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유범 기자] 이달 초 홈플러스 기업형 슈퍼마켓(SSM) 가맹사업 전환 선언에 이어 GS슈퍼가 가맹사업 전환을 선언하면서 SSM이 또다시 업계의 화두로 떠올랐다.
정부는 대형유통업체의 SSM 사업 진출로 골목상권이 초토화되자 지난 8월 사업조정을 지자체에 맡기는 초강수를 뒀다.
이로 인해 롯데슈퍼나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등 SSM의 신규 점포 확대에 제동이 걸렸다.
이 같은 상황에서 홈플러스나 GS슈퍼의 가맹사업 전환 결정은 지자체 사업조정을 피할 수 있다는 점에서 최대의 승부수라는 분석이다.
또 GS슈퍼의 경우 공정거래위원회의 심사로 구체적인 조건을 밝히고 있지 않지만 홈플러스의 경우 '연간 최저 수익 5500만원 보장, 폐업시 초기투자비용 보존'이라는 파격적인 조건을 걸면서 지역 상인들의 반발을 줄이겠다는 전략이다.
따라서 이들 업체들은 향후 지속적인 가맹점 개장을 통해 사업조정으로 지지부진했던 신규점포 개점에 가속도를 붙인다는 계획이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가맹 1호점은 이달 안 수도권 내에 개장이 예정돼 있으며, GS슈퍼의 경우 연말 혹은 내년 초 공정위 승인을 받고 본격적으로 가맹사업에 뛰어들 전망이다.
이에 대해 동종업계에서는 SSM 가맹사업 전환에 대해 회의적인 평가다. 다만 이번 전환의 성공여부에 촉각을 두면서 향후 자신들도 전환할 지 여부에 대한 주판알을 굴리고 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가맹사업 전환에 대해 검토했었지만 명확히 답을 얻지 못해 보류한 상태"라며 "홈플러스의 진행상황을 보고 사업성이 명확히 나온다면 투자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세계 이마트 관계자는 "이마트의 경우 그간 중소상인의 반발을 피할만한 위치를 고르다보니 10개 점포만 개점한 상태"라며 "가맹사업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구체적인 언급을 할 상황이 아니다"라며 말을 아꼈다.
업계의 이 같은 반응은 홈플러스나 GS슈퍼 가맹사업점이 성공할 경우 자신들도 프랜차이즈점으로의 전환을 시도하겠지만 여의치 않을 경우 투자하지 않겠다는 조심스러운 입장으로 풀이된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SSM 가맹사업의 성공여부가 내년도 유통가를 뒤흔들 이슈가 될 것"이라며 "답보상태인 SSM의 확장세가 이어질지 멈춰 설지를 결정하는 하나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대형유통업체의 SSM 사업 진출로 골목상권이 초토화되자 지난 8월 사업조정을 지자체에 맡기는 초강수를 뒀다.
이로 인해 롯데슈퍼나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등 SSM의 신규 점포 확대에 제동이 걸렸다.
이 같은 상황에서 홈플러스나 GS슈퍼의 가맹사업 전환 결정은 지자체 사업조정을 피할 수 있다는 점에서 최대의 승부수라는 분석이다.
또 GS슈퍼의 경우 공정거래위원회의 심사로 구체적인 조건을 밝히고 있지 않지만 홈플러스의 경우 '연간 최저 수익 5500만원 보장, 폐업시 초기투자비용 보존'이라는 파격적인 조건을 걸면서 지역 상인들의 반발을 줄이겠다는 전략이다.
따라서 이들 업체들은 향후 지속적인 가맹점 개장을 통해 사업조정으로 지지부진했던 신규점포 개점에 가속도를 붙인다는 계획이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가맹 1호점은 이달 안 수도권 내에 개장이 예정돼 있으며, GS슈퍼의 경우 연말 혹은 내년 초 공정위 승인을 받고 본격적으로 가맹사업에 뛰어들 전망이다.
이에 대해 동종업계에서는 SSM 가맹사업 전환에 대해 회의적인 평가다. 다만 이번 전환의 성공여부에 촉각을 두면서 향후 자신들도 전환할 지 여부에 대한 주판알을 굴리고 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가맹사업 전환에 대해 검토했었지만 명확히 답을 얻지 못해 보류한 상태"라며 "홈플러스의 진행상황을 보고 사업성이 명확히 나온다면 투자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세계 이마트 관계자는 "이마트의 경우 그간 중소상인의 반발을 피할만한 위치를 고르다보니 10개 점포만 개점한 상태"라며 "가맹사업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구체적인 언급을 할 상황이 아니다"라며 말을 아꼈다.
업계의 이 같은 반응은 홈플러스나 GS슈퍼 가맹사업점이 성공할 경우 자신들도 프랜차이즈점으로의 전환을 시도하겠지만 여의치 않을 경우 투자하지 않겠다는 조심스러운 입장으로 풀이된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SSM 가맹사업의 성공여부가 내년도 유통가를 뒤흔들 이슈가 될 것"이라며 "답보상태인 SSM의 확장세가 이어질지 멈춰 설지를 결정하는 하나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