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2009년 마지막 주인 이번주 원/달러 환율은 최근 글로벌 달러, 특히 유로/달러 흐름에 좌우되는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주 초중반 장중 1.42달러대까지 추락했던 유로/달러가 후반 반등세로 돌아서면서 이번주에도 글로벌달러 흐름이 어떤 식으로 전개될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연말 얇은 장세 흐름이 지속되면서 대외변수에 따라 장이 위아래로 흔들릴 가능성은 높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수급상 네고물량과 결제수요가 지속적으로 고점과 저점에서 나오고 있다는 점에서 추가 급등락은 제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이번주 외환시장은 글로벌 달러 흐름에 주목하며 1160원이 지지선, 1185원은 저항선으로 작용할 것이란 관측이다.
따라서 이번주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70원대에서 주거래를 형성하며 1162.60~1184.40원의 흐름이 예상되고 있다.
(이 기사는 27일 오후 5시 7분에 유료기사로 송고된 바 있습니다.)
◆ 뉴스핌 12월 마지막주 환율예측 컨센서스: 원/달러 환율 1162.60~1184.40원 전망
최고의 외환금융시장 인터넷통신을 지향하는 뉴스핌(Newspim.com)이 국내외 금융권 소속 외환딜러 및 연구원 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2월 마지막주(12.28~12.31) 원/달러 환율은 1162.60~1184.40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됐다.
이번주 예측 저점 중에서 최저는 1160.00원, 최고는 1168.00원으로 예상됐고 예측 고점 중 최저는 1180.00원, 최고는 1190.00원이 될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주 뉴스핌 원/달러 환율예측 컨센서스에 참여한 외환전문가 5명 중 3명이 저점으로 1160원을 제시하며 1160원이 지지선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고, 고점으로는 2명이 1180원, 1명이 1190원을 제시했다.
지난주 글로벌달러 흐름에 지속적으로 연동하면서 1170원대에서 마감한 원/달러 환율은 이번주에 1160~1170원대에서 주거래를 형성하면서 변동폭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한은행의 김장욱 과장은 "수급 자체가 1170원대에서 촘촘하게 위아래로 배치되면서 폭넓게 분산돼 주레인지는 1170원대가 될 가능성이 높다"며 "일시적으로 1170원대가 깨질 수 있겠지만 결제수요가 계속 나오고 있어 1165원을 치고 내려갈 힘은 없다"고 밝혔다.
기업은행의 배성학 과장은 "이번주 원/달러 환율은 1170원대로 내려온 이상 네고물량 압력이 계속 나오면서 하락쪽에 무게가 실릴 것"이라며 "위쪽으로 1190원대로 가기는 힘들고 아래에서는 1160원대에서 지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 美증시 연중 최고치..美달러 유로대비 약세
뉴욕증시가 미국의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청구가 예상보다 크게 줄었다는 호재성 발표에 경기회복 기대감이 강화되며 연중 최고치로 마감됐다.
미국의 11월 내구재주문이 증가했다는 발표도 시장의 투자분위기를 호전시켰다.
다우지수는 전일 종가 대비 0.51%, 53.66 포인트 오른 10520.10으로 마감됐다. S&P 500은 0.53%, 5.89 포인트 상승한 1126.48, 나스닥은 0.71%, 16.05 포인트 뛰어 오른 2285.69로 마감됐다.
주간 단위로는 다우가 1.9%, S&P가 2.1%, 나스닥이 3.3% 올랐다. 종가기준으로 다우와 S&P 지수는 14개월 최고치, 나스닥은 15개월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 주(12월 19일) 미국의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가 45만2000건(계절조정수치)으로, 직전 주의 48만건에서 2만8000건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47만건으로 소폭 감소를 전망했던 시장 전망치보다 가파른 감소세로, 작년 9월 이래 최저치다.
또 상무부는 11월 내구재주문이 전월 대비 0.2%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로이터 예상치인 0.5%를 하회하는 수준이다.
한편 글로벌 달러는 부진한 주택지표로 투자자들이 차익실현에 나선 이후 약세를 지속하며 유로화에 대해 이틀째 하락했다.
다만 강력한 미국의 주간 실업수당 지표와 11월 내구재주문 지표로 낙폭은 제한됐다.
◆ 지난주 외환시장: 글로벌달러 흐름에 급등락
지난주 원/달러 환율은 주 초반 글로벌 달러 강세 영향으로 1180원대 후반까지 급등하다, 후반 달러가 약세로 돌아서면서 1170원대 중반으로 재차 하락하는 등 글로벌 달러 흐름에 연동하는 모습을 지속했다.
또한 연말 역외세력이 북클로징에 들어가면서 영향력이 줄어든 가운데 얇은 장의 성격 상 대외변수에 따른 변동성 또한 확대되는 모습이었다.
수급에서는 연말 결제수요와 네고물량 간 공방이 지속되면서 상승폭과 하락폭은 제한됐다.
주 초중반에는 유로/달러가 1.42달러대로 급락하고 달러/엔도 91엔대까지 치솟는 등 글로벌 달러 강세에 동조하며 1180원대 흐름을 지속했다.
글로벌달러는 유로 대비 3개월 반 최고치, 엔화 대비 2개월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초강세를 지속했다.
하지만 크리스마스 연휴를 앞두고 미국 신규주택판매가 예상보다 저조한 것으로 발표됐다. 이에 미국 경기회복 기대감 약화로 글로벌 달러가 6일만에 처음으로 유로화에 대해 하락하면서 원/달러 환율도 1170원대로 하락압력이 강하게 나타났다.
이에 지난주 원/달러 환율은 주간 단위로 1170~1180원을 중심으로 주거래를 형성한 뒤 결국 1175.00원으로 한주간 거래를 마무리했다. 이는 지난주 종가보다 1.20원 하락한 수준이다.
◆ 이번주 외환시장: 유로/달러 흐름 영향력 지속
이번주 원/달러 환율은 지난주에 이어 글로벌 달러 흐름에 좌지우지되는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연말 거래량이 지극히 제한되면서 얇은 장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유로/달러 흐름 등 대외변수에 등락을 지속할 것이란 관측이다.
다만 수급상 1170원대에서 결제수요와 네고물량이 촘촘하게 배치돼 있어 위아래 1190원대와 1160원대를 벗어나는 급등락은 제한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장욱 과장은 "글로벌 달러 강세 현상이 주춤해지면서 1180원대는 높다는 인식이 커지고 있지만 1170원까지 치고내려갈 정도까지 네고물량이 나오지는 않는 모습"이라며 "이번주도 글로벌달러 강세 흐름이 원/달러 환율에 중요한 잣대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우리선물의 변지영 연구원은 " 이번주에도 글로벌달러 흐름이 주요한 이슈가 될 것"이라며 "국내의 경우 경기 펀더멘털이 외환시장에 안정성을 더하는 상황에서 환율하락에 우호적인 흐름이지만 하락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관측했다.
현대선물의 정성윤 연구원은 "지난주 고점이 현재로서는 단기고점이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며 "글로벌 달러 가치가 반락하면서 원달러 환율 하락압력이 우위에 있다"고 말했다.
지난주 초중반 장중 1.42달러대까지 추락했던 유로/달러가 후반 반등세로 돌아서면서 이번주에도 글로벌달러 흐름이 어떤 식으로 전개될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연말 얇은 장세 흐름이 지속되면서 대외변수에 따라 장이 위아래로 흔들릴 가능성은 높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수급상 네고물량과 결제수요가 지속적으로 고점과 저점에서 나오고 있다는 점에서 추가 급등락은 제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이번주 외환시장은 글로벌 달러 흐름에 주목하며 1160원이 지지선, 1185원은 저항선으로 작용할 것이란 관측이다.
따라서 이번주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70원대에서 주거래를 형성하며 1162.60~1184.40원의 흐름이 예상되고 있다.
(이 기사는 27일 오후 5시 7분에 유료기사로 송고된 바 있습니다.)
◆ 뉴스핌 12월 마지막주 환율예측 컨센서스: 원/달러 환율 1162.60~1184.40원 전망
최고의 외환금융시장 인터넷통신을 지향하는 뉴스핌(Newspim.com)이 국내외 금융권 소속 외환딜러 및 연구원 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2월 마지막주(12.28~12.31) 원/달러 환율은 1162.60~1184.40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됐다.
이번주 예측 저점 중에서 최저는 1160.00원, 최고는 1168.00원으로 예상됐고 예측 고점 중 최저는 1180.00원, 최고는 1190.00원이 될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주 뉴스핌 원/달러 환율예측 컨센서스에 참여한 외환전문가 5명 중 3명이 저점으로 1160원을 제시하며 1160원이 지지선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고, 고점으로는 2명이 1180원, 1명이 1190원을 제시했다.
지난주 글로벌달러 흐름에 지속적으로 연동하면서 1170원대에서 마감한 원/달러 환율은 이번주에 1160~1170원대에서 주거래를 형성하면서 변동폭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한은행의 김장욱 과장은 "수급 자체가 1170원대에서 촘촘하게 위아래로 배치되면서 폭넓게 분산돼 주레인지는 1170원대가 될 가능성이 높다"며 "일시적으로 1170원대가 깨질 수 있겠지만 결제수요가 계속 나오고 있어 1165원을 치고 내려갈 힘은 없다"고 밝혔다.
기업은행의 배성학 과장은 "이번주 원/달러 환율은 1170원대로 내려온 이상 네고물량 압력이 계속 나오면서 하락쪽에 무게가 실릴 것"이라며 "위쪽으로 1190원대로 가기는 힘들고 아래에서는 1160원대에서 지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 美증시 연중 최고치..美달러 유로대비 약세
뉴욕증시가 미국의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청구가 예상보다 크게 줄었다는 호재성 발표에 경기회복 기대감이 강화되며 연중 최고치로 마감됐다.
미국의 11월 내구재주문이 증가했다는 발표도 시장의 투자분위기를 호전시켰다.
다우지수는 전일 종가 대비 0.51%, 53.66 포인트 오른 10520.10으로 마감됐다. S&P 500은 0.53%, 5.89 포인트 상승한 1126.48, 나스닥은 0.71%, 16.05 포인트 뛰어 오른 2285.69로 마감됐다.
주간 단위로는 다우가 1.9%, S&P가 2.1%, 나스닥이 3.3% 올랐다. 종가기준으로 다우와 S&P 지수는 14개월 최고치, 나스닥은 15개월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 주(12월 19일) 미국의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가 45만2000건(계절조정수치)으로, 직전 주의 48만건에서 2만8000건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47만건으로 소폭 감소를 전망했던 시장 전망치보다 가파른 감소세로, 작년 9월 이래 최저치다.
또 상무부는 11월 내구재주문이 전월 대비 0.2%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로이터 예상치인 0.5%를 하회하는 수준이다.
한편 글로벌 달러는 부진한 주택지표로 투자자들이 차익실현에 나선 이후 약세를 지속하며 유로화에 대해 이틀째 하락했다.
다만 강력한 미국의 주간 실업수당 지표와 11월 내구재주문 지표로 낙폭은 제한됐다.
◆ 지난주 외환시장: 글로벌달러 흐름에 급등락
지난주 원/달러 환율은 주 초반 글로벌 달러 강세 영향으로 1180원대 후반까지 급등하다, 후반 달러가 약세로 돌아서면서 1170원대 중반으로 재차 하락하는 등 글로벌 달러 흐름에 연동하는 모습을 지속했다.
또한 연말 역외세력이 북클로징에 들어가면서 영향력이 줄어든 가운데 얇은 장의 성격 상 대외변수에 따른 변동성 또한 확대되는 모습이었다.
수급에서는 연말 결제수요와 네고물량 간 공방이 지속되면서 상승폭과 하락폭은 제한됐다.
주 초중반에는 유로/달러가 1.42달러대로 급락하고 달러/엔도 91엔대까지 치솟는 등 글로벌 달러 강세에 동조하며 1180원대 흐름을 지속했다.
글로벌달러는 유로 대비 3개월 반 최고치, 엔화 대비 2개월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초강세를 지속했다.
하지만 크리스마스 연휴를 앞두고 미국 신규주택판매가 예상보다 저조한 것으로 발표됐다. 이에 미국 경기회복 기대감 약화로 글로벌 달러가 6일만에 처음으로 유로화에 대해 하락하면서 원/달러 환율도 1170원대로 하락압력이 강하게 나타났다.
이에 지난주 원/달러 환율은 주간 단위로 1170~1180원을 중심으로 주거래를 형성한 뒤 결국 1175.00원으로 한주간 거래를 마무리했다. 이는 지난주 종가보다 1.20원 하락한 수준이다.
◆ 이번주 외환시장: 유로/달러 흐름 영향력 지속
이번주 원/달러 환율은 지난주에 이어 글로벌 달러 흐름에 좌지우지되는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연말 거래량이 지극히 제한되면서 얇은 장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유로/달러 흐름 등 대외변수에 등락을 지속할 것이란 관측이다.
다만 수급상 1170원대에서 결제수요와 네고물량이 촘촘하게 배치돼 있어 위아래 1190원대와 1160원대를 벗어나는 급등락은 제한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장욱 과장은 "글로벌 달러 강세 현상이 주춤해지면서 1180원대는 높다는 인식이 커지고 있지만 1170원까지 치고내려갈 정도까지 네고물량이 나오지는 않는 모습"이라며 "이번주도 글로벌달러 강세 흐름이 원/달러 환율에 중요한 잣대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우리선물의 변지영 연구원은 " 이번주에도 글로벌달러 흐름이 주요한 이슈가 될 것"이라며 "국내의 경우 경기 펀더멘털이 외환시장에 안정성을 더하는 상황에서 환율하락에 우호적인 흐름이지만 하락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관측했다.
현대선물의 정성윤 연구원은 "지난주 고점이 현재로서는 단기고점이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며 "글로벌 달러 가치가 반락하면서 원달러 환율 하락압력이 우위에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