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슬기 기자] 코스피200선물 야간시장이 최근 불야성이다.
뉴욕증시를 비롯해 글로벌 증시가 그간 G2발 쇼크에 이은 유럽발 재정위기로 급등락세를 연출하면서 야간선물 거래량 폭증으로 이어졌기 때문.
작년 11월 16일 이후 거래량 부족 및 시장 활성화 노력 미흡 등 부진을 면치 못했던 코스피200 지수선물 글로벌시장 거래가 최근 들어 되살아났다는 평가다.
지난달 중순까지 일평균 거래 규모가 백단위 계약에 불과했지만, 지난 5일에는 최대 3866계약을 기록할 정도로 급증했다. 이는 주간 거래량의 1% 수준이다.
동 기간 야간시장 참여자는 개인이 압도적인 것으로 나타나 개인이 밤의 제왕(?)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었다.
한국거래소와 대우증권에 따르면 지난달 20일까지 개인 투자자 거래 비중은 일평균 97.4%에 달했다. 증권과 외국인은 1.6%와 0.8%에 불과했다.
매매 패턴을 살펴보면 개인은 미 증시 폭락 직전까지 개인은 주로 순매수를 누적하는 경향이 있었고 증권이나 외국인은 순매도로 편향되는 모습이었다.
또한 주간에 대량 매매가 관찰된 경우 야간에 반대 매매가 나왔으며 미결제도 감소하는 편이었다. 이외의 경우 대부분 미결제가 늘었다.
심상범 대우증권 연구원은 "개인의 야간선물 거래 특징은 보통 주간 진입 물량의 청산과 미 증시에 대한 선제적 대응이 혼재됐다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심 연구원은 "그러나 미 증시가 폭락하면서 외국인들의 거래 비중이 급격히 늘어나 최근 8.3%까지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물론, 외국인 야간선물 거래 비중이 늘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이 현물시장에서 이를 활용한 매도 헤지에 나섰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인식도 존재한다.
심 연구원은 "그러나 이들이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일부 ELS, ELW 헤지에 사용했을 가능성은 충분하다"며 "야간시장을 외국인들도 활용하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부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개인이 그동안 미 증시의 급등락을 노리고 신규 진입에 나섰던 야간선물 시장에 글로벌 증시의 급격한 변화로 시장참여자가 외국인으로 확대됐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다.
야간선물 시장 개설이 얼마되지 않아 거래 패턴이나 목적에서 뚜렷한 특징을 발견할 수 없었지만, 최근의 증시 변동성이 시장 참여자 확대를 이끌어냈다는 건 분명한 사실이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야간 거래량의 절대 규모를 주간 거래량과 비교시 턱 없이 부족한 만큼, 외국인이나 기관 투자자들이 당장 팔을 걷고 나설 정도는 아니라고 주장한다.
대우증권은 그러나 코스피 야간선물 시장이 글로벌 증시 급등락과 같은 변동성을 활용해 나름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점에 의미를 부여한 셈이다.
심 연구원은 "주간 선물거래에 비해 여전히 야간 선물거래가 활발하지 않은 모습이지만 미약하게나마 시장성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 비춰볼 때 야간 선물시장을 더는 외면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욕증시를 비롯해 글로벌 증시가 그간 G2발 쇼크에 이은 유럽발 재정위기로 급등락세를 연출하면서 야간선물 거래량 폭증으로 이어졌기 때문.
작년 11월 16일 이후 거래량 부족 및 시장 활성화 노력 미흡 등 부진을 면치 못했던 코스피200 지수선물 글로벌시장 거래가 최근 들어 되살아났다는 평가다.
지난달 중순까지 일평균 거래 규모가 백단위 계약에 불과했지만, 지난 5일에는 최대 3866계약을 기록할 정도로 급증했다. 이는 주간 거래량의 1% 수준이다.
동 기간 야간시장 참여자는 개인이 압도적인 것으로 나타나 개인이 밤의 제왕(?)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었다.
한국거래소와 대우증권에 따르면 지난달 20일까지 개인 투자자 거래 비중은 일평균 97.4%에 달했다. 증권과 외국인은 1.6%와 0.8%에 불과했다.
매매 패턴을 살펴보면 개인은 미 증시 폭락 직전까지 개인은 주로 순매수를 누적하는 경향이 있었고 증권이나 외국인은 순매도로 편향되는 모습이었다.
또한 주간에 대량 매매가 관찰된 경우 야간에 반대 매매가 나왔으며 미결제도 감소하는 편이었다. 이외의 경우 대부분 미결제가 늘었다.
심상범 대우증권 연구원은 "개인의 야간선물 거래 특징은 보통 주간 진입 물량의 청산과 미 증시에 대한 선제적 대응이 혼재됐다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심 연구원은 "그러나 미 증시가 폭락하면서 외국인들의 거래 비중이 급격히 늘어나 최근 8.3%까지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물론, 외국인 야간선물 거래 비중이 늘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이 현물시장에서 이를 활용한 매도 헤지에 나섰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인식도 존재한다.
심 연구원은 "그러나 이들이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일부 ELS, ELW 헤지에 사용했을 가능성은 충분하다"며 "야간시장을 외국인들도 활용하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부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개인이 그동안 미 증시의 급등락을 노리고 신규 진입에 나섰던 야간선물 시장에 글로벌 증시의 급격한 변화로 시장참여자가 외국인으로 확대됐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다.
야간선물 시장 개설이 얼마되지 않아 거래 패턴이나 목적에서 뚜렷한 특징을 발견할 수 없었지만, 최근의 증시 변동성이 시장 참여자 확대를 이끌어냈다는 건 분명한 사실이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야간 거래량의 절대 규모를 주간 거래량과 비교시 턱 없이 부족한 만큼, 외국인이나 기관 투자자들이 당장 팔을 걷고 나설 정도는 아니라고 주장한다.
대우증권은 그러나 코스피 야간선물 시장이 글로벌 증시 급등락과 같은 변동성을 활용해 나름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점에 의미를 부여한 셈이다.
심 연구원은 "주간 선물거래에 비해 여전히 야간 선물거래가 활발하지 않은 모습이지만 미약하게나마 시장성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 비춰볼 때 야간 선물시장을 더는 외면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