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안보람 기자] 신한금융투자의 길기모 애널리스트는 5일 "금호석유화학과 아시아나 항공에 '채권금융기관'의 신규자금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금호그룹 문제는 결국 어떻게든 해결될 것으로 보이지만, 당분간은 상당한 우여곡절을 겪을 수 있다는 것이 길 애널리스트의 전망이다.
다만 그는 "금호산업과 금호타이어의 처리도 과제이지만, 금호석유화학과 아시아나항공의 자금흐름 문제도 상당한 부담"이라고 평가했다.
길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금호석유화학과 아시아나항공의 2009년 9월말 유동성차입금(만기 1년 이내 차입금)은 각각 1.4조원과 1.5조원이다.
특히 회사채/CP의 2010년 2~12월 만기도래 금액은 각각 5600억원과 5000억원이다.
아시아나항공의 교환사채 3000억원 역시 경우에 따라서는 조기상환 부담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이 그의 판단이다.
길 애널리스트는 "두 회사의 영업현금흐름 만으로 만기도래 차입금 상환과 여타 자금수요를 충당하기는 쉽지 않다"며 "워크아웃 신청 이후 이들 기업의 신규자금 조달이 거의 중단돼 '채권금융기관'의 신규자금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길 애널리스트는 그러나 "문제는 워크아웃이 진행되지 않는 기업에 대한 자금지원은 이해관계자간 합의를 끌어내기 어렵다는 점"이라며 "결국에는 합리적인 판단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지만, 과정은 매끄럽지 않을 수 있고, 이는 시장에 일정한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내다봤다.
금호그룹 문제는 결국 어떻게든 해결될 것으로 보이지만, 당분간은 상당한 우여곡절을 겪을 수 있다는 것이 길 애널리스트의 전망이다.
다만 그는 "금호산업과 금호타이어의 처리도 과제이지만, 금호석유화학과 아시아나항공의 자금흐름 문제도 상당한 부담"이라고 평가했다.
길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금호석유화학과 아시아나항공의 2009년 9월말 유동성차입금(만기 1년 이내 차입금)은 각각 1.4조원과 1.5조원이다.
특히 회사채/CP의 2010년 2~12월 만기도래 금액은 각각 5600억원과 5000억원이다.
아시아나항공의 교환사채 3000억원 역시 경우에 따라서는 조기상환 부담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이 그의 판단이다.
길 애널리스트는 "두 회사의 영업현금흐름 만으로 만기도래 차입금 상환과 여타 자금수요를 충당하기는 쉽지 않다"며 "워크아웃 신청 이후 이들 기업의 신규자금 조달이 거의 중단돼 '채권금융기관'의 신규자금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길 애널리스트는 그러나 "문제는 워크아웃이 진행되지 않는 기업에 대한 자금지원은 이해관계자간 합의를 끌어내기 어렵다는 점"이라며 "결국에는 합리적인 판단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지만, 과정은 매끄럽지 않을 수 있고, 이는 시장에 일정한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