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지서 기자] 지난해 전 세계 실업자 수가 2억명을 돌파하며 고용시장의 비관적인 전망을 강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교도통신(共同通信)은 국제노동기구(ILO)가 전일 발표한 고용보고서를 인용해 2009년 전 세계 실업자 수가 전년대비 14% 증가한 2억 1200만명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2007년 대비로는 3400만명이나 급증한 수치다.
이와 함께 발표된 지난 해 실업률 역시 6.6%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2007년보다 0.9%포인트 높아진 수준이다.
이와 같은 고용시장 악화는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해 선진국 기업들이 고용을 크게 줄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난 해 선진국의 실업률은 2008년에 비해 2.4%포인트 급등한 8.4%를 기록하며 같은 기간 0.1%포인트 오른 동아시아 국가들과 대조적인 모습이었다.
젊은 노동층의 실업률은 2007년에 비해 1.6%포인트 상승한 13.4%를 기록했다. 또 전체 노동인구의 절반이 넘는 15억명이 취약한 고용환경에 처한 것으로 조사돼 고용시장의 심각성을 더했다.
후안 소마비아 ILO 사무총장은 "현재의 고용시장은 은행들을 구제했던 것과 같은 과감한 정책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경제회복 노선을 추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실업사태의 추가 악화를 막기 위해 사회 보호와 교육 투자 등의 대책을 통해 고용을 창출하고 실업 혜택을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ILO는 올해 글로벌 경제성장 전망을 낙관적으로 보지만 미국과 일본 그리고 유로존 등 선진국의 실업 사태가 여전히 악화될 수 있어 전 세계 실업률이 6.1~7%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27일 교도통신(共同通信)은 국제노동기구(ILO)가 전일 발표한 고용보고서를 인용해 2009년 전 세계 실업자 수가 전년대비 14% 증가한 2억 1200만명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2007년 대비로는 3400만명이나 급증한 수치다.
이와 함께 발표된 지난 해 실업률 역시 6.6%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2007년보다 0.9%포인트 높아진 수준이다.
이와 같은 고용시장 악화는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해 선진국 기업들이 고용을 크게 줄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난 해 선진국의 실업률은 2008년에 비해 2.4%포인트 급등한 8.4%를 기록하며 같은 기간 0.1%포인트 오른 동아시아 국가들과 대조적인 모습이었다.
젊은 노동층의 실업률은 2007년에 비해 1.6%포인트 상승한 13.4%를 기록했다. 또 전체 노동인구의 절반이 넘는 15억명이 취약한 고용환경에 처한 것으로 조사돼 고용시장의 심각성을 더했다.
후안 소마비아 ILO 사무총장은 "현재의 고용시장은 은행들을 구제했던 것과 같은 과감한 정책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경제회복 노선을 추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실업사태의 추가 악화를 막기 위해 사회 보호와 교육 투자 등의 대책을 통해 고용을 창출하고 실업 혜택을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ILO는 올해 글로벌 경제성장 전망을 낙관적으로 보지만 미국과 일본 그리고 유로존 등 선진국의 실업 사태가 여전히 악화될 수 있어 전 세계 실업률이 6.1~7%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