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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강필성 기자] 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 최세훈)과 NHN (대표 김상헌)은 국내 인터넷 기업간의 긴밀한 협력 및 국내 웹 생태계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2010 대한민국 매쉬업 경진대회’를 공동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학생, 일반인 등 개발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국내외에서 제공되는 모든 오픈 API를 자유롭게 활용해 작품을 준비해 내년 1월 20일까지 대회 공식 홈페이지에 제출하면 된다. 응모작을 토대로 네티즌 투표 및 전문가 심사를 거쳐 본선 진출자를 선정, 내년 2월 6일 본선 대회가 진행된다. 심사 기준은 창의성, 독창성, 서비스 가능성 등이다.
올해 4회째를 맞이하며 명실공히 국내 웹 2.0을 대표하는 IT행사로 자리매김한 이 대회는 공동 주최사인 다음과 NHN 외에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본격적으로 참여한다. 또한, 방송통신위원회, 한국인터넷진흥원, (주)이베이옥션이 후원하여 출품작들의 상용 서비스화를 지원할 예정이어서 창업을 목표로 한 개발자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본선대회는 2010년 2월 6일 ‘매쉬업 비지니스 콘퍼런스’와 함께 개최된다. 특히, 기존에 수상작 발표 위주로 진행되었던 것에서 탈피해 올해부터는 본선 진출작의 수를 늘리고 매쉬업 서비스의 비즈니스 가능성을 알아보는 경연의 장으로 만들어 박진감을 한층 더한다는 방침이다.
다음 이재혁 CTO(최고기술책임자)는 “대한민국 매쉬업 경진대회에 회를 거듭할 수록 많은 개발자들이 참여 해 오픈소스에 대한 관심 향상 및 국내 웹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며 “향후 주요 인터넷 기업과 함께 오픈 플랫폼을 통한 개발자 지원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NHN의 김평철 CTO는 “대한민국 매쉬업 경진대회에 계속해서 더욱 많은 개발자들이 좋은 아이디어와 기술을 선보일 수 있었으면 한다”며 “앞으로 더욱 다양한 개발자 관련 서비스를 공개하여 국내 개발자 생태계 육성에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경진대회에 작품을 제출하는 참가팀에게는 모든 개발 환경에서 사용 가능한 웹 호스팅 1년 사용권을 함께 지급하는 등 인프라를 지원하며, 본선 진출자들에게 노트북, 디지털 카메라 등의 다양한 상품과 총 2천여만원의 상금(대상 500만원)이 지급되며 공동 주최사인 NHN, 다음 입사지원 시 특전을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