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호 기자] 현대증권의 박대용 애널리스트는 4일 코오롱인더스트리에 대해 "1/4분기 예상치에 부합하는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2/4분기에는 아라미드 생산능력 확대 및 광학용 후막필름 본격 판매, 패션 성수기 진입등에 힘입어 사상최대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애널리스트는 이어 "그간의 우려요인들이 상당부분 축소돼 주가 레벨업을 기대해 볼 수 있다"며 "여전히 저평가돼 있는 주가를 고려해 적정주가를 기존 6만원에서 7만3400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
- 1분기 영업이익은 예상치에 부합. 지분법이익 급증으로 세전이익 크게 증가: 1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8.3% 감소한 447억원을 기록했다. 패션부문이 비수기로 감소했으나 화학부문은 전분기 정기보수에 따른 기저효과로 31.6% 증가했다. 필름부문은 광학용필름 증설이 부분 반영되어 소폭 증가했고 산자부문은 비수기, 원/달러 환율하락으로 수익성이 소폭 감소했다. 그러나 130억원의 지분법 흑자전환으로 세전이익은 급증했다.
- 2분기 사상최대 영업이익 낼 듯: 금년 1월 생산능력을 확대한 아라미드가 5월부터는 본격 가동될 예정이고 수익성이 양호한 광학용후막필름이 본격 판매될 예정이며 패션부문의 성수기 진입까지 가세해 2분기 영업이익은 1분기대비 25.1% 증가한 559억원 수준으로 이익모멘텀이 강화될 전망이다.
- 할인요인 축소, 주가 레벨업 가능: 동사에 대해 1) 성장성이 부족하다, 2) 차입금이 과다하다, 3) 그룹리스크가 있다 등의 우려가 여전히 존재하나 1) 아라미드, 광학용필름, 석유수지, 에어백 등의 증설로 핵심사업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2) 한계사업정리 및 우량자회사와의 합병으로 이자보상배율이 2000년대 중반 2.5배에서 2011년에는 4.5배까지 개선될 것으로 보이며, 3) 지주회사체제로 전환되면서 코오롱건설과 네오뷰코오롱 등 지분법손실 회사가 동사의 지분법 대상에서 제외되어 1분기에는 130억원의 지분법이익을 기록했고, 부실 자회사의 지원가능성이 원천적으로 차단되었다는 점에서 3가지 우려 요인들은 상당부분 축소되었다는 판단이다.
- 적정주가 73,400원으로 상향: 증설, 패션합병 효과가 반영되어 2010년 영업이익이 31% 증가할 것이라는 점, 지분법 평가이익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는 점, 자회사관련 리스크요인 등이 상당부분 축소되었다는 점 등을 고려할 때 PER 6.7배 수준의 주가는 여전히 저평가로 판단된다. 지분법이익 호조를 반영해 2010년 EPS를 15.5%, 적정주가를 6만원에서 73,400원으로 상향조정한다.
박 애널리스트는 이어 "그간의 우려요인들이 상당부분 축소돼 주가 레벨업을 기대해 볼 수 있다"며 "여전히 저평가돼 있는 주가를 고려해 적정주가를 기존 6만원에서 7만3400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
- 1분기 영업이익은 예상치에 부합. 지분법이익 급증으로 세전이익 크게 증가: 1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8.3% 감소한 447억원을 기록했다. 패션부문이 비수기로 감소했으나 화학부문은 전분기 정기보수에 따른 기저효과로 31.6% 증가했다. 필름부문은 광학용필름 증설이 부분 반영되어 소폭 증가했고 산자부문은 비수기, 원/달러 환율하락으로 수익성이 소폭 감소했다. 그러나 130억원의 지분법 흑자전환으로 세전이익은 급증했다.
- 2분기 사상최대 영업이익 낼 듯: 금년 1월 생산능력을 확대한 아라미드가 5월부터는 본격 가동될 예정이고 수익성이 양호한 광학용후막필름이 본격 판매될 예정이며 패션부문의 성수기 진입까지 가세해 2분기 영업이익은 1분기대비 25.1% 증가한 559억원 수준으로 이익모멘텀이 강화될 전망이다.
- 할인요인 축소, 주가 레벨업 가능: 동사에 대해 1) 성장성이 부족하다, 2) 차입금이 과다하다, 3) 그룹리스크가 있다 등의 우려가 여전히 존재하나 1) 아라미드, 광학용필름, 석유수지, 에어백 등의 증설로 핵심사업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2) 한계사업정리 및 우량자회사와의 합병으로 이자보상배율이 2000년대 중반 2.5배에서 2011년에는 4.5배까지 개선될 것으로 보이며, 3) 지주회사체제로 전환되면서 코오롱건설과 네오뷰코오롱 등 지분법손실 회사가 동사의 지분법 대상에서 제외되어 1분기에는 130억원의 지분법이익을 기록했고, 부실 자회사의 지원가능성이 원천적으로 차단되었다는 점에서 3가지 우려 요인들은 상당부분 축소되었다는 판단이다.
- 적정주가 73,400원으로 상향: 증설, 패션합병 효과가 반영되어 2010년 영업이익이 31% 증가할 것이라는 점, 지분법 평가이익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는 점, 자회사관련 리스크요인 등이 상당부분 축소되었다는 점 등을 고려할 때 PER 6.7배 수준의 주가는 여전히 저평가로 판단된다. 지분법이익 호조를 반영해 2010년 EPS를 15.5%, 적정주가를 6만원에서 73,400원으로 상향조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