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성 사장, "앞으로 저희가 모시고 일할수 있을 것"
이건희 삼성 전 회장의 경영복귀 가능성이 고조되고 있다.
최지성 삼성전자 사장은 5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 전 회장은 향후 경영자의 위치보다는 사회적 기여에 더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하면서도 "(정부가 이 전회장을 사면해 준 만큼) 우리가 부족한 점을 채워줄 것"이라고 밝혔다. 최사장의 이같은 발언은 이 전회장의 사실상 경영복귀와 무관치 않다는 게 재계의 관측이다.
최사장은 또 "이전까지 이건희 전 회장의 통찰력이 기업경영에 큰 보탬이 됐다. 대주주로서 역할을 포기한 적도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정부가 (이 전회장을) 사면해준 것도 그런 기대가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며 "앞으로 저희가 모시고 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전회장은 이날 전용기를 타고 미국 출장길에 올랐다. 이 전 회장의 이번 미국 출장은 사면복권 이후 첫 대외활동이다.
삼성그룹 관계자는 "오늘 오후에 이건희 전 회장이 전용기편으로 미국행 비행기를 탄 것으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다만 미국에서의 구체적인 동선이나 활동계획등은 모른다고 덧붙였다.
이미 재계에서는 지난 연말에 사면·복권된 이 전 회장이 언제쯤 공개적인 활동을 재개할지가 최대 관심사였다. 이런 가운데 이 전 회장이 곧바로 공식무대인 미국 출국길을 찾은 것이다.
이 전 회장의 이번 미국 출장은 상당한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는 시각이 크다. 대외활동의 첫 행보라는 점에서 경영복귀가 가시권에 들어간 게 아니냐는 반응이다.
재계 한 관계자는 "이 전 회장의 이번 미국 출장길은 사면복권 이후 이뤄진 첫 공식적인 행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이런 점에서 이 전 회장의 경영복귀도 초읽기에 들어간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다만 이 전 회장에게 동계올림픽유치라는 커다란 임무가 주어진 만큼 현 단계에서 경영복귀를 서두르기 보다는 동계올림픽의 한국유치에 총력을 다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사실 김용철 변호사로 시작된 삼성특검 이후 이 전 회장은 대외적인 활동을 자제해 왔다. 하지만 이번 정부의 특별사면복권으로 이 전 회장의 법적굴레를 벗어나게 함으로써 본격적인 대외행보의 길을 터준 셈이다.
최지성 삼성전자 사장은 5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 전 회장은 향후 경영자의 위치보다는 사회적 기여에 더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하면서도 "(정부가 이 전회장을 사면해 준 만큼) 우리가 부족한 점을 채워줄 것"이라고 밝혔다. 최사장의 이같은 발언은 이 전회장의 사실상 경영복귀와 무관치 않다는 게 재계의 관측이다.
최사장은 또 "이전까지 이건희 전 회장의 통찰력이 기업경영에 큰 보탬이 됐다. 대주주로서 역할을 포기한 적도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정부가 (이 전회장을) 사면해준 것도 그런 기대가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며 "앞으로 저희가 모시고 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전회장은 이날 전용기를 타고 미국 출장길에 올랐다. 이 전 회장의 이번 미국 출장은 사면복권 이후 첫 대외활동이다.
삼성그룹 관계자는 "오늘 오후에 이건희 전 회장이 전용기편으로 미국행 비행기를 탄 것으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다만 미국에서의 구체적인 동선이나 활동계획등은 모른다고 덧붙였다.
이미 재계에서는 지난 연말에 사면·복권된 이 전 회장이 언제쯤 공개적인 활동을 재개할지가 최대 관심사였다. 이런 가운데 이 전 회장이 곧바로 공식무대인 미국 출국길을 찾은 것이다.
이 전 회장의 이번 미국 출장은 상당한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는 시각이 크다. 대외활동의 첫 행보라는 점에서 경영복귀가 가시권에 들어간 게 아니냐는 반응이다.
재계 한 관계자는 "이 전 회장의 이번 미국 출장길은 사면복권 이후 이뤄진 첫 공식적인 행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이런 점에서 이 전 회장의 경영복귀도 초읽기에 들어간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다만 이 전 회장에게 동계올림픽유치라는 커다란 임무가 주어진 만큼 현 단계에서 경영복귀를 서두르기 보다는 동계올림픽의 한국유치에 총력을 다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사실 김용철 변호사로 시작된 삼성특검 이후 이 전 회장은 대외적인 활동을 자제해 왔다. 하지만 이번 정부의 특별사면복권으로 이 전 회장의 법적굴레를 벗어나게 함으로써 본격적인 대외행보의 길을 터준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