 전혀 고무적이지 않았다"며 "경제회복세가 예상보다 저조할 것이라는 우려가 위험보유성향을 약화시킬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이번 주초 미국은 메모리얼데이로, 영국은 스프링뱅크홀리데이로 금융시장이 각각 휴장한다.
지속되는 유럽 위기에 대한 우려와 미국 5월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둔 경계심 속에 안전자산인 달러화와 엔화 매수세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외환시장 전문가들의 주요 환율 예측 범위는 상하단이 크게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달러화 및 엔화 강세가 제한될 것이란 판단을 보여주고 있다.
29일(현지시간) 다우존스통신(Dow Jones Newswires)이 소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번주 유로/달러는 1.2144~1.2580달러 범위에서 그리고 달러/엔은 89~93엔 사이에서 각각 거래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주말 유로화는 주말 스페인의 등급 강등 소식에 다시 약세를 나타내며 미국 달러화 대비 1.2281달러로 한 주 전 1.2569달러에서 크게 후퇴하면서 주간 거래를 마감한 바 있다.
달러/엔은 90.91엔에 마감하며 목요일의 90.90엔에서 큰 움직임은 보이지 않았으나, 한 주 전 89.97엔보다는 1엔 가량 상승한 수준을 보였다.
스탠다드차타드(SC)의 외환전략가인 마이크 모란은 "일시 위험자산의 랠리 시도에 피치의 신용등급 강등이란 브레이크가 걸렸다"며 "이로 인해 이번주 위험회피로의 전환 양상이 전개될 것으로 본다"고 논평했다. 그는 이어 "이번 사태가 남유럽 재정위기의 심각성을 환기하는 계기가 됐다"고 강조했다.
유로화는 지난주 독일의 투기적 공매도 금지 충격으로 인해 4년래 최저치가 붕괴된 이후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유로화가 당분간 어느 쪽이든 방향을 잡지 못하면서 시장의 신경을 매우 거슬리게 할 것으로 보고 있다.
미즈호기업은행의 외환전략가인 야나기하라 히데토시는 "유로화 환율의 현 상황은 매우 혼란스럽다"며서도, "소버린 리스크와 한반도 긴장 고조 등에 대한 우려가 계속되면서 투자자들의 안전자산 쪽으로 몰리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이 같은 분위기 속에 올해 15%나 평가절하된 유로화가 특히 안전자산인 달러화와 엔화 대비로 크게 약세를 보일 뿐만 아니라 파운드와 스위스프랑 대비로도 추가 약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점쳤다.
다우존스는 또 별도의 19명의 외환전략가 서베이 결과 유로/달러의 6월말 예상치는 1.22달러 수준으로, 그 이후 하반기에는 다시 3센트 가량 더 하락할 것으로 각각 예상된 바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주 달러화 가치는 미국 거시지표가 실망스러운 결과를 내놓을 경우 엔화 대비 하락 압력을 받을 수 있다고 지적햇다.
이번주에는 ISM 제조업지수(1일)와 잠정주택판매지수(2일) 그리고 고용보고서(4일) 등의 굵직한 지표들이 대기하고 있는데, 이와 관련해 SC의 모란은 "최근 발표된 미국 지표 결과들은 전혀 고무적이지 않았다"며 "경제회복세가 예상보다 저조할 것이라는 우려가 위험보유성향을 약화시킬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이번 주초 미국은 메모리얼데이로, 영국은 스프링뱅크홀리데이로 금융시장이 각각 휴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