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월 수정순익 166억원…전년비 294% 증가
-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1700원 유지
[뉴스핌=신상건 기자] 이철호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4일 "증시로 국내자금 유입 부진한 가운데 생명보험사 상장 앞둔 보험주 수급 악화로 최근 시장 수익률을 크게 하회 중이지만 메리츠화재의 밸류에이션 메리트는 매우 높다"고 밝혔다.
"메리츠화재의 자보손해율과 장기손해율 추이는 자사 추정치(자보 75.5%, 장기 76.5%)보다 다소 높지만 사업비율이 24% 가정에 비해 현저히 낮은 21%를 보이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따라 그는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1700원을 유지했다.
다음은 리포트 주요 내용.
◆ 11월, 합산비율 96.9% 전년비 4.1%p 개선
당월 합산비율, 투자이익률은 각각 96.9%, 4.3%로 전년대비 각각 4.1%포인트, 2.3%포인트 개선. 당월 수정순이익 166억원, 보험영업이익 71억원, 투자영업이익 156억원. RG효과 제외한 수정순이익은 140억원. 당월 추가상각환입 40억원. 이 외에 특별한 일회성 투자이익은 없음. 당월 원수보험료 11.3%(YoY) 증가(누적기준 12.9%)했고, 총자산 및 운용자산 20%씩 성장. 당월 원수보험료 성장률: 자동차보험 -13%, 일반보험 3.7%, 장기보험 21.7%. 10월 자동차 보험료 인상으로 자동차보험 매출 감소세 지속 (전월 -22%). 누적 기준으로 자동차보험 -3%, 일반보험 2.1%, 장기보험 20.8%. 장기신계약 47억원(-24% YoY). 전월(46억원)과 비슷한 수준. 누계 572억원(+18.2%)
◆ 사업비율 개선 지속…추가상각 환입효과 발생
당월 손해율 75.6%, 자동차보험 손해율 상승세 지속. 자보 손해율은 77.1%로 상승추세 지속 (누적손해율 74%)이며 장기 손해율은 77.2%로 전월대비 0.7%포인트 하락. 지난 6월(74.3%) 이후의 상승세 주춤. 누적손해율은 76.4%로 전년(80%) 보다는 큰 폭 개선. 일반보험 손해율 41.8%로 환효과 제외시 66.4%로 급등. 특종보험 손해율 상승에 기인함. 당월 사업비율 21.3%으로 개선 추세 지속. 추가상각 환입 효과 발생. 신계약 관련 추가상각을 결정하는 이연한도가 늘어나면서 40억원의 추가상각 환입 발생. 11월까지 추가상각 누계 447억원. 누계기준 사업비율 25.7%(추가상각 제외시 23.5%, 손해율 73.8%로 합산비율은 97.3%). 당월 급여가 평월에 비해 30억원 늘어난 것은 예정에 없던 성과급 재원 확보 차원으로 추정.
◆ 장기보험 신계약 47억원, 월납 보장성 85%에 달해
당월 신계약(47억원) 중 보장성월납은 40억원(85%), GA 통한 판매액 15억(32%). 누적(4~11월) 기준으로 신계약 572억원, 보장성월납 479억원, GA 판매액 211억원. 관련 추가상각액은 당월 -40억원, 누계 447억원. 11월 신계약은 10월(46억원)과 비슷한 수준. 보장성보험 판매를 중심으로 한 수익성 위주의 판매전략 고수해 저축성 보험과 연금 판매를 통한 매출 확대를 꾀하는 다른 보험사 전략과 대비됨. 다만, 새로운 저축성 상품 개발해 내년 초 출시 예정. 11월 손해율은 77.2%. 위험손해율(이재손해율)은 80.3%로 전월대비 소폭 상승. 회사측은 위험손해율이 향후 80% 정도에서 안정화될 것으로 전망.
◆ 사업비율 하락으로 인한 실적 개선 지속
수정순이익 기존 전망치는 3분기 379억원, 4분기 406억원, 연간 1576억원. 이런 가운데 10~11월 2개월 간 320억원 수정순이익 달성해 실적 전망 상향 가능성 높음. 실제치와 전망치 차이는 추가상각 환입 따른 사업비율 하락에서 발생. 자보손해율과 장기손해율 추이는 우리의 추정치 (자보 75.5%, 장기 76.5%) 보다 다소 높지만, 사업비율은 24% 가정에 비해 현저히 낮은 21%를 보이고 있기 때문. 메리츠화재 주가는 12월 들어 4% 하락함에 따라 목표주가 대비 상승여력이 66%에 이름
이번 분기 수정ROE 전망치 24.2%인 가운데, 전일 종가는 FY09 전망 기준 수정P/B 1.0배, 수정P/E 7.6배. 증시로 국내자금 유입 부진한 가운데, 생보사 상장 앞둔 보험주 수급 악화로 최근 시장 수익률을 크게 하회 중이나 밸류에이션 메리트가 매우 높고, 회사 자체의 경영 계획에 입각한 유기적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점 감안하면 현 상황이 오래 지속될 것으로 전망할 근거 없음.
-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1700원 유지
[뉴스핌=신상건 기자] 이철호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4일 "증시로 국내자금 유입 부진한 가운데 생명보험사 상장 앞둔 보험주 수급 악화로 최근 시장 수익률을 크게 하회 중이지만 메리츠화재의 밸류에이션 메리트는 매우 높다"고 밝혔다.
"메리츠화재의 자보손해율과 장기손해율 추이는 자사 추정치(자보 75.5%, 장기 76.5%)보다 다소 높지만 사업비율이 24% 가정에 비해 현저히 낮은 21%를 보이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따라 그는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1700원을 유지했다.
다음은 리포트 주요 내용.
◆ 11월, 합산비율 96.9% 전년비 4.1%p 개선
당월 합산비율, 투자이익률은 각각 96.9%, 4.3%로 전년대비 각각 4.1%포인트, 2.3%포인트 개선. 당월 수정순이익 166억원, 보험영업이익 71억원, 투자영업이익 156억원. RG효과 제외한 수정순이익은 140억원. 당월 추가상각환입 40억원. 이 외에 특별한 일회성 투자이익은 없음. 당월 원수보험료 11.3%(YoY) 증가(누적기준 12.9%)했고, 총자산 및 운용자산 20%씩 성장. 당월 원수보험료 성장률: 자동차보험 -13%, 일반보험 3.7%, 장기보험 21.7%. 10월 자동차 보험료 인상으로 자동차보험 매출 감소세 지속 (전월 -22%). 누적 기준으로 자동차보험 -3%, 일반보험 2.1%, 장기보험 20.8%. 장기신계약 47억원(-24% YoY). 전월(46억원)과 비슷한 수준. 누계 572억원(+18.2%)
◆ 사업비율 개선 지속…추가상각 환입효과 발생
당월 손해율 75.6%, 자동차보험 손해율 상승세 지속. 자보 손해율은 77.1%로 상승추세 지속 (누적손해율 74%)이며 장기 손해율은 77.2%로 전월대비 0.7%포인트 하락. 지난 6월(74.3%) 이후의 상승세 주춤. 누적손해율은 76.4%로 전년(80%) 보다는 큰 폭 개선. 일반보험 손해율 41.8%로 환효과 제외시 66.4%로 급등. 특종보험 손해율 상승에 기인함. 당월 사업비율 21.3%으로 개선 추세 지속. 추가상각 환입 효과 발생. 신계약 관련 추가상각을 결정하는 이연한도가 늘어나면서 40억원의 추가상각 환입 발생. 11월까지 추가상각 누계 447억원. 누계기준 사업비율 25.7%(추가상각 제외시 23.5%, 손해율 73.8%로 합산비율은 97.3%). 당월 급여가 평월에 비해 30억원 늘어난 것은 예정에 없던 성과급 재원 확보 차원으로 추정.
◆ 장기보험 신계약 47억원, 월납 보장성 85%에 달해
당월 신계약(47억원) 중 보장성월납은 40억원(85%), GA 통한 판매액 15억(32%). 누적(4~11월) 기준으로 신계약 572억원, 보장성월납 479억원, GA 판매액 211억원. 관련 추가상각액은 당월 -40억원, 누계 447억원. 11월 신계약은 10월(46억원)과 비슷한 수준. 보장성보험 판매를 중심으로 한 수익성 위주의 판매전략 고수해 저축성 보험과 연금 판매를 통한 매출 확대를 꾀하는 다른 보험사 전략과 대비됨. 다만, 새로운 저축성 상품 개발해 내년 초 출시 예정. 11월 손해율은 77.2%. 위험손해율(이재손해율)은 80.3%로 전월대비 소폭 상승. 회사측은 위험손해율이 향후 80% 정도에서 안정화될 것으로 전망.
◆ 사업비율 하락으로 인한 실적 개선 지속
수정순이익 기존 전망치는 3분기 379억원, 4분기 406억원, 연간 1576억원. 이런 가운데 10~11월 2개월 간 320억원 수정순이익 달성해 실적 전망 상향 가능성 높음. 실제치와 전망치 차이는 추가상각 환입 따른 사업비율 하락에서 발생. 자보손해율과 장기손해율 추이는 우리의 추정치 (자보 75.5%, 장기 76.5%) 보다 다소 높지만, 사업비율은 24% 가정에 비해 현저히 낮은 21%를 보이고 있기 때문. 메리츠화재 주가는 12월 들어 4% 하락함에 따라 목표주가 대비 상승여력이 66%에 이름
이번 분기 수정ROE 전망치 24.2%인 가운데, 전일 종가는 FY09 전망 기준 수정P/B 1.0배, 수정P/E 7.6배. 증시로 국내자금 유입 부진한 가운데, 생보사 상장 앞둔 보험주 수급 악화로 최근 시장 수익률을 크게 하회 중이나 밸류에이션 메리트가 매우 높고, 회사 자체의 경영 계획에 입각한 유기적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점 감안하면 현 상황이 오래 지속될 것으로 전망할 근거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