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수예상가 1조~1.2조원 예상
[뉴스핌=이유범 기자]GS백화점·마트 인수전에 유통업체와 사모펀드 등 총 7~8곳이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27일 유통가와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매각 주간사인 바클레이스캐피털이 GS백화점·마트 매각 입찰을 마감한 결과 롯데그룹(롯데쇼핑), 신세계, 현대백화점, 홈플러스 등 주요 유통업체와 외국계 사모펀드 어피니티, MBK, KKR 등이 제안서를 낸 것으로 파악됐다.
롯데그룹은 백화점과 마트 모두에 대해 인수의향서를 제출했고, 현대백화점과 신세계는 백화점 사업에, 홈플러스는 마트 사업에 각각 제안서를 냈다.
당초 GS백화점·마트 인수전에 관심을 보였던 갤러리아백화점과 이랜드, 농심 계열의 메가마트 등은 참여하지 않았다.
GS리테일은 1~2주 안으로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곧바로 실사를 진행한 후 본계약을 체결, 다음 달 설 이전에 매각 작업을 마무리지을 방침이다.
업계에서는 일단 가격이 이번 인수를 결정하는 가장 변수로 보고 있다. 인수예상가는 전체를 인수하면 1조원~1조2000억원으로 전망된다. 마트 부문은 6000억~8000억원, 백화점 부문은 5000억~6000억원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만약 시장에서 평가하는 적정 인수가격에 차이가 크게 나고, 직원들의 고용승계 등 매각 조건이 맞지 않을 경우 재입찰이 이뤄질 가능성도 남아 있다.
이와함께 인수 대상에 따라 업계 판도가 뒤바뀔 전망이다.
롯데그룹의 경우 가장 유력한 후보로 점쳐지고 있는데 GS백화점과 마트를 인수하면 43∼44% 수준인 백화점 시장 점유율을 45% 이상으로 끌어올리게 된다.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약했던 마트 부문도 국내 입지가 더욱 강화될 수 있다.
점포수도 롯데가 GS백화점을 인수할 경우 현재 30개 점포에서 33개로 늘어나면서 현대백화점, 신세계와의 격차를 더 벌릴 수 있다.
반면 신세계가 인수에 성공할 경우 현대백화점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서 가능성이 높아진다. 점포수는 11개로 2위인 현대백화점과 같아지고 매출도 신세계가 현대백화점과 차이를 크게 좁힐 수 있게 된다.
현대백화점이 인수할 경우 바짝 추격해 온 신세계를 따돌릴 수 있다. 다만 부천 중동점과 GS 부천점의 중복 문제가 부담이다. GS마트의 경우 홈플러스가 인수하면 이마트와의 차이가 크게 줄일수 있다.
27일 유통가와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매각 주간사인 바클레이스캐피털이 GS백화점·마트 매각 입찰을 마감한 결과 롯데그룹(롯데쇼핑), 신세계, 현대백화점, 홈플러스 등 주요 유통업체와 외국계 사모펀드 어피니티, MBK, KKR 등이 제안서를 낸 것으로 파악됐다.
롯데그룹은 백화점과 마트 모두에 대해 인수의향서를 제출했고, 현대백화점과 신세계는 백화점 사업에, 홈플러스는 마트 사업에 각각 제안서를 냈다.
당초 GS백화점·마트 인수전에 관심을 보였던 갤러리아백화점과 이랜드, 농심 계열의 메가마트 등은 참여하지 않았다.
GS리테일은 1~2주 안으로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곧바로 실사를 진행한 후 본계약을 체결, 다음 달 설 이전에 매각 작업을 마무리지을 방침이다.
업계에서는 일단 가격이 이번 인수를 결정하는 가장 변수로 보고 있다. 인수예상가는 전체를 인수하면 1조원~1조2000억원으로 전망된다. 마트 부문은 6000억~8000억원, 백화점 부문은 5000억~6000억원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만약 시장에서 평가하는 적정 인수가격에 차이가 크게 나고, 직원들의 고용승계 등 매각 조건이 맞지 않을 경우 재입찰이 이뤄질 가능성도 남아 있다.
이와함께 인수 대상에 따라 업계 판도가 뒤바뀔 전망이다.
롯데그룹의 경우 가장 유력한 후보로 점쳐지고 있는데 GS백화점과 마트를 인수하면 43∼44% 수준인 백화점 시장 점유율을 45% 이상으로 끌어올리게 된다.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약했던 마트 부문도 국내 입지가 더욱 강화될 수 있다.
점포수도 롯데가 GS백화점을 인수할 경우 현재 30개 점포에서 33개로 늘어나면서 현대백화점, 신세계와의 격차를 더 벌릴 수 있다.
반면 신세계가 인수에 성공할 경우 현대백화점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서 가능성이 높아진다. 점포수는 11개로 2위인 현대백화점과 같아지고 매출도 신세계가 현대백화점과 차이를 크게 좁힐 수 있게 된다.
현대백화점이 인수할 경우 바짝 추격해 온 신세계를 따돌릴 수 있다. 다만 부천 중동점과 GS 부천점의 중복 문제가 부담이다. GS마트의 경우 홈플러스가 인수하면 이마트와의 차이가 크게 줄일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