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이번주에도 원/달러 환율은 지난주에 이어 증시 영향력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원/달러 환율은 국내증시가 급락하면서 이틀이나 10원 이상 급등하는 흐름을 보였다. 특히 지난 주말 양호한 미국의 GDP 발표에도 불구 유럽국가 재정우려로 뉴욕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시장 불안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이에 지난주까지 1150원, 1160원대로 급등한 원/달러 환율이 이번주 1170원대까지 추가 상승을 이어갈 것인가도 주요 관심사다.
이번주 원/달러 환율은 중국의 긴축, 유럽국가의 재정위기, 미국의 금융규제 관련 뉴스에 따라 글로벌증시가 좌지우지되고 원/달러 환율도 변동성이 커지면서 이에 영향을 받는 한주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시티은행의 류현정 부장은 "전세계적으로 증시와 환시에 연결고리가 커지고 있다"며 "이번주도 변동성이 커지는 장세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1.38달러대까지 추락한 유로/달러 동향, 네고물량 등도 이번주 외환시장에서 눈여겨볼 주요 변수다. 시장에서는 이번주 1150원선이 지지선, 1170원대가 저항선으로 작용할것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이번주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49.60~1173.00원의 흐름이 예상되고 있다.
(이 기사는 31일 오후 3시 18분에 유료기사로 송고된 바 있습니다.)
◆ 뉴스핌 2월 첫째주 환율예측 컨센서스: 원/달러 환율 1149.60~1173.00원 전망
최고의 외환금융시장 인터넷통신을 지향하는 뉴스핌(Newspim.com)이 국내외 금융권 소속 외환딜러 및 연구원 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월첫째주(2.1~2.5) 원/달러 환율은 1149.60~1173.00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됐다.
이번주 예측 저점 중에서 최저는 1145.00원, 최고는 1158.00원으로 예상됐고 예측 고점 중 최저는 1165.00원, 최고는 1180.00원이 될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주 뉴스핌 원/달러 환율예측 컨센서스에 참여한 외환전문가 5명 중 2명이 예측 고점으로 1180원, 2명이 1170원을 제시하며 추가 상승시 1180원까지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고, 예측 저점으로는 2명이 1145원, 2명이 1150원을 제시하며 1150원이 지지선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이번주는 중국의 긴축, 그리스 등 유럽국가 재정 우려, 미국 금융규제 뉴스 등이 시장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주면서 국내외 증시흐름, 증시에서 외국인의 매매동향과 연결고리가 커지는 한주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주에 이어 위아래 양쪽 방향으로 변동폭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신한은행의 김장욱 차장은 "1150~70원 정도 레인지에서 테스트 후에 방향을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1170원이 뚫리면 더 크게 올라갈 수도 있을 것이다"고 관측했다.
◆ 美 3대지수 하락..유로/달러 1.38달러대 하락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예상보다 양호한 미국의 GDP 성장률과 경기지표에도 불구 유럽국가 재정우려로 큰 폭으로 하락했다.
다우지수는 0.52%, 53.13 포인트 하락한 10067.33으로 마감됐다. S&P500은 0.98%, 10.66 포인트 내린 1073.87, 나스닥은 1.45%, 31.65 포인트 떨어진 2147.35로 장을 마쳤다. S&P500은 최근 8 거래일 동안 모두 6.7% 하락했다.
주간 기준으로 다우는 1.1%, S&P500은 1.7%, 나스닥은 2.6% 하락했다. 또 월간 기준으로 다우는 3.5%, S&P500은 3.7%, 나스닥은 5.4% 떨어졌다.
한편 미국 달러는 예상보다 강력한 미국의 지표에 힘입어 강세 기조를 이어갔다.
예상보다 강력한 4/4분기 GDP 성장률과 시카고 PMI 지수로 미국의 경제 회복세가 다른 국가들보다 빠를 것이란 기대감에 달러가 지지를 받았다.
특히 유로/달러는 그리스와 포르투갈의 재정위기 우려감이 지속되며 7개월만에 처음으로 1.39달러 밑으로 하락했다.
이날 미국 상무부는 4/4분기 미국 GDP 성장률이 연율 5.7%로 6년만에 가장 빠른 확장세를 나타냈다고 발표, 미국의 경기회복 기대감을 높였다.
또 미국 중서부지역의 경제 동향 판단에 중요한 기준이 되는 시카고 구매관리지수(PMI)는 1월 61.5로 지난 2005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전문가 예상치는 57.4였다
◆ 지난주 외환시장: 1160원대 급등..'증시급락'
지난주 원/달러 환율은 중국 긴축, 그리스 재정우려 등 해외불안 요인이 재차 부각되면서 1160원대로 급등 마감했다.
올해 들어 처음으로 1160원대까지 치솟았으며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이 같은 대외 불안 요인이 부각되며 뉴욕증시를 포함해 국내외 증시가 급락했고 이는 환율 급등세로 이어지는 모습이었다.
지지난주까지 증시에서 순매수 기조를 지속했던 외국인들도 순매도에 나서면서 환율 상승을 부채질했다.
1160원대에서 네고물량이 지속적으로 출회됐지만 상승흐름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고, 장중에는 북한의 해안포 발사 소식과, 유로/달러 동향, 미국 오바마 대통령의 연두교서 연설 등에 영향을 받으며 변동성은 확대되는 모습이었다.
우리선물의 변지영 연구원은 "국내증시가 장중 1600선이 붕괴되는 등 급락세를 나타내면서 매수심리를 강화시켰다"며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유입되면서 상승폭을 제한하기는 했지만 급등세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고 평가했다.
지난주 전거래일보다 1.00원 하락하며 1150.00원으로 시작한 원/달러 환율은 등락을 반복했지만 2거래일이나 10원 이상 급등세를 보이면서 1160원대까지 올라섰다.
이에 지난주 원/달러 환율은 주간 단위로 1140~1160원을 중심으로 주거래를 형성한 뒤 결국 1161.80원으로 한주간 거래를 마무리했다. 이는 지난주 종가보다 10.80원 상승한 수준이다.
한편 코스피지수는 장중 1600선이 무너지는 등 급락하며 1602.43으로 거래를 마쳤다.
◆ 이번주 외환시장: 증시 영향력 확대될 듯
원/달러 환율이 2주 연속 강한 상승흐름을 보이고 있다. 1120~30원대에서 박스권 흐름을 보이던 환율은 지지난주 1150원대를 돌파한 이후 지난주에는 1160원까지 돌파하며 상승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
중국의 긴축, 유럽국가의 재정위기, 미국의 금융규제 등 해외불안요인이 부각되면서 글로벌 증시는 급락하고 원/달러 환율은 급등하는 흐름이 최근 지속되고 있다.
이번주에는 이러한 흐름은 지속적으로 시장에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해외변수에 달러흐름과 글로벌증시 향방이 결정되고 외환시장도 이러한 변수에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특히 외환시장에 미치는 증시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삼성선물의 정미영 팀장은 "원화는 경상수급이 비교적 균형을 이루는 상황에서는 증시 향방에 따라 외국인 주식자금 및 투신권 매매 방향이 결정되기 때문에 글로벌 달러 흐름보다 증시에 민감할 수 밖에 없는 여건에 놓여 있다"고 설명했다.
1월 경상수지가 적자로 돌아설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증시흐름에 따른 환율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는 것.
이에 이번주에도 증시향방이 원/달러 환율에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정미영 팀장은 "아시아시장에서 주요증시의 지지선이 깨지는 쪽으로 분위기가 잡히고 있는데 이번주도 증시의 추가 급락 여부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며 "증시급락이 진정되고 반등을 하면 1160원대 중반 저항이 유효하지만 해외증시가 추가 하락하면 국내증시 급락과 환율 급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김장욱 차장은 "올해 들어오면서 자본수지가 약화될 가능성이 보여지고 있다"며 "증시에서 외국인들의 패턴도 일방적인 매수는 아니고 이런 상황들은 해외뉴스와 함께 국내요인들이 겹쳐지면서 압박갑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관측했다.
지난주 원/달러 환율은 국내증시가 급락하면서 이틀이나 10원 이상 급등하는 흐름을 보였다. 특히 지난 주말 양호한 미국의 GDP 발표에도 불구 유럽국가 재정우려로 뉴욕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시장 불안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이에 지난주까지 1150원, 1160원대로 급등한 원/달러 환율이 이번주 1170원대까지 추가 상승을 이어갈 것인가도 주요 관심사다.
이번주 원/달러 환율은 중국의 긴축, 유럽국가의 재정위기, 미국의 금융규제 관련 뉴스에 따라 글로벌증시가 좌지우지되고 원/달러 환율도 변동성이 커지면서 이에 영향을 받는 한주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시티은행의 류현정 부장은 "전세계적으로 증시와 환시에 연결고리가 커지고 있다"며 "이번주도 변동성이 커지는 장세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1.38달러대까지 추락한 유로/달러 동향, 네고물량 등도 이번주 외환시장에서 눈여겨볼 주요 변수다. 시장에서는 이번주 1150원선이 지지선, 1170원대가 저항선으로 작용할것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이번주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49.60~1173.00원의 흐름이 예상되고 있다.
(이 기사는 31일 오후 3시 18분에 유료기사로 송고된 바 있습니다.)
◆ 뉴스핌 2월 첫째주 환율예측 컨센서스: 원/달러 환율 1149.60~1173.00원 전망
최고의 외환금융시장 인터넷통신을 지향하는 뉴스핌(Newspim.com)이 국내외 금융권 소속 외환딜러 및 연구원 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월첫째주(2.1~2.5) 원/달러 환율은 1149.60~1173.00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됐다.
이번주 예측 저점 중에서 최저는 1145.00원, 최고는 1158.00원으로 예상됐고 예측 고점 중 최저는 1165.00원, 최고는 1180.00원이 될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주 뉴스핌 원/달러 환율예측 컨센서스에 참여한 외환전문가 5명 중 2명이 예측 고점으로 1180원, 2명이 1170원을 제시하며 추가 상승시 1180원까지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고, 예측 저점으로는 2명이 1145원, 2명이 1150원을 제시하며 1150원이 지지선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이번주는 중국의 긴축, 그리스 등 유럽국가 재정 우려, 미국 금융규제 뉴스 등이 시장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주면서 국내외 증시흐름, 증시에서 외국인의 매매동향과 연결고리가 커지는 한주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주에 이어 위아래 양쪽 방향으로 변동폭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신한은행의 김장욱 차장은 "1150~70원 정도 레인지에서 테스트 후에 방향을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1170원이 뚫리면 더 크게 올라갈 수도 있을 것이다"고 관측했다.
◆ 美 3대지수 하락..유로/달러 1.38달러대 하락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예상보다 양호한 미국의 GDP 성장률과 경기지표에도 불구 유럽국가 재정우려로 큰 폭으로 하락했다.
다우지수는 0.52%, 53.13 포인트 하락한 10067.33으로 마감됐다. S&P500은 0.98%, 10.66 포인트 내린 1073.87, 나스닥은 1.45%, 31.65 포인트 떨어진 2147.35로 장을 마쳤다. S&P500은 최근 8 거래일 동안 모두 6.7% 하락했다.
주간 기준으로 다우는 1.1%, S&P500은 1.7%, 나스닥은 2.6% 하락했다. 또 월간 기준으로 다우는 3.5%, S&P500은 3.7%, 나스닥은 5.4% 떨어졌다.
한편 미국 달러는 예상보다 강력한 미국의 지표에 힘입어 강세 기조를 이어갔다.
예상보다 강력한 4/4분기 GDP 성장률과 시카고 PMI 지수로 미국의 경제 회복세가 다른 국가들보다 빠를 것이란 기대감에 달러가 지지를 받았다.
특히 유로/달러는 그리스와 포르투갈의 재정위기 우려감이 지속되며 7개월만에 처음으로 1.39달러 밑으로 하락했다.
이날 미국 상무부는 4/4분기 미국 GDP 성장률이 연율 5.7%로 6년만에 가장 빠른 확장세를 나타냈다고 발표, 미국의 경기회복 기대감을 높였다.
또 미국 중서부지역의 경제 동향 판단에 중요한 기준이 되는 시카고 구매관리지수(PMI)는 1월 61.5로 지난 2005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전문가 예상치는 57.4였다
◆ 지난주 외환시장: 1160원대 급등..'증시급락'
지난주 원/달러 환율은 중국 긴축, 그리스 재정우려 등 해외불안 요인이 재차 부각되면서 1160원대로 급등 마감했다.
올해 들어 처음으로 1160원대까지 치솟았으며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이 같은 대외 불안 요인이 부각되며 뉴욕증시를 포함해 국내외 증시가 급락했고 이는 환율 급등세로 이어지는 모습이었다.
지지난주까지 증시에서 순매수 기조를 지속했던 외국인들도 순매도에 나서면서 환율 상승을 부채질했다.
1160원대에서 네고물량이 지속적으로 출회됐지만 상승흐름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고, 장중에는 북한의 해안포 발사 소식과, 유로/달러 동향, 미국 오바마 대통령의 연두교서 연설 등에 영향을 받으며 변동성은 확대되는 모습이었다.
우리선물의 변지영 연구원은 "국내증시가 장중 1600선이 붕괴되는 등 급락세를 나타내면서 매수심리를 강화시켰다"며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유입되면서 상승폭을 제한하기는 했지만 급등세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고 평가했다.
지난주 전거래일보다 1.00원 하락하며 1150.00원으로 시작한 원/달러 환율은 등락을 반복했지만 2거래일이나 10원 이상 급등세를 보이면서 1160원대까지 올라섰다.
이에 지난주 원/달러 환율은 주간 단위로 1140~1160원을 중심으로 주거래를 형성한 뒤 결국 1161.80원으로 한주간 거래를 마무리했다. 이는 지난주 종가보다 10.80원 상승한 수준이다.
한편 코스피지수는 장중 1600선이 무너지는 등 급락하며 1602.43으로 거래를 마쳤다.
◆ 이번주 외환시장: 증시 영향력 확대될 듯
원/달러 환율이 2주 연속 강한 상승흐름을 보이고 있다. 1120~30원대에서 박스권 흐름을 보이던 환율은 지지난주 1150원대를 돌파한 이후 지난주에는 1160원까지 돌파하며 상승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
중국의 긴축, 유럽국가의 재정위기, 미국의 금융규제 등 해외불안요인이 부각되면서 글로벌 증시는 급락하고 원/달러 환율은 급등하는 흐름이 최근 지속되고 있다.
이번주에는 이러한 흐름은 지속적으로 시장에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해외변수에 달러흐름과 글로벌증시 향방이 결정되고 외환시장도 이러한 변수에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특히 외환시장에 미치는 증시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삼성선물의 정미영 팀장은 "원화는 경상수급이 비교적 균형을 이루는 상황에서는 증시 향방에 따라 외국인 주식자금 및 투신권 매매 방향이 결정되기 때문에 글로벌 달러 흐름보다 증시에 민감할 수 밖에 없는 여건에 놓여 있다"고 설명했다.
1월 경상수지가 적자로 돌아설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증시흐름에 따른 환율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는 것.
이에 이번주에도 증시향방이 원/달러 환율에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정미영 팀장은 "아시아시장에서 주요증시의 지지선이 깨지는 쪽으로 분위기가 잡히고 있는데 이번주도 증시의 추가 급락 여부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며 "증시급락이 진정되고 반등을 하면 1160원대 중반 저항이 유효하지만 해외증시가 추가 하락하면 국내증시 급락과 환율 급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김장욱 차장은 "올해 들어오면서 자본수지가 약화될 가능성이 보여지고 있다"며 "증시에서 외국인들의 패턴도 일방적인 매수는 아니고 이런 상황들은 해외뉴스와 함께 국내요인들이 겹쳐지면서 압박갑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관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