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전한 박스권 흐름 지속 전망
- 펀드 자금 유출 여전 VS 외국인 매수세 수급 공방
- 1700선 돌파시 차익실현 관점
[뉴스핌=변명섭 기자] 국내증시가 횡보 국면을 보이면서 향후 1700선을 돌파할 수 있을지가 관건으로 대두되고 있다.
해외 악재 등이 희석되면서 투자자들의 심리도 안정감을 찾고 있지만 주가를 추가적으로 끌어올릴 모멘텀이 부족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크게 떨어질 재료도 그렇다고 상승 탄력을 강화시킬 요인이 없어 주가는 당분간 기존의 박스권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 지난주 증시, 상승세 우위 속 1660선 회복 흐름
지난주 증시는 전주에 이어 상승흐름이 이어졌다고 볼 수 있다. 1662.74로 주간 거래를 마치면서 전주 1634.57에 비해 28.17포인트, 1.72% 올라섰다.
그리스 정부에 EU 차원의 지원이 기대되고 외국인 매수세가 꾸준하게 이어지면서 시장수급을 안정시키고 있는 움직임이 엿보인다.
특히 외국인은 지난주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366억원 순매수에 나서며 수급을 이끌어 주가 상승에 힘을 보탰따.
경기 회복 기대감이 지속되는 가운데 위안화 절상 기대감에 따른 종목별 상승 움직임도 목격됐다.
지난주 다우존스지수는 0.12%, 12.85 포인트 상승한 10624.69로 장을 마쳤고 주간 기준 다우는 0.6%, S&P500은 1%, 나스닥은 1.8% 각각 올라섰다.
여전히 반등세에 무게가 실리고 있지만 1700선 이상으로 급격하게 올라서지는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 경기 회복세 국면 여전 '1700선 돌파시 차익실현'
이번주 국내증시는 1700선을 넘지 않는 상승흐름의 연장이라는 관점이 유효해 보인다.
국내 주식형 펀드 자금 유출이 진행되고 있고 추가적인 재정악화 문제가 언제 불거질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여전하다.
반대로 외국인 매수세가 대량으로 유입되고 있어 수급은 안정적으로 흘러가고 있다.
결국 상승 추세는 유효하되 불안요인 상존에 따라 1700선은 부담되는 장세가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키움증권 마주옥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주 국내증시는 반등세를 유지할 전망이지만 "국내 주식형 펀드 자금유출과 주요국 재정위기 확산 가능성 등 주식시장을 낙관할 수 없는 이유도 존재한다"고 평가했다.
또한 "중국발 긴축 우려감도 존재하는 상황에서 국내 주식시장을 긍정적으로 보는 이유는 글로벌 경기가 회복되면서 서서히 확장국면에 진입하고 있고 이에 따라 유동성 역시 증가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최근 투자심리는 여전히 하락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지만 상승 리스크도 관리해야 할 시점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LIG투자증권 최운선 스트래티지스트는 "경기확장 모멘텀과 실질통화량 증가 부재는 시장의 박스권 상향 돌파 실패를 이끌 것"이라며 "1700선 이상의 움직임이 나타나면 차익실현을 해야 하고 은행, 보험, 정유, 건설 등 중국 정책 수혜주를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권했다.
신한금융투자 김중현 연구원은 "이번주에도 주된 방향성은 해외변수에 따라 설정될 것으로 보이며 특히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미국과 중국의 동향이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어 지수의 추가상승 시도는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번주 미국 증시에서는 FOMC회의가 예정되어 있으나 유럽중앙은행 및 영란은행의 기준금리 동결에 이어 미국 역시 향후 저금리 기조의 장기화가 점쳐지고 있어 별다른 불확실성을 시장에 던지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 펀드 자금 유출 여전 VS 외국인 매수세 수급 공방
- 1700선 돌파시 차익실현 관점
[뉴스핌=변명섭 기자] 국내증시가 횡보 국면을 보이면서 향후 1700선을 돌파할 수 있을지가 관건으로 대두되고 있다.
해외 악재 등이 희석되면서 투자자들의 심리도 안정감을 찾고 있지만 주가를 추가적으로 끌어올릴 모멘텀이 부족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크게 떨어질 재료도 그렇다고 상승 탄력을 강화시킬 요인이 없어 주가는 당분간 기존의 박스권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 지난주 증시, 상승세 우위 속 1660선 회복 흐름
지난주 증시는 전주에 이어 상승흐름이 이어졌다고 볼 수 있다. 1662.74로 주간 거래를 마치면서 전주 1634.57에 비해 28.17포인트, 1.72% 올라섰다.
그리스 정부에 EU 차원의 지원이 기대되고 외국인 매수세가 꾸준하게 이어지면서 시장수급을 안정시키고 있는 움직임이 엿보인다.
특히 외국인은 지난주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366억원 순매수에 나서며 수급을 이끌어 주가 상승에 힘을 보탰따.
경기 회복 기대감이 지속되는 가운데 위안화 절상 기대감에 따른 종목별 상승 움직임도 목격됐다.
지난주 다우존스지수는 0.12%, 12.85 포인트 상승한 10624.69로 장을 마쳤고 주간 기준 다우는 0.6%, S&P500은 1%, 나스닥은 1.8% 각각 올라섰다.
여전히 반등세에 무게가 실리고 있지만 1700선 이상으로 급격하게 올라서지는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 경기 회복세 국면 여전 '1700선 돌파시 차익실현'
이번주 국내증시는 1700선을 넘지 않는 상승흐름의 연장이라는 관점이 유효해 보인다.
국내 주식형 펀드 자금 유출이 진행되고 있고 추가적인 재정악화 문제가 언제 불거질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여전하다.
반대로 외국인 매수세가 대량으로 유입되고 있어 수급은 안정적으로 흘러가고 있다.
결국 상승 추세는 유효하되 불안요인 상존에 따라 1700선은 부담되는 장세가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키움증권 마주옥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주 국내증시는 반등세를 유지할 전망이지만 "국내 주식형 펀드 자금유출과 주요국 재정위기 확산 가능성 등 주식시장을 낙관할 수 없는 이유도 존재한다"고 평가했다.
또한 "중국발 긴축 우려감도 존재하는 상황에서 국내 주식시장을 긍정적으로 보는 이유는 글로벌 경기가 회복되면서 서서히 확장국면에 진입하고 있고 이에 따라 유동성 역시 증가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최근 투자심리는 여전히 하락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지만 상승 리스크도 관리해야 할 시점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LIG투자증권 최운선 스트래티지스트는 "경기확장 모멘텀과 실질통화량 증가 부재는 시장의 박스권 상향 돌파 실패를 이끌 것"이라며 "1700선 이상의 움직임이 나타나면 차익실현을 해야 하고 은행, 보험, 정유, 건설 등 중국 정책 수혜주를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권했다.
신한금융투자 김중현 연구원은 "이번주에도 주된 방향성은 해외변수에 따라 설정될 것으로 보이며 특히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미국과 중국의 동향이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어 지수의 추가상승 시도는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번주 미국 증시에서는 FOMC회의가 예정되어 있으나 유럽중앙은행 및 영란은행의 기준금리 동결에 이어 미국 역시 향후 저금리 기조의 장기화가 점쳐지고 있어 별다른 불확실성을 시장에 던지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