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호 기자] 효성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경영방침인 '글로벌 엑셀런스(Global Excellence)를 통한 가치경영'을 실현하기 위해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특히 미래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신성장동력 육성이 필수적이라고 보고, 풍력 발전 시스템, 아라미드 섬유, TAC 필름 등의 사업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효성은 지난해 7월 발표된 ‘효성웨이’를 기반으로 철저한 시장조사는 물론, 품질, 기술, 원가, 판매 등 각 경영 요소에 있어 글로벌 수준에 맞는 경영 역량을 확보하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효성은 먼저 중전기, 스판덱스, 타이어코드 등 핵심 산업 분야에서는 해외시장 판로를 다변화하는 한편, 글로벌 생산기지를 통해 안정적인 공급과 우수한 품질, 원가 경쟁력이 있는 차별화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회사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마케팅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지난해 인도, 중동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 중공업 부문의 경우, 올해는 북아프리카, 중남미 등의 판로 확대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타이어코드•스판덱스, 글로벌 시장 공세 가속화
효성은 이미 세계시장 점유율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타이어코드와 스판덱스 분야에서는 판로 다변화를 통해 글로벌 시장 공세를 가속화할 방침이다.
효성은 지난 2008년 베트남, 터키등 핵심 공략 시장에 인접한 지역에 글로벌 생산 기지를완공하면서 안정적인 제품 생산이 가능한 생산기지 구축에 성공했다.
타이어코드는 세계 시장 점유율을 높여 나가기 위해 각 생산기지를 적극 활용하는 한편 친환경 제품인 라이오셀 타이어코드와 고기능성 PEN 타이어코드 등 차별화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스판덱스 역시 크레오라에코와 같은 친환경 제품 등 고부가가치의 시장을 확대하는 동시에 생산기지 구축으로 시장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기반을 갖췄다. 특히 프리미엄 제품 시장이 활성화된 유럽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터키 공장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이외에도 효성은 고효율 전동기 사업을 활발히 전개해 나감으로써 에너지 절감은 물론 이산화탄소(CO2) 저감에도 앞장서고 있다. 고효율 전동기는 표준 전동기에 비해 효율이 높아 CO2 배출이 적고 전력 효율이 높아져 에너지 손실이 줄어드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제품이다. 전동기는 단일기기로 국내 전력사용량의 40%를 차지할 만큼 국가전력사용에 있어 매우 큰 부분을 차지한다.
기존 표준전동기를 고효율전동기로 모두 교체할 경우 연간 CO2 배출 감축량은 340만 톤에 달한다. 효성은 고효율전동기에 이어 효율이 더 높은 프리미엄 전동기 개발에도 적극 나서고 있으며, 중국•베트남 등에 고효율전동기 생산기지를 구축, 글로벌 시장을 적극 공략함으로써 향후 세계 7대 전동기 메이커로 성장하겠다는 계획이다.
![](http://img.newspim.com/img/90876yuiyaa.jpg)
신성장 동력사업 가속 폐달
효성은 풍력등의 청정 에너지 사업도 회사의 신성장 동력으로 키워 나가고 있다. 효성은 기존 핵심사업인 중공업분야의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지난 1990년대 말부터 지속적으로 환경친화적인 풍력 사업의 기술력을 축적해왔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4월에는 독일의 풍력발전 인증기관인 DEWI-OCC로부터 국내 최초로 750KW 기어식 풍력발전시스템에 대한 국제 인증을 받았으며, 8월에는 2MW급 풍력발전시스템에 대해서도 국내 최초로 국제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 기술의 풍력 발전 업체로 인정받게 됐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한국남부발전, 한국동서발전 등 국내 주요 발전사와 함께 풍력 단지 조성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해 올해 가시적인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효성은 해상 풍력 발전 사업에도 진출을 모색해 나가고 있다. 특히 지난해 11월말에는 정부의 국가 에너지 기본계획 중 국내 최대 규모인 5MW급 해상 풍력 발전 국책 주관 업체로 선정돼, 오는 2012년까지 개발을 완료할 예정이다.
효성은 이런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난 1월, 국내에서 자체 개발한 풍력발전 핵심부품을 해외시장에 첫 수출하는 쾌거를 올리기도 했다. 효성은 인도 고다왓 에너지에 2013년까지 총 456억 원 규모의 풍력발전터빈용 1.65MW급 기어박스(증속기)를 공급하기로 하는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효성 풍력기술의 우수성을 입증하게 됐다.
효성은 고강도 고기능 아마리드 섬유와 전자재료인 TAC필름 등의 사업도 본격화할 계획이다. 효성은 오랜 연구 끝에 지난해 자체기술로 고강도 섬유인 아라미드 원사 개발에 성공했다.
효성의 아라미드 섬유 브랜드인 알켁스는 강철보다 5배 강도가 높아 현존하는 섬유 중에서 가장 강한 소재이며, 섭씨 500도에도 연소되지 않는 뛰어난 내열성과 화학 약품에 대해 강한 내약품성을 지니고 있다. 효성은 지난해 8월, 울산 공장 내에 연 생산 1000톤 규모의 아라미드 공장을 완공하고 지속적인 시험 생산을 통해 품질을 점검해 왔으며, 올해 본격적인 시장 개척을 통해 상업 생산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또한 TAC필름(Tri Acetyl Cellulose) 사업의 시장 확대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TAC 필름은 TV, 모니터, 노트북, 휴대전화 등에 사용되는 LCD의 부품인 편광판을 보호해주는 필름이다. 2009년 용연 공장에 연산 5천만㎡ 규모의 LCD용 TAC 필름 공장을 완공했으며, 올해에는 본격적으로 시장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효성은 지난해 7월 발표된 ‘효성웨이’를 기반으로 철저한 시장조사는 물론, 품질, 기술, 원가, 판매 등 각 경영 요소에 있어 글로벌 수준에 맞는 경영 역량을 확보하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효성은 먼저 중전기, 스판덱스, 타이어코드 등 핵심 산업 분야에서는 해외시장 판로를 다변화하는 한편, 글로벌 생산기지를 통해 안정적인 공급과 우수한 품질, 원가 경쟁력이 있는 차별화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회사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마케팅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지난해 인도, 중동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 중공업 부문의 경우, 올해는 북아프리카, 중남미 등의 판로 확대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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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코드•스판덱스, 글로벌 시장 공세 가속화
효성은 이미 세계시장 점유율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타이어코드와 스판덱스 분야에서는 판로 다변화를 통해 글로벌 시장 공세를 가속화할 방침이다.
효성은 지난 2008년 베트남, 터키등 핵심 공략 시장에 인접한 지역에 글로벌 생산 기지를완공하면서 안정적인 제품 생산이 가능한 생산기지 구축에 성공했다.
타이어코드는 세계 시장 점유율을 높여 나가기 위해 각 생산기지를 적극 활용하는 한편 친환경 제품인 라이오셀 타이어코드와 고기능성 PEN 타이어코드 등 차별화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스판덱스 역시 크레오라에코와 같은 친환경 제품 등 고부가가치의 시장을 확대하는 동시에 생산기지 구축으로 시장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기반을 갖췄다. 특히 프리미엄 제품 시장이 활성화된 유럽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터키 공장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이외에도 효성은 고효율 전동기 사업을 활발히 전개해 나감으로써 에너지 절감은 물론 이산화탄소(CO2) 저감에도 앞장서고 있다. 고효율 전동기는 표준 전동기에 비해 효율이 높아 CO2 배출이 적고 전력 효율이 높아져 에너지 손실이 줄어드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제품이다. 전동기는 단일기기로 국내 전력사용량의 40%를 차지할 만큼 국가전력사용에 있어 매우 큰 부분을 차지한다.
기존 표준전동기를 고효율전동기로 모두 교체할 경우 연간 CO2 배출 감축량은 340만 톤에 달한다. 효성은 고효율전동기에 이어 효율이 더 높은 프리미엄 전동기 개발에도 적극 나서고 있으며, 중국•베트남 등에 고효율전동기 생산기지를 구축, 글로벌 시장을 적극 공략함으로써 향후 세계 7대 전동기 메이커로 성장하겠다는 계획이다.
![](http://img.newspim.com/img/90876yuiyaa.jpg)
신성장 동력사업 가속 폐달
효성은 풍력등의 청정 에너지 사업도 회사의 신성장 동력으로 키워 나가고 있다. 효성은 기존 핵심사업인 중공업분야의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지난 1990년대 말부터 지속적으로 환경친화적인 풍력 사업의 기술력을 축적해왔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4월에는 독일의 풍력발전 인증기관인 DEWI-OCC로부터 국내 최초로 750KW 기어식 풍력발전시스템에 대한 국제 인증을 받았으며, 8월에는 2MW급 풍력발전시스템에 대해서도 국내 최초로 국제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 기술의 풍력 발전 업체로 인정받게 됐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한국남부발전, 한국동서발전 등 국내 주요 발전사와 함께 풍력 단지 조성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해 올해 가시적인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효성은 해상 풍력 발전 사업에도 진출을 모색해 나가고 있다. 특히 지난해 11월말에는 정부의 국가 에너지 기본계획 중 국내 최대 규모인 5MW급 해상 풍력 발전 국책 주관 업체로 선정돼, 오는 2012년까지 개발을 완료할 예정이다.
효성은 이런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난 1월, 국내에서 자체 개발한 풍력발전 핵심부품을 해외시장에 첫 수출하는 쾌거를 올리기도 했다. 효성은 인도 고다왓 에너지에 2013년까지 총 456억 원 규모의 풍력발전터빈용 1.65MW급 기어박스(증속기)를 공급하기로 하는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효성 풍력기술의 우수성을 입증하게 됐다.
효성은 고강도 고기능 아마리드 섬유와 전자재료인 TAC필름 등의 사업도 본격화할 계획이다. 효성은 오랜 연구 끝에 지난해 자체기술로 고강도 섬유인 아라미드 원사 개발에 성공했다.
효성의 아라미드 섬유 브랜드인 알켁스는 강철보다 5배 강도가 높아 현존하는 섬유 중에서 가장 강한 소재이며, 섭씨 500도에도 연소되지 않는 뛰어난 내열성과 화학 약품에 대해 강한 내약품성을 지니고 있다. 효성은 지난해 8월, 울산 공장 내에 연 생산 1000톤 규모의 아라미드 공장을 완공하고 지속적인 시험 생산을 통해 품질을 점검해 왔으며, 올해 본격적인 시장 개척을 통해 상업 생산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또한 TAC필름(Tri Acetyl Cellulose) 사업의 시장 확대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TAC 필름은 TV, 모니터, 노트북, 휴대전화 등에 사용되는 LCD의 부품인 편광판을 보호해주는 필름이다. 2009년 용연 공장에 연산 5천만㎡ 규모의 LCD용 TAC 필름 공장을 완공했으며, 올해에는 본격적으로 시장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