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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실적 경계감과 에너지주 약세로 하락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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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장도선 특파원] 유럽증시가 유가 급락에 따른 에너지주 약세로 하락 마감했다.

미국의 1/4분기 기업실적 발표를 맞아 경계감이 확산되며 은행주들도 약세를 보이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그러나 루이뷔통 등 사치품 메이커들이 강세를 보이며 낙폭 확대를 저지했다.

유로퍼스트 300지수는 0.19%, 2.10 포인트 내린 1099.34로 장을 마쳤다. 유로퍼스트 300의 장중 저점은 1094.87, 고점은 1102.76였다.

영국 FTSE 100지수는 0.28%, 15.99 포인트 하락한 5761.66, 독일 닥스지수는 0.32%, 19.86 포인트 떨어진 6230.83, 프랑스 CAC40지수는 0.46%, 18.51 포인트 내린 4031.99로 마무리됐다.

미국의 원유가격은 재고증가 전망에 5거래일째 하락하며 유가를 압박했고 이는 관련 업종의 주가에 타격을 가했다. 토탈, ENI, BG, 스타토일하이드로는 0.6%~1.7% 주가가 떨어졌다.

에너지, 은행 이외에 광산주들의 낙폭도 컸다. 금속가격이 약세를 보인 데다 향후 수요전망이 불투명하다는 점이 투자자들의 우려를 자아내며 주가 하락으로 이어졌다.

분석가와 투자자들은 오늘 뉴욕증시 폐장후 발표되는 인텔을 비롯해 금주에 예정된 JP모간 체이스, 구글, 뱅크 오브 아메리카, GE의 실적을 주목하고 있다.

브르윈 돌핀 증권의 수석 연구원이자 전략가 마이크 레노프는 "이제 막 미국의 수익시즌이 막을 올렸다. 시장은 이제 형세를 살피고 싶어하는 것 같다"면서 "증시 상승을 연출해온 모멘텀이 다소 약화되는 듯한 느낌"이라고 말했다.

씨티인덱스의 시장 분석가 닉 서프는 향후 실적에 따른 주가 하락 가능성과 관련, "실망스러운 실적 발표 한 두 건이면 충분하다"면서 "시장이 이미 주식을 과도하게 매입한 상태로 보이는 만큼 주가 급락을 목격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한편 그동안 유럽의 금융시장에서 커다란 불안요인으로 작용했던 그리스의 재정 우려는 일부 완화됐다.

그리스는 이날 비경쟁 입찰을 포함, 총 15.6억유로 규모의 6개월물과 12개월물 국채를 발행했다. 응찰률은 6.5로 직전 입찰의 응찰률 3.05보다 훨씬 높았다.

그리스 국채의 수요가 존재한다는 것은 그리스사태를 둘러싼 불안이 진정되고 있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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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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