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호 기자] 현대증권의 박대용 애널리스트는 19일 효성에 대해 "중공업과 섬유 부문 호조로 지난해 4/4분기 영업이익이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는 1484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이는 사상최대 분기 영업이익을 기록했던 지난해 2/4분기에 버금가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이어 "올해도 중공업과 섬유부문의 실적 호조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고, 지난해 건설부문에서 발생했던 일회성비용등의 기저효과까지 더해져 이익 증가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적정주가 11만3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
- 중공업 호조로 4분기 영업이익 예상치 크게 상회 추정: 환율하락, 창원공장 파업 등 부정적 요인에도 불구하고 중공업 및 섬유부문 호조로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4.6% 증가(전분기대비는 14.2% 증가)한 1,484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1,291억원)나 당사 예상치(1,215억원)를 크게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사상최대 분기 영업이익을 기록했던 2009년 2분기(1,467억원)에 버금가는 수준이다.
- 중공업, 섬유부문 실적 개선 주도: 4분기 창원공장 파업에도 불구하고 조업차질이 크지 않았으며 2008년 수주(2008년 수주는 2.0조원으로 2007년 1.25조원대비 61.7% 증가)가 매출로 가시화되면서 중공업부문은 분기사상 최대 이익을 경신한 것으로 추정된다. 섬유부문 역시 전년동기대비 영업이익이 배 이상 증가하는 등 중공업과 섬유부문이 4분기 실적개선을 주도한 것으로 추정된다. 반면 베트남, 중국 등 해외 자회사로부터의 일회성 성격의 지분법평가손실 등으로 세전이익은 예상치를 하회할 것으로 보이나 우려할 만한 요인은 아니라는 판단이다.
- 4분기 사상최대 영업이익으로 2010년 증익 가능성 커져: 2009년 수주회복(2009년 2.32조원으로 2008년 2.0조원 대비 15% 증가 추정)으로 2010년에도 중공업부문의 실적 개선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고 중국 경기 회복에 따라 스판덱스, 폴리에스터, 나일론 등 섬유부문 역시 호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2009년 건설부문에서 발생했던 일회성비용 등의 기저효과까지 더해져 2010년 영업이익은 2009년대비 13.1% 증가하는 이익증가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 적정주가 113,000원 유지: 1) 2010년 중공업과 섬유부문 주도로 증익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2) 풍력, 아라미드, TAC 필름 등 사업다각화가 가속화되며, 3) 현 주가가 2010년 예상실적 기준 PER 7.4 배 수준에 불과하다는 점 등을 고려할 때 추가 상승여력은 충분하다는 판단이다.
박 애널리스트는 이어 "올해도 중공업과 섬유부문의 실적 호조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고, 지난해 건설부문에서 발생했던 일회성비용등의 기저효과까지 더해져 이익 증가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적정주가 11만3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
- 중공업 호조로 4분기 영업이익 예상치 크게 상회 추정: 환율하락, 창원공장 파업 등 부정적 요인에도 불구하고 중공업 및 섬유부문 호조로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4.6% 증가(전분기대비는 14.2% 증가)한 1,484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1,291억원)나 당사 예상치(1,215억원)를 크게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사상최대 분기 영업이익을 기록했던 2009년 2분기(1,467억원)에 버금가는 수준이다.
- 중공업, 섬유부문 실적 개선 주도: 4분기 창원공장 파업에도 불구하고 조업차질이 크지 않았으며 2008년 수주(2008년 수주는 2.0조원으로 2007년 1.25조원대비 61.7% 증가)가 매출로 가시화되면서 중공업부문은 분기사상 최대 이익을 경신한 것으로 추정된다. 섬유부문 역시 전년동기대비 영업이익이 배 이상 증가하는 등 중공업과 섬유부문이 4분기 실적개선을 주도한 것으로 추정된다. 반면 베트남, 중국 등 해외 자회사로부터의 일회성 성격의 지분법평가손실 등으로 세전이익은 예상치를 하회할 것으로 보이나 우려할 만한 요인은 아니라는 판단이다.
- 4분기 사상최대 영업이익으로 2010년 증익 가능성 커져: 2009년 수주회복(2009년 2.32조원으로 2008년 2.0조원 대비 15% 증가 추정)으로 2010년에도 중공업부문의 실적 개선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고 중국 경기 회복에 따라 스판덱스, 폴리에스터, 나일론 등 섬유부문 역시 호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2009년 건설부문에서 발생했던 일회성비용 등의 기저효과까지 더해져 2010년 영업이익은 2009년대비 13.1% 증가하는 이익증가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 적정주가 113,000원 유지: 1) 2010년 중공업과 섬유부문 주도로 증익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2) 풍력, 아라미드, TAC 필름 등 사업다각화가 가속화되며, 3) 현 주가가 2010년 예상실적 기준 PER 7.4 배 수준에 불과하다는 점 등을 고려할 때 추가 상승여력은 충분하다는 판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