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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시황-매매동향] 매매 시장 ‘찬바람’

기사입력 : 2010년02월05일 16:11

최종수정 : 2010년02월05일 16:11

[뉴스핌=채애리 기자] 부동산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매매 시장이 여전히 살아나지 못하고 있다.

부동산정보업계 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4일까지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아파트값을 조사한 결과, 주간 매매가변동률은 0.01% 상승하는데 그쳤다.

지역별로는 마포구(0.08%), 서초구(0.07%), 송파구(0.05%), 양천구(0.04%), 용산구(0.03%), 동대문구(0.03%) 등이 소폭 올랐다. 강남구(0.01%)는 보합세를 보였으며 성동구(-0.03%), 동작구(-0.02%), 성북구(-0.02%)는 하락세를 기록했다.

마포구는 창전동 및 염리동 일대가 올랐다. 저가매물이 소진되자 매도자들이 높은 가격을 제시하고 있다. 염리동 마포자이 105㎡(32평형)는 2500만원 오른 7억~8억원, 창전동 쌍용예가 105㎡A는 1000만원 오른 6억4천만~7억원을 기록했다.

서초구는 재건축 기대감에 잠원동 일대가 들썩였다. 잠원동 대림, 한신5차 등이 사업시행인가 신청을 준비하는 등 재건축사업 재개 움직임을 보이자 매도자들이 호가를 높이고 있다. 잠원동 한신5차 109㎡(33평형)는 1500만원 오른 9억3000만~9억9000만원, 대림 112㎡(34평형)는 500만원 오른 9억3000만~9억8000만원이다.

반면 강남구는 2주 연속 상승폭이 줄었다. 단기간 상승한데 따른 부담과 금리 상승 우려 등으로 재건축단지를 찾는 매수세가 약해졌기 때문이다. 시세보다 500만~1000만원 가량 낮춘 매물이 등장해도 거래가 쉽지 않다. 개포동 주공1단지 59㎡(18평형)는 1000만원 하락한 15억5000만~15억8000만원, 시영 33㎡(10평형)는 500만원 하락한 5억3000만~5억5000만원이다.

이번주 경기 매매가변동률은 -0.01%를 기록했으며 신도시는 보합세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이천시(-0.15%)가 하락폭이 가장 컸으며 이어 평촌신도시(-0.06%), 화성시(-0.06%), 안양시(-0.06%), 파주신도시(-0.04%), 남양주시(-0.04%)는 하락했다. 반면 판교신도시(0.12%)는 지난주에 이어 상승세를 보였다.

이천시는 2월 말 입주를 앞둔 부발읍 일대 신규 입주단지로 인해 매매가가 하락했다. 새 아파트로 갈아타려는 수요가 기존 단지 매물을 내놓고 있으나 거래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갈산동 신일해피트리 108㎡(33평형)는 1000만원 하락한 1억6500만~1억8000만원, 증포동 신한 109㎡(33평형)가 700만원 가량 하락한 1억6500만~1억8500만원을 기록했다.

안양시는 5주 연속 하락세다. 비산동, 석수동 일대 신규 입주물량 여파로 기존 단지들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간혹 급매물 수준의 매물을 문의해 오는 수요가 있으나 거래까지 이어지지 못하는 모습이다. 석수동 석수LG빌리지 105㎡(32평형)는 1000만원 하락한 3억1000만~3억6000만원이다.

반면 판교신도시는 분당신도시와 인접한 삼평동 일대 인기가 높다. 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고 학군 만족도도 높아 다소 오른 가격에도 거래하려는 매수자가 많다. 삼평동 봇들마을9단지 127㎡E(38평형)는 7500만원 상승한 10억~11억원, 144㎡C(44평형)는 2500만원 상승한 11억~12억50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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