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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장순환 기자] 동부증권(대표이사 사장 김호중)은 23일 한국증시와 일본증시의 수익률을 비교하는 ‘한일전 ELS’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동부 happy+ 파생결합증권(ELS) 제209회’는 한국 증시가 일본 증시보다 초과수익률을 낼 것이라는 데 초점을 맞춘 신개념 ELS로, 지난주 출시한 ELS 208회와 동일한 구조다.
동부 happy+ 파생결합증권(ELS) 제208회는 짧은 홍보기간과 신상품이라는 낯선 구조에도 불구하고 11억의 발행규모를 기록해 선전했다는 업계의 평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동부증권은 원금보장형 ‘동부 happy+ 파생결합증권(ELS) 제209회’를 다시 한 번 출시한 것.
오는 26일까지 판매되는 이 상품은 한일 양국의 대표지수인 코스피200지수와 니케이225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1년 만기의 100% 원금보장형 상품이다.
코스피200지수의 니케이225지수 대비 초과수익률이 25%를 초과한 적이 있으면 연 7% 수익률로 상환하며, 만기평가일의 초과수익률이 0% 이상이면 최대 15.5%의 수익이 가능하다. 만기평가일 초과수익률이 0% 이하인 경우에도 원금의 100%가 보장된다.
이 상품은 코스피200지수의 수익률이 니케이225지수의 수익률보다 우위에 있기만 해도 수익이 나는 구조이기 때문에 기존의 상품들과 비교해 주가 하락의 영향이 덜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예를 들어, 만기에 두 지수가 모두 하락할 경우에도 코스피200지수가 니케이225지수보다 하락폭이 적었다면 수익이 나는 상품이다.
블룸버그통신의 칼럼니스트 윌리엄 페섹이 최근 “지속되는 경기침체로 눈덩이처럼 불어난 재정적자로 인해 일본이 그리스의 뒤를 이어 재정위기에 처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하는 등 일본증시에 대한 우려가 큰 상황에서 관심을 가져 볼만한 상품이다.
또한, 동부증권은 같은 기간 KOSPI200지수와 현대차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스텝다운형 ‘동부 happy+ 파생결합증권(ELS) 제210회’도 판매한다.
이 상품은 2년 만기에 4개월 주기로 조기상환평가일 및 만기평가일에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90%(4,8개월), 85%(12,16개월), 80%(20,24개월) 이상이면 연 12.84% 수익이 지급된다.
최종만기일인 2년 시점에 상환조건이 충족되지 않을 경우에도 투자기간 동안 기초자산이 최초기준가격의 55%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으면 25.68%(연12.84%) 수익이 지급된다.
다만, 투자기간 중 기초자산이 최초기준가격의 55%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한번이라도 있는 경우 만기상환조건에 따라 손실을 볼 수 있다.
이번 동부증권 ELS 제209회는 100억 원, 제210회는 50억 원 규모로 공모한다.
최소청약금액은 100만 원으로 초과 청약 시 청약 경쟁률에 따라 안분 배정된다.
문의는 동부증권 고객센터 (1588-4200)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