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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무역회관 조감도.
[뉴스핌=이연호 기자] 한국무역협회(회장 사공일)는 31일 대전무역회관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공식에는 무역협회 오영호 부회장, 김홍갑 대전광역시 부시장, 대전광역시의회 김학원 의장 등의 인사와 대전·충남지역 무역업체 대표 150여명이 참가했다.
대전무역회관은 대전광역시 서구 월평동 282번지 소재 2680㎡ 부지에 지상 18층·지하 7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며, 총 건축 연면적은 3만7573㎡이다.
규모면에서는 기존의 부산·광주·창원 무역회관 및 현재 건설중인 대구 무역회관보다 훨씬 규모가 큰 것으로 전액 무역협회 예산으로 건립된다. 시공업체로는 지난 23일 입찰을 통해 서희건설과 금성건설(주)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이번에 건립되는 대전무역회관은 지역내 소재하고 있는 수출입 유관기관과 대전·충남의 무역인력 양성을 위한 무역관련 제반 연수시설을 유치해 명실공히 대전·충남 무역진흥을 위한 종합무역서비스(One Roof Total Trade Service)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무역협회 오영호 부회장은 기공식 기념사에서 "대전·충남지역은 우리나라 전체 무역에서 차지하는 무역 비중이 날로 증가하고 있으며, 국토의 균형발전 차원에서 향후 중추적 역할이 기대되는 중요한 지역"이라며 "향후 대전무역회관은 지식정보 시대를 선도할 첨단산업의 중심과 국내 경제는 물론 동북아지역의 무역과 산업의 허브로 부상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전무역회관은 총 27개월간 건립공사를 수행 오는 2012년 6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전무역회관은 현 정부가 국가 비전으로 추진하고 있는 녹색성장 전략에 맞춰 첨단 빌딩 에너지관리 시스템인 BeMS, LED 조명, 중수처리 시설 등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 시스템을 적극 도입해 국내 대표적인 그린 빌딩으로 건립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