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박민선 기자] 공정거래법 개정안 통과시 금융회사를 보유한 대기업들이 지주회사로 전환시 긍정적 효과를 거둘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왔다.
현재 국회에서 잠정 합의된 안에 따르면 일반 지주회사의 금융자회사 소유를 허용하되 보험사를 포함해 금융자회사 수가 3개 이상이거나 회사수에 상관없이 금융자회사의 총자산규모가 20조원 이상일 경우에는 중간지주사 설치가 의무화될 예정.
이번 개정안의 적용을 받는 대기업집단은 삼성ㆍ한화ㆍ동양ㆍ현대차ㆍ롯데ㆍ동부 그룹 등 여섯 곳으로 중간지주회사에 대한 일반지주회사의 지분보유율은 상장사 30%, 비상장사 50%로 잠정 합의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들의 지주회사 전환에 대해 메리츠증권 전용기 연구위원은 △ 이러한 근거법이 없어 금융회사를 보유한 대기업 집단의 지배구조가 기형적으로 만들어짐 △ 후계구도 문제에 있어서 상당히 유리함 △ 금융업의 외형 성장과 경쟁력 강화를 가져올 수 있고, 제조업의 시스템 위험이 감소하여 지속 성장 가능성에 대한 시장 신뢰 증대 가능 등 긍정적인 효과가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특히 삼성그룹은 삼성생명 상장 후 삼성지주회사가 비은행중간지주회사를 지배하는 방식으로 구도개편을 할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으로 예상됐다.
전 연구위원은 "한 예로 삼성물산을 인적분할, 삼성에버랜드를 물적분할, 삼성생명을 인적분할하여 세 지주회사를 합병하면 삼성지주회사가 설립되며 삼성지주회는 100% 보유지분의 비은행중간지주회사를 통해 금융회사를 지배가 가능해진다"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이러한 삼성그룹의 지배구조 변화와 후계구도 변화에 중장기적으로 투자하는 삼성지배구조펀드를 구성한다면 포함될 수 있는 기업은 삼성전자, 삼성생명, 삼성물산, 삼성카드, 제일모직, 호텔신라, 삼성SDS(비상장), 삼성전기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SK그룹은 SK증권의 지분단일화가 가능해져 지배구조 변화의 불확실성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전 연구위원은 "SK주가에 60% 정도 할인 반영된 자회사 지분가치에 대한 할인율과 SKC&C의 손자회사 실질 지배력 대비 80%정도 할인 반영된 할인율이 축소될 것"이라며 "SK나 SK네트웍스가 SK증권의 최대주주가 될 수 있고, 금융업 확장 Needs가 있다면 비은행중간지주사를 SK의 100% 자회사로 설립하며 SK증권 지분을 매입하거나 SK증권에 대한 자본확충이 가능해진다"고 밝혔다.
반면 현대차그룹은 현대모비스 지주회사 구조에서는 증손자회사를 초과하는 계층구조가 발생하고 비은행금융지주회사 지분 10% 추가 매입 부담이 발생하며, 현대차로 리스크가 집중되는 문제점이 있다고 분석했다.
한화그룹은 금산 분리나 동시 보유나 후계구도 문제외에는 차별성이 없을 것으로 전망됐다.
전 연구위원은 "어떠한 방식을 택하든 제조 부문의 투자위험이 금융부문으로 전이가 차단되고 금융부문의 리스크 또한 제조부문으로의 전이가 차단되어 취약점인 지배구조에서 오는 리스크 요인은 사라지게 되므로 금융과 제조계열사의 주가의 할인 요인 감소가 나타날 것"이라며 "특히 제조부문의 공격경영에 대한 리스크가 금융부문에 전이되지 않아 금융부문의 성장성 확보 및 리레이팅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국회에서 잠정 합의된 안에 따르면 일반 지주회사의 금융자회사 소유를 허용하되 보험사를 포함해 금융자회사 수가 3개 이상이거나 회사수에 상관없이 금융자회사의 총자산규모가 20조원 이상일 경우에는 중간지주사 설치가 의무화될 예정.
이번 개정안의 적용을 받는 대기업집단은 삼성ㆍ한화ㆍ동양ㆍ현대차ㆍ롯데ㆍ동부 그룹 등 여섯 곳으로 중간지주회사에 대한 일반지주회사의 지분보유율은 상장사 30%, 비상장사 50%로 잠정 합의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들의 지주회사 전환에 대해 메리츠증권 전용기 연구위원은 △ 이러한 근거법이 없어 금융회사를 보유한 대기업 집단의 지배구조가 기형적으로 만들어짐 △ 후계구도 문제에 있어서 상당히 유리함 △ 금융업의 외형 성장과 경쟁력 강화를 가져올 수 있고, 제조업의 시스템 위험이 감소하여 지속 성장 가능성에 대한 시장 신뢰 증대 가능 등 긍정적인 효과가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특히 삼성그룹은 삼성생명 상장 후 삼성지주회사가 비은행중간지주회사를 지배하는 방식으로 구도개편을 할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으로 예상됐다.
전 연구위원은 "한 예로 삼성물산을 인적분할, 삼성에버랜드를 물적분할, 삼성생명을 인적분할하여 세 지주회사를 합병하면 삼성지주회사가 설립되며 삼성지주회는 100% 보유지분의 비은행중간지주회사를 통해 금융회사를 지배가 가능해진다"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이러한 삼성그룹의 지배구조 변화와 후계구도 변화에 중장기적으로 투자하는 삼성지배구조펀드를 구성한다면 포함될 수 있는 기업은 삼성전자, 삼성생명, 삼성물산, 삼성카드, 제일모직, 호텔신라, 삼성SDS(비상장), 삼성전기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SK그룹은 SK증권의 지분단일화가 가능해져 지배구조 변화의 불확실성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전 연구위원은 "SK주가에 60% 정도 할인 반영된 자회사 지분가치에 대한 할인율과 SKC&C의 손자회사 실질 지배력 대비 80%정도 할인 반영된 할인율이 축소될 것"이라며 "SK나 SK네트웍스가 SK증권의 최대주주가 될 수 있고, 금융업 확장 Needs가 있다면 비은행중간지주사를 SK의 100% 자회사로 설립하며 SK증권 지분을 매입하거나 SK증권에 대한 자본확충이 가능해진다"고 밝혔다.
반면 현대차그룹은 현대모비스 지주회사 구조에서는 증손자회사를 초과하는 계층구조가 발생하고 비은행금융지주회사 지분 10% 추가 매입 부담이 발생하며, 현대차로 리스크가 집중되는 문제점이 있다고 분석했다.
한화그룹은 금산 분리나 동시 보유나 후계구도 문제외에는 차별성이 없을 것으로 전망됐다.
전 연구위원은 "어떠한 방식을 택하든 제조 부문의 투자위험이 금융부문으로 전이가 차단되고 금융부문의 리스크 또한 제조부문으로의 전이가 차단되어 취약점인 지배구조에서 오는 리스크 요인은 사라지게 되므로 금융과 제조계열사의 주가의 할인 요인 감소가 나타날 것"이라며 "특히 제조부문의 공격경영에 대한 리스크가 금융부문에 전이되지 않아 금융부문의 성장성 확보 및 리레이팅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