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종빈 기자] 미국 모기지 채권시장이 연방준비제도의 매입프로그램이 종료된 이후 첫 주간 거래에서 비교적 활기를 되찾는 모습을 보였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0일 보도했다.
모기지 채권에 대한 시장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최근 거래량이 크게 증가했다.
이에 따라 패니메이나 프레디맥, 지니메이 등 국책 모기지 보증기관들이 보증하고 있는 모기지 채권들의 리스크 프리미엄도 크게 낮아지는 모습이다.
FTN 파이낸셜의 월트 슈미트 모기지 담당 스트래티지스트는 "모기지 보증기관들이 연준 프로그램 중단에 따라 거래 물량을 조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달 말 연준이 1조2500억 달러의 매입프로그램을 종료하면서 첫 2거래일 동안 모기지 채권 리스크 프리미엄은 0.13% 포인트 확대되기도 했다.
하지만 이내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몰리며 지난 주말 현재 프리미엄은 1.29% 포인트를 기록, 한 주간 0.04% 포인트 줄었다.
스테이블리버캐피탈의 채드 스티븐스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초기 프리미엄 확대는 부활절 연휴로 인해 거래일수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투자자들 사이에 변동성을 회피하려는 심리가 작용했다고 풀이했다.
연준 프로그램의 종료에 따라 장외시장의 거래량도 크게 늘었다. 트레이드웹의 온라인 장외시장 채권거래 시스템에 따르면 지난주 거래물량은 지난 3월 넷째주와 비교할 때 82% 증가한 4500억 달러 규모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평균 거래량은 금융 위기 직전인 지난 2006년 거래량 평균이 2900억 달러 수준이었던 것에 비하면 매우 커진 것이다.
지난 15개월간 모기지 채권거래에서 연준은 가장 강력한 매수 주체였고, 보증된 모기지 공급량의 전부를 사들인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시장 분석기관인 트레이드웹에 따르면 은행과 헤지펀드 등은 전체 거래의 42%를 차지하면서 가장 활발한 모습을 보였다.
이는 연준의 모기지채권매입 프로그램이 시작됐던 지난해 1월의 거래비중이 34%수준이었던 것에 비하면 크게 확대된 것이다.
모기지 채권 투자자들은 부실 위험이 있는 채권 물량들을 패니메이나 프레디맥이 인수해 주면서 유동성을 회복할 수 있게 됐다. 일부 투자자들은 이들 기관들의 모기지 물량을 되사들여 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하려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시장의 신규 발행물량도 10억~20억 달러 수준으로 줄어들면서 시장은 안정성을 되찾고 있는 모습이다.
FTN 파이낸셜의 슈미트 스트래티지스트에 따르면 연준의 매입 물량은 많은 경우에는 40억달러 수준을 넘어서기도 했다고 전했다.
그는 또한 향후 시장의 안정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면서, 이로 인해 투자자들이 시장으로 활발히 복귀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리스크 프리미엄이 안정적인 모습을 지속하면서 모기지 금리에도 긍정적일 것으로 전망됐다. 현재 30년물 주택모기지 금리는 현재 8개월래 최고 수준인 5.21%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 장기 국채 가격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증시의 강세에도 불구하고 그리스 상황이 불투명지면서 위험을 회피하려는 투자자들이 안정적인 미국 국채 시장으로 이동했기 때문이다.
미국 국채 가격은 지난 2주간의 흐름에서 반전을 보이면서 상승세를 기록했다. 지난 주말 기준물인 10년 만기 국채는 2/32포인트 상승, 수익률은 0.01%포인트 내린 3.8805%를, 장기물인 30년물은 7/32포인트 오른 4.7387%를 각각 기록했다.
모기지 채권에 대한 시장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최근 거래량이 크게 증가했다.
이에 따라 패니메이나 프레디맥, 지니메이 등 국책 모기지 보증기관들이 보증하고 있는 모기지 채권들의 리스크 프리미엄도 크게 낮아지는 모습이다.
FTN 파이낸셜의 월트 슈미트 모기지 담당 스트래티지스트는 "모기지 보증기관들이 연준 프로그램 중단에 따라 거래 물량을 조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달 말 연준이 1조2500억 달러의 매입프로그램을 종료하면서 첫 2거래일 동안 모기지 채권 리스크 프리미엄은 0.13% 포인트 확대되기도 했다.
하지만 이내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몰리며 지난 주말 현재 프리미엄은 1.29% 포인트를 기록, 한 주간 0.04% 포인트 줄었다.
스테이블리버캐피탈의 채드 스티븐스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초기 프리미엄 확대는 부활절 연휴로 인해 거래일수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투자자들 사이에 변동성을 회피하려는 심리가 작용했다고 풀이했다.
연준 프로그램의 종료에 따라 장외시장의 거래량도 크게 늘었다. 트레이드웹의 온라인 장외시장 채권거래 시스템에 따르면 지난주 거래물량은 지난 3월 넷째주와 비교할 때 82% 증가한 4500억 달러 규모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평균 거래량은 금융 위기 직전인 지난 2006년 거래량 평균이 2900억 달러 수준이었던 것에 비하면 매우 커진 것이다.
지난 15개월간 모기지 채권거래에서 연준은 가장 강력한 매수 주체였고, 보증된 모기지 공급량의 전부를 사들인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시장 분석기관인 트레이드웹에 따르면 은행과 헤지펀드 등은 전체 거래의 42%를 차지하면서 가장 활발한 모습을 보였다.
이는 연준의 모기지채권매입 프로그램이 시작됐던 지난해 1월의 거래비중이 34%수준이었던 것에 비하면 크게 확대된 것이다.
모기지 채권 투자자들은 부실 위험이 있는 채권 물량들을 패니메이나 프레디맥이 인수해 주면서 유동성을 회복할 수 있게 됐다. 일부 투자자들은 이들 기관들의 모기지 물량을 되사들여 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하려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시장의 신규 발행물량도 10억~20억 달러 수준으로 줄어들면서 시장은 안정성을 되찾고 있는 모습이다.
FTN 파이낸셜의 슈미트 스트래티지스트에 따르면 연준의 매입 물량은 많은 경우에는 40억달러 수준을 넘어서기도 했다고 전했다.
그는 또한 향후 시장의 안정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면서, 이로 인해 투자자들이 시장으로 활발히 복귀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리스크 프리미엄이 안정적인 모습을 지속하면서 모기지 금리에도 긍정적일 것으로 전망됐다. 현재 30년물 주택모기지 금리는 현재 8개월래 최고 수준인 5.21%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 장기 국채 가격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증시의 강세에도 불구하고 그리스 상황이 불투명지면서 위험을 회피하려는 투자자들이 안정적인 미국 국채 시장으로 이동했기 때문이다.
미국 국채 가격은 지난 2주간의 흐름에서 반전을 보이면서 상승세를 기록했다. 지난 주말 기준물인 10년 만기 국채는 2/32포인트 상승, 수익률은 0.01%포인트 내린 3.8805%를, 장기물인 30년물은 7/32포인트 오른 4.7387%를 각각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