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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주식투자자, 행복한 고민중

기사입력 : 2010년02월17일 14:35

최종수정 : 2010년02월17일 14:35

[뉴스핌=변명섭 기자] 증권사들이 앞다퉈 모바일 주식거래 시스템을 내놓고 판촉 이벤트를 벌이는 등 고객 유치에 한창이다.

투자자들은 어느 증권사를 이용하는게 자신에게 맞고 보다 유리할지 선택할 수 있어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1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최근 각 증권사들은 스마트폰 주식거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접근하고 있다.

먼저 삼성증권은 이달 26일까지 쇼옴니아와 아이폰 등 최신 스마트폰의 단말기 할부금을 선착순 1000명에게 지원하는 모바일 이벤트를 진행한다. 지난달 진행한 같은 내용의 이벤트가 조기 마감되자 추가로 실시하는 것.

지원을 받으려면 매월 쇼옴니아의 경우 900만원 이상, 아이폰의 경우 1200만원 이상의 주식 및 ELW 거래를 해야 한다.

또한 오는 4월부터 HTS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이폰의 경우는 3월까지는 일반 HTS, 웹 등에서의 거래금액도 모바일 거래금액으로 인정해준다.

미래에셋증권도 이날부터 다음달 31일까지 '미래에셋증권 M-stock' 오픈 기념 이벤트를 실시한다.

아이폰으로 주식거래를 하는 고객을 포함 총 855명에게 추첨을 통해 아이패드(iPad), 아이폰용 만능차량거치팩(Belkin), 모바일상품권 등을 증정한다.

특히 4월 30일까지 아이폰을 이용한 모든 주식매매를 수수료 없이 이용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김대홍 미래에셋 온라인본부장은 "아이폰을 통한 주식거래를 위해 당사를 새로운 거래 증권사로 택하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며 "향후에도 안드로이드폰 등 선제적인 서비스 개발을 통해 고객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거래를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투자자들은 주식거래수수료와 혜택을 잘 따져서 거래 증권사를 선택해야한다.

미래에셋증권, KB투자증권 등은 한시적으로 거래수수료를 면제하고 있다. 반면 삼성증권을 이용하면 수수료를 내지만 단말기 보조금 등을 받을 수 있다.

삼성증권은 1000만원 미만의 거래에서는 0.483%+1500원, 1000만원 이상 5000만원 미만에는 0.1282%+3000원의 수수료를 받고 있다.

예를 들어 아이폰을 구매하려는 투자자는 삼성증권 거래시 매월 1200만원 어치 주식을 거래하면 최소 1만5384원+3000원의 거래 수수료를 월단위로 부담해야한다. 이래야 단말기 할부금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현재 아이폰 모바일 거래시 일괄적으로 0.10%의 거래 수수료를 받고 있다. 아직까지는 온라인 거래수수료인 0.029%보다는 비싸다. 단, 오는 4월 30일까지는 아이폰 모바일 거래가 무료이므로 이를 활용해볼만 하다.

가장 먼저 아이폰 모바일 트레이딩에 나섰던 KB투자증권은 지난 4일부터 11일까지 아이폰 고급 배터리팩 100개를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140자 SNS서비스인 트위터 상에서 번개 이벤트를 진행해 하루 5명씩 총 40명에게 배터리팩 제공 이벤트를 선보인 바도 있다.

KB투자증권은 3월말까지 0.12%의 아이폰 모바일 거래 수수료를 면제해주고 있다. KB투자증권 역시 온라인 거래수수료인 0.015%보다는 약간 더 높은 수수료를 받고 있다.

이밖에 증권사들도 모바일 경쟁에 뒤쳐지지 않기 위한 노력은 이어지고 있다.

동양종금증권은 현재 시세조회가 가능한 아이폰 애플리케이션을 지난 1일 선보였고 이번달 내로 주식매매까지 가능한 서비스를 내놓을 계획이다.

현대증권 역시 다음달 초순 구체적인 결과물을 내놓기 위해 현재 애플리케이션 시장 진입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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