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유범 기자] 고 유일한 박사가 '건강한 국민만이 잃었던 주권을 되찾을 수 있다'라는 신념으로 설립한 유한양행은 지난 1926년 시작됐다.
유한양행은 일제시대 결핵치료제·항균제 등 필수 의약품을 출시하며 '제약 기업'으로 발돋움했고, 60~70년대 고속 성장기를 거쳐 장수(長壽)의 기틀을 마련했다.
또 유 전 회장 사후(死後) 유한양행은 전문 경영인 체제를 본격적으로 도입해 안정적 경영 기반을 마련했다.
올해 유한양행은 올해 또 다른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기존 내실 위주 안정감 있는 경영에 신약개발과 새로운 시장개척을 더함으로써 '글로벌 경쟁력 갖춘 1등 보건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http://img.newspim.com/img/20100210_lyb_4.jpg)
◆ 글로벌 시장 개척에 박차
유한양행은 올해 미국, 유럽 등 선진 시장을 주축으로 하는 CMO(Contract Manufacturing Organization, 의약품 생산대행 전문기업)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 거래 관계에 있는 다국적 기업들과의 품목 확대 등 유대관계를 더욱 공고할 계획이다. 또 신규 거래선 개척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유한양행은 2003년부터 미국 시장에 에이즈치료제 원료인 FTC를 수출하고 있는 것을 비롯해, 당뇨치료제 원료인 보글리보스를 원개발국인 일본시장에 수출하고 있다.
2007년 2월에는 미국의 다국적 제약사와 7년간 1400억원 상당(연평균 200억원)의 페니실린계 항생제 원료의약품 수출계약을 체결하며 국제적 수준의 원료의약품 업체로서의 성과를 올리고 있다.
또 2008년 4월 자체 개발신약인 레바넥스가 중국의 지준사와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함으로서 국내신약개발능력을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계기를 가지게 되었다.
지준사는 중국 내 임상3상을 마치고 금년 중 발매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유한양행은 출시 3년차에 4000만 달러의 원료수출 규모를 예상하고 있다.
이 계약은 중국 단일시장에 대한 라이센싱 규모로는 국내 제약회사 중 최대 규모로써, 중국 최대 제약 그룹과의 협력을 통해, 향후 유한양행의 중국 진출의 기반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레바넥스의 해외진출은 2009년에도 이어져 지난 7월 인도의 최상위의 기업인 캐딜라 헬스케어와 10년간 레바넥스 벌크형태를 공급하기로 한 라이센스 계약을 성사시켰다.
레바넥스는 인도 내 임상3상 시험을 통해 금년 말에 인도시장에 출시할 예정으로 연간 1000만 달러 이상의 판매가 예상된다.
![](http://img.newspim.com/img/20100210_lyb_5.JPG)
◆ 신약 개발 위한 R&D강화
유한양행은 고객 중심의 신제품을 적기에 출시하고 미래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신약 파이프라인 확대, 차별화 된 신제품 개발, 1st 제네릭의 개발을 통한 안정적인 제품 포트폴리오 구축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2005년 국내 제약사 최대 규모의 연구소를 완공하고, 성장동력의 원천인 R&D(연구개발) 부문에 지속적으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또 세계 최초의 APA 위산 분비 조절제 '레바넥스'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차세대 APA, 당뇨병 치료제, 퇴행성디스크치료제, 천연물 신약 등 유한양행은 핵심역량을 갖춘 분야에 신약 개발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매출액의 6~7% 수준을 투자했던 R&D부문이 올해 정부의 R&D투자지원 계획과 맞물려 더욱 커질 전망이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1등 보건기업이 될 수 있도록 R&D 투자를 확대하는 정책을 펼쳐 나갈 것"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핵심역량을 고도화하고, 차별화된 기술력을 보유한 대학, 연구소 및 벤처와의 공동연구를 강화함으로써 지속적으로 독창적인 글로벌신약과 신제품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환경친화경영 추구
유한양행은 1992년 '리우 지구 정상회의'에서 제창된 '환경적으로 건전하고 지속 가능한 개발'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또 기업 이념인 국민의 건강에 기여하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기업성장, 고객중시, 환경보전을 목표로 환경친화경영을 추구하고 있다.
유한양행은 기존 경영시스템과 통합을 고려함은 물론 기업의 성장과 환경성과의 개선을 도모하기 위해 제약업계에서 선도적으로 2002년 ISO 14001인증(국제환경 규격)을 받았다.
이는 기업활동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 부정적인 환경영향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유한양행의 작은 실천이라 볼 수 있다.
또한 지난해 11월 24일 환경부로부터 환경친화기업 인증을 획득했으며, 올해에도 KOSHA 18001(안전보건 경영시스템)인증 획득을 추진해 환경친화기업으로서의 대외적으로 성과를 더욱 인정받겠다는 각오를 보이고 있다.
유한양행은 일제시대 결핵치료제·항균제 등 필수 의약품을 출시하며 '제약 기업'으로 발돋움했고, 60~70년대 고속 성장기를 거쳐 장수(長壽)의 기틀을 마련했다.
또 유 전 회장 사후(死後) 유한양행은 전문 경영인 체제를 본격적으로 도입해 안정적 경영 기반을 마련했다.
올해 유한양행은 올해 또 다른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기존 내실 위주 안정감 있는 경영에 신약개발과 새로운 시장개척을 더함으로써 '글로벌 경쟁력 갖춘 1등 보건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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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시장 개척에 박차
유한양행은 올해 미국, 유럽 등 선진 시장을 주축으로 하는 CMO(Contract Manufacturing Organization, 의약품 생산대행 전문기업)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 거래 관계에 있는 다국적 기업들과의 품목 확대 등 유대관계를 더욱 공고할 계획이다. 또 신규 거래선 개척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유한양행은 2003년부터 미국 시장에 에이즈치료제 원료인 FTC를 수출하고 있는 것을 비롯해, 당뇨치료제 원료인 보글리보스를 원개발국인 일본시장에 수출하고 있다.
2007년 2월에는 미국의 다국적 제약사와 7년간 1400억원 상당(연평균 200억원)의 페니실린계 항생제 원료의약품 수출계약을 체결하며 국제적 수준의 원료의약품 업체로서의 성과를 올리고 있다.
또 2008년 4월 자체 개발신약인 레바넥스가 중국의 지준사와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함으로서 국내신약개발능력을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계기를 가지게 되었다.
지준사는 중국 내 임상3상을 마치고 금년 중 발매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유한양행은 출시 3년차에 4000만 달러의 원료수출 규모를 예상하고 있다.
이 계약은 중국 단일시장에 대한 라이센싱 규모로는 국내 제약회사 중 최대 규모로써, 중국 최대 제약 그룹과의 협력을 통해, 향후 유한양행의 중국 진출의 기반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레바넥스의 해외진출은 2009년에도 이어져 지난 7월 인도의 최상위의 기업인 캐딜라 헬스케어와 10년간 레바넥스 벌크형태를 공급하기로 한 라이센스 계약을 성사시켰다.
레바넥스는 인도 내 임상3상 시험을 통해 금년 말에 인도시장에 출시할 예정으로 연간 1000만 달러 이상의 판매가 예상된다.
◆ 신약 개발 위한 R&D강화
유한양행은 고객 중심의 신제품을 적기에 출시하고 미래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신약 파이프라인 확대, 차별화 된 신제품 개발, 1st 제네릭의 개발을 통한 안정적인 제품 포트폴리오 구축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2005년 국내 제약사 최대 규모의 연구소를 완공하고, 성장동력의 원천인 R&D(연구개발) 부문에 지속적으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또 세계 최초의 APA 위산 분비 조절제 '레바넥스'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차세대 APA, 당뇨병 치료제, 퇴행성디스크치료제, 천연물 신약 등 유한양행은 핵심역량을 갖춘 분야에 신약 개발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매출액의 6~7% 수준을 투자했던 R&D부문이 올해 정부의 R&D투자지원 계획과 맞물려 더욱 커질 전망이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1등 보건기업이 될 수 있도록 R&D 투자를 확대하는 정책을 펼쳐 나갈 것"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핵심역량을 고도화하고, 차별화된 기술력을 보유한 대학, 연구소 및 벤처와의 공동연구를 강화함으로써 지속적으로 독창적인 글로벌신약과 신제품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환경친화경영 추구
유한양행은 1992년 '리우 지구 정상회의'에서 제창된 '환경적으로 건전하고 지속 가능한 개발'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또 기업 이념인 국민의 건강에 기여하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기업성장, 고객중시, 환경보전을 목표로 환경친화경영을 추구하고 있다.
유한양행은 기존 경영시스템과 통합을 고려함은 물론 기업의 성장과 환경성과의 개선을 도모하기 위해 제약업계에서 선도적으로 2002년 ISO 14001인증(국제환경 규격)을 받았다.
이는 기업활동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 부정적인 환경영향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유한양행의 작은 실천이라 볼 수 있다.
또한 지난해 11월 24일 환경부로부터 환경친화기업 인증을 획득했으며, 올해에도 KOSHA 18001(안전보건 경영시스템)인증 획득을 추진해 환경친화기업으로서의 대외적으로 성과를 더욱 인정받겠다는 각오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