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안나 기자] 미국 음식료품 업체인 크래프트의 영국 제과업체 캐드베리의 인수가 가치투자의 달인 워런 버핏의 반대에 부딪히면서 새로운 국면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신문은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헤더웨이가 크래프트의 영국 캐드베리 인수를 위한 3억7000만주의 신주발행 계획에 반대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버크셔 헤더웨이의 이번 반대는 크래프트의 주식이 현재 캐드베리의 인수 대금으로 지급하기에는 너무 가치가 높다는 이유에서다.
또 그는 대규모 신주발행으로 주주 가치가 더욱 낮아질 수 있다고 반대하고 있다.
버핏은 지난 2007년 주당 33달러에 캐드베리의 주식 36억달러 규모로 매입했다. 하지만 최근 주가는 이보다 훨씬 낮은 27달러로 낮아진 상황이고 신주발행까지 겹칠 경우 주식 가치가 더욱 훼손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어쨌든 이번 소식은 크레프트와 버크셔 해더웨이간 심각한 갈등 양상이 빚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에 따라 크래프트의 아이린 로젠펠트 최고경영자(CEO)는 회사 주식 9.4%를 보유한 최대주주 버핏과의 갈등 해소에 주력해 최종 단계에서 인수가 결렬되지 않도록 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는 또한 좋은 가격대에 사업체를 넘길 수 있었던 캐드베리에게도 반갑지 않은 소식이다. 이번 사태를 계기로 캐드베리는 더욱 현실적인 조건을 고려하거나 받아들여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가능성이 높지 않지만 이 과정에서 미국의 허쉬가 캐드베리 인수의 다크호스로 재등장할 수 있다.
한편 앞서 스위스의 네슬레는 크래프트가 인수자금 마련을 위해 추진했던 피자 사업부를 매입하려던 당초 계획을 철회한다고 밝혔다.
이날 신문은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헤더웨이가 크래프트의 영국 캐드베리 인수를 위한 3억7000만주의 신주발행 계획에 반대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버크셔 헤더웨이의 이번 반대는 크래프트의 주식이 현재 캐드베리의 인수 대금으로 지급하기에는 너무 가치가 높다는 이유에서다.
또 그는 대규모 신주발행으로 주주 가치가 더욱 낮아질 수 있다고 반대하고 있다.
버핏은 지난 2007년 주당 33달러에 캐드베리의 주식 36억달러 규모로 매입했다. 하지만 최근 주가는 이보다 훨씬 낮은 27달러로 낮아진 상황이고 신주발행까지 겹칠 경우 주식 가치가 더욱 훼손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어쨌든 이번 소식은 크레프트와 버크셔 해더웨이간 심각한 갈등 양상이 빚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에 따라 크래프트의 아이린 로젠펠트 최고경영자(CEO)는 회사 주식 9.4%를 보유한 최대주주 버핏과의 갈등 해소에 주력해 최종 단계에서 인수가 결렬되지 않도록 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는 또한 좋은 가격대에 사업체를 넘길 수 있었던 캐드베리에게도 반갑지 않은 소식이다. 이번 사태를 계기로 캐드베리는 더욱 현실적인 조건을 고려하거나 받아들여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가능성이 높지 않지만 이 과정에서 미국의 허쉬가 캐드베리 인수의 다크호스로 재등장할 수 있다.
한편 앞서 스위스의 네슬레는 크래프트가 인수자금 마련을 위해 추진했던 피자 사업부를 매입하려던 당초 계획을 철회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