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신혜연 기자] 허쉬가 영국 캐드베리 인수를 위해 크래프트 푸드가 제안한 인수가격보다 더 높은 금액을 제시할 것이라고 1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신문은 관계자의 말을 인용, 허쉬가 이번 주 캐드베리에 179억 달러 규모의 인수합병(M&A) 계획을 제안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는 당초 크래프트 푸드가 제안한 172억 달러를 넘어서는 가격으로 리만사태 이후 처음으로 국제적 '입찰 경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허쉬는 인수 자금 마련을 위해 JP모간체이스와 뱅크오브아메리카(BOA)-메릴린치로부터 100억 달러의 대출을 받는 한편 허쉬의 신주 발행을 통해 50억달러, 개인투자자들로부터 30억 달러 가량을 조달할 계획이다.
허쉬의 인수 가격에 따르게 되면 현재 770펜스에 거래되고 있는 캐드베리의 주당 가격은 최소 800펜스(약 12.99 달러)까지 높아지게 된다. 크래프트의 제안 가격은 주당 794펜스다.
그 동안 캐드베리 입찰에 대해 반대 입장을 나타냈던 허쉬의 데이비드 웨스트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인수안을 받아들일 것"이라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만일 합병될 경우 웨스트는 최고 경영자직 유지를 보장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또 다른 허쉬 관계자는 "현재 인수합병 성사 가능성은 75%~80% 정도"라고 밝혔다.
이에 관련해 캐드베리 이사회는 최근 허쉬와의 긴급 회동을 갖고 "주당 850펜스 이하의 가격은 받아들이지 않겠다"며 "크래프트가 주당 800펜스 이상으로 인수 가격을 조정하지 않으면 합병에 동의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크래프트는 영국 인수합병 규정에 따라 오는 19일까지 최종 인수안을 결정해야 한다.
이에 따라 크래프트가 최소 주당 800펜스 이상 인수 가격을 인상하게 될 경우 허쉬 또한 영국의 인수합병 위원회가 정한 마감일까지 새로운 인수 가격을 제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 인수합병을 둘러싸고 글로벌 기업간 자존심을 건 '치킨게임'이 일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신문은 관계자의 말을 인용, 허쉬가 이번 주 캐드베리에 179억 달러 규모의 인수합병(M&A) 계획을 제안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는 당초 크래프트 푸드가 제안한 172억 달러를 넘어서는 가격으로 리만사태 이후 처음으로 국제적 '입찰 경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허쉬는 인수 자금 마련을 위해 JP모간체이스와 뱅크오브아메리카(BOA)-메릴린치로부터 100억 달러의 대출을 받는 한편 허쉬의 신주 발행을 통해 50억달러, 개인투자자들로부터 30억 달러 가량을 조달할 계획이다.
허쉬의 인수 가격에 따르게 되면 현재 770펜스에 거래되고 있는 캐드베리의 주당 가격은 최소 800펜스(약 12.99 달러)까지 높아지게 된다. 크래프트의 제안 가격은 주당 794펜스다.
그 동안 캐드베리 입찰에 대해 반대 입장을 나타냈던 허쉬의 데이비드 웨스트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인수안을 받아들일 것"이라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만일 합병될 경우 웨스트는 최고 경영자직 유지를 보장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또 다른 허쉬 관계자는 "현재 인수합병 성사 가능성은 75%~80% 정도"라고 밝혔다.
이에 관련해 캐드베리 이사회는 최근 허쉬와의 긴급 회동을 갖고 "주당 850펜스 이하의 가격은 받아들이지 않겠다"며 "크래프트가 주당 800펜스 이상으로 인수 가격을 조정하지 않으면 합병에 동의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크래프트는 영국 인수합병 규정에 따라 오는 19일까지 최종 인수안을 결정해야 한다.
이에 따라 크래프트가 최소 주당 800펜스 이상 인수 가격을 인상하게 될 경우 허쉬 또한 영국의 인수합병 위원회가 정한 마감일까지 새로운 인수 가격을 제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 인수합병을 둘러싸고 글로벌 기업간 자존심을 건 '치킨게임'이 일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