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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황낙연 한화건설 토목사업본부장

기사입력 : 2010년05월02일 14:39

최종수정 : 2010년05월02일 14:39

[뉴스핌=이동훈 기자] 전체 약 7400억원 규모의 대역사 제3경인 고속도로가 3일 개통된다. 송도신도시와 수도권 서남부를 잇는 제3 경인고속도로가 개통됨으로써 수도권은 또 한번의 여객과 물류 운송의 신기원을 이룰 수 있을 전망이다.

이번 제3 경인고속도로 사업을 진두지휘한 한화건설 컨소시엄의 실무 수장 황낙연 한화건설 토목환경사업본부장을 통해 제3경인고속도로의 개통 의의에 대해 알아본다.

Q. 제3경인고속도로 개통의 의미와 효과?
제3경인고속도로는 인천과 시흥의 동서축을 관통하는 간선도로망으로 영동, 서울외곽순환, 서해안고속도로와 연결된다. 특히 인천국제공항으로의 접근성을 약15분 이상 단축시켜 동북아 거점지역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수도권 서남부지역의 물류수송 체계를 개선하는데 핵심적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시화공단과 인천 남동공단을 10분 이내로 연결할 수 있게 돼 지역 경제발전에도 도움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영동과 제2경인고속도로의 교통수요를 상당부분 흡수하여 교통난 해소에도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제3경인고속도로 개통은 통행거리 단축과 시간절감 등 연간 약 910억 원 이상의 사회적 비용 절감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내부적으로는 7000억 규모의 대형 SOC 사업의 주간사로서 성공적인 PF와 공사수행, 3개월 이상의 공기단축 등 성공적인 사업수행으로 사업관리 역량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됐다. 제3경인고속도로 사업의 수행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송산-봉담 고속도로 사업을 포함한 3개 사업에서 주간사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Q 공사에 적용된 신공법이 있다면?
동물 생태통로의 확보와 환경정화 수종의 식재를 통해 친환경 공법을 적용한 도로이다. 또한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주거지 근접지역에서는 방음, 복개터널로 시공했으며, 터널상부에는 체육시설 등을 설치해 주민들과 함께하는 친환경 도로 건설에 주력했다.

특히 기술이 돋보인 공사였다. 전체 공사구간 중 가장 난코스였던 785m의 장대교량인 남동대교는 주간사인 한화건설이 담당했다. 선박의 입출항이 빈번하고, 조석에 의한 수위변동이 큰 지역임을 감안해 50톤 급 선박의 운항이 상시 가능하도록 해 해상수송이 효과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공사구간 중 연약지반 구간은 신공법인 PBD, SCP공법을, 도리터널은 403m 길이의 2차로 쌍굴터널로서 NATM공법을 적용했으며 진출입 구간의 갱문은 중압감을 없애고 미관을 살리기 위해 벨마우스 형식으로 시공했다.

Q3 향후 계획은?
공공공사 수주확대, 중대형 턴키 공사 및 SOC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여 작년 토목부문의 목표를 초과 달성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2010년도 수주 및 매출규모를 더욱 확대시켜 나갈 계획이며 이를 위해 임직원 모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가장 중점을 두는 부분은 대형 프로젝트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로 개선이다. 이번 도로부문 대형 SOC 민자사업의 성공적인 사업수행의 경험을 바탕으로 철도/터널/교량 등의 사업에도 적극적인 참여를 추진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국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의 일환이며 사업 규모가 월등한 철도분야를 한화건설의 전략방향으로 설정해 이를 통한 성장 기반을 마련할 것이다.

또한 한화건설은 전사적으로 녹색성장을 위한 기술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고도정수처리기술, 분리막 하수고도 처리기술 개발 등 국내에서 독보적인 기술을 확보하고 있으며 친환경 자연형 하천조성기술, 신재생 에너지 등 그린에너지 분야의 기술개발에도 박차를 가해 기술 No.1 한화건설의 비전을 실현해 나갈 것이다.

한화건설은 플랜트 및 개발사업 분야에 한정되었던 해외사업을 토목과 건축부문으로 확대한다는 전략을 수립하고 이에 발맞춰 공격적이고 전략적인 해외수주활동을 통해 ‘글로벌 건설사’로 성장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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