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잠실5단지, 내달 정밀안전진단 앞두고 한달새 1억원 올라
- 수익성은 은마아파트 보다 좋을 듯
[뉴스핌=이동훈 기자] 내달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하는 잠실5단지가 막바지 투자수요의 영향으로 가격이 출렁이고 있다.
지난해 12월 23일 서울시와 송파구청에 의해 예비안전진단을 통과한 잠실5단지는 내달 정밀안전진단 실시한 후 본격적인 재건축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잠실5단지는 한강변 대표 재건축단지이자 강남권의 마지막 노른자로 꼽히는 지역이다. 이 단지는 지난 2007년부터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재건축 사업을 위한 안전진단 실시를 송파구청에 여러번 요구했으나 번번히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하지만 내달 진행되는 정밀안전진단는 통과가 확실시되면서 매수 문의가 대폭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8월부터 시행한 재건축 법률 변경으로 안전진단에 필요한 비용 3~4억원을 추진위에서 해당 지자체가 부담한다. 따라서 안전진단 실시는 곧 통과를 의미한다.
이런 분위기를 반영하듯 이 단지의 가격은 한달새 1억원 가량 상승했다.
잠실5단지 공급면적 112㎡는 지난달 11억5000만원에 거래됐으나 현재는 12억5000만원에 매물이 나와있는 상태다. 또한 공급면적 115㎡와 119㎡도 각각 14억원, 15억원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인근 K 공인중개사 대표는 "재건축 시행이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자 현재 전세를 끼고 살 수 있는 매물도 많지 않다"며 "정밀안전진단 통과가 확실시되면서 매도자들도 매물을 대부분 거둬들이고 있는 상태"라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그는 "최근 가격이 많이 올랐기 때문에 자금이 충분치 않는 투자자들은 공덕이나 시영 재건축단지로 눈길을 돌리고 있어 재건축단지 가격이 전반적으로 상승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 잠실5잔지 재건축 수익성이 은마아파트 보다 높을 것으로 분석되면서 자금 여유가 있는 투자자들이 팔을 걷어붙이고 매수에 달려들고 있다.
지난 1978년 건축된 잠실5단지는 3종 일반주거지역으로써 대지면적이 10만㎡에 용적률 135%를 적용받아 최고 15층, 30개동 3930가구가 입주해 있다. 대지지분도 공급면적 112㎡의 경우 약 76㎡(23평)를 소유하고 있다.
이는 은마아파트의 용적률 198%, 대지지분 약 43㎡(13평)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수치이다. 때문에 향후 입주자의 추가 분담금과 평형 배정에도 잠실5단지가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유엔알 컨설팅 박상언 대표는 "대단지에 대지지분이 좋아 사업 속도와 함께 완만한 가격 상승이 지속될 것"이라며 "다만 재건축사업 초기 단계로 입주까지 5~7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투자인지 실수요인지 명확히 정한 후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개발 기대감이 현재 가격에 많이 반영돼 있기 때문에 추가 상승폭이 높게 이뤄지긴 힘들 것"이라고 평가했다.
- 수익성은 은마아파트 보다 좋을 듯
지난해 12월 23일 서울시와 송파구청에 의해 예비안전진단을 통과한 잠실5단지는 내달 정밀안전진단 실시한 후 본격적인 재건축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잠실5단지는 한강변 대표 재건축단지이자 강남권의 마지막 노른자로 꼽히는 지역이다. 이 단지는 지난 2007년부터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재건축 사업을 위한 안전진단 실시를 송파구청에 여러번 요구했으나 번번히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하지만 내달 진행되는 정밀안전진단는 통과가 확실시되면서 매수 문의가 대폭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8월부터 시행한 재건축 법률 변경으로 안전진단에 필요한 비용 3~4억원을 추진위에서 해당 지자체가 부담한다. 따라서 안전진단 실시는 곧 통과를 의미한다.
이런 분위기를 반영하듯 이 단지의 가격은 한달새 1억원 가량 상승했다.
잠실5단지 공급면적 112㎡는 지난달 11억5000만원에 거래됐으나 현재는 12억5000만원에 매물이 나와있는 상태다. 또한 공급면적 115㎡와 119㎡도 각각 14억원, 15억원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인근 K 공인중개사 대표는 "재건축 시행이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자 현재 전세를 끼고 살 수 있는 매물도 많지 않다"며 "정밀안전진단 통과가 확실시되면서 매도자들도 매물을 대부분 거둬들이고 있는 상태"라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그는 "최근 가격이 많이 올랐기 때문에 자금이 충분치 않는 투자자들은 공덕이나 시영 재건축단지로 눈길을 돌리고 있어 재건축단지 가격이 전반적으로 상승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 잠실5잔지 재건축 수익성이 은마아파트 보다 높을 것으로 분석되면서 자금 여유가 있는 투자자들이 팔을 걷어붙이고 매수에 달려들고 있다.
지난 1978년 건축된 잠실5단지는 3종 일반주거지역으로써 대지면적이 10만㎡에 용적률 135%를 적용받아 최고 15층, 30개동 3930가구가 입주해 있다. 대지지분도 공급면적 112㎡의 경우 약 76㎡(23평)를 소유하고 있다.
이는 은마아파트의 용적률 198%, 대지지분 약 43㎡(13평)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수치이다. 때문에 향후 입주자의 추가 분담금과 평형 배정에도 잠실5단지가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유엔알 컨설팅 박상언 대표는 "대단지에 대지지분이 좋아 사업 속도와 함께 완만한 가격 상승이 지속될 것"이라며 "다만 재건축사업 초기 단계로 입주까지 5~7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투자인지 실수요인지 명확히 정한 후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개발 기대감이 현재 가격에 많이 반영돼 있기 때문에 추가 상승폭이 높게 이뤄지긴 힘들 것"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