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사헌 기자] 월요일 도쿄 외환시장에서 유로/달러가 4년래 최저치를 경신하면서 1.22달러 선으로 급락하고 있는 가운데, "별로 새로운 악재가 있는 것도 아닌데 이처럼 환율이 급락하는 것은 투기세력이 주도하고 당국이 묵인하는 장세"라고 바클레이즈은행 일본지사의 외화전략가가 주장했다.
17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야마모토 마사후미 바클레이즈은행의 외환전략가는 이날 논평을 통해 "유로존 당국은 통화가치가 하락해도 인플레이션 우려가 높아질 위험은 작기 때문에 유로화 가치 하락을 묵인하고 있고, 나아가 유로화가 급락하는 것을 사실상 용인하고자 하는 것이 본심일 수도 있다"면서, "이 때문에 투기세력들은 안심하고 유로화를 매도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그는 바클레이즈은행이 유로/달러 환율에 대해 1개월 및 3개월 전망으로 1.2000달러를 제시하고 있고, 1개월 유로/엔 전망치는 114엔 그리고 3개월 유로/엔 전망은 115엔으로 각각 보고 있다고 소개했다.
야마모토 전략가는 이번 유로화 가치 하락이 일본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수출 기업의 실적에 악영향을 주어 일본 주가가 '언더퍼펌(underperform)'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일본 외환당국은 그 동안 유로화 가치 하락을 관망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좀 더 크게 의식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미국의 경우 수출을 앞세운 버락 오바마 행정부가 유로 약세/달러 강세 추세에 대해 우려를 표명할 것인지 여부가 주목되지만, 단기적으로는 달러 유동성 문제가 불거진 만큼 미국의 입지가 현재로는 불확실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17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야마모토 마사후미 바클레이즈은행의 외환전략가는 이날 논평을 통해 "유로존 당국은 통화가치가 하락해도 인플레이션 우려가 높아질 위험은 작기 때문에 유로화 가치 하락을 묵인하고 있고, 나아가 유로화가 급락하는 것을 사실상 용인하고자 하는 것이 본심일 수도 있다"면서, "이 때문에 투기세력들은 안심하고 유로화를 매도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그는 바클레이즈은행이 유로/달러 환율에 대해 1개월 및 3개월 전망으로 1.2000달러를 제시하고 있고, 1개월 유로/엔 전망치는 114엔 그리고 3개월 유로/엔 전망은 115엔으로 각각 보고 있다고 소개했다.
야마모토 전략가는 이번 유로화 가치 하락이 일본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수출 기업의 실적에 악영향을 주어 일본 주가가 '언더퍼펌(underperform)'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일본 외환당국은 그 동안 유로화 가치 하락을 관망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좀 더 크게 의식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미국의 경우 수출을 앞세운 버락 오바마 행정부가 유로 약세/달러 강세 추세에 대해 우려를 표명할 것인지 여부가 주목되지만, 단기적으로는 달러 유동성 문제가 불거진 만큼 미국의 입지가 현재로는 불확실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