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1180원대 후반까지 치솟았던 원/달러 환율이 1170원대 초반까지 하락하는 등 급반락하며 하루에만 15원 가까운 변동폭을 보였다.
원/달러 환율은 장 초반 글로벌달러가 유로화 대비 3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달러강세에 연동되며 급등했다.
하지만 아시아시장에서 유로/달러가 장중 1.44달러까지 상승하며 달러화 강세가 진정되면서 또 다시 급락 압력으로 작용했다.
연말 거래량이 줄어든 가운데 시장 자체가 얇아진 상황에서 유로/달러 흐름 등 대외변수에 출렁임이 크게 나타났다.
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76.20원으로 전날보다 1.70원 하락한 선에서 한주간 거래를 마쳤다. 지난주 1164.00원으로 거래를 마쳤던 원/달러 환율은 이번주 들어 12.20원 상승하며 1170원대로 진입했다.
이날 역외환율 상승 영향으로 전일대비 8.80원 급등한 1186.70원으로 개장한 원/달러 환율은 시가를 고점으로 상승폭은 축소됐다. 오전에 1170원대 후반~1180원대 초반 흐름을 지속했지만 유로/달러가 1.44달러대로 상승하면서 하락 반전했다.
환율이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출회하고 롱스탑 물량도 나오면서 1170원대 초반까지 낙폭을 확대하기도 했다. 이날 고점은 시가인 1186.70원, 저점은 1172.50원을 기록했다.
한편 국내증시는 오후 들어 낙폭을 만회하며 보합세로 마감했고 증시에서 외국인은 2000억원 가까이 순매도하며 하루만에 팔자세로 돌아섰다.
우리선물의 변지영 연구원은 "거래량이 전반적으로 감소하면서 대외변수에 시장도 많이 출렁이는 모습이었다"며 "새벽 유로/달러가 급락하면서 장 초반 원/달러가 급등했지만 환율상승을 이끌었던 재료가 유로/달러 급락이었던 만큼, 1.44달러까지 가면서 유로존과 관련된 불안감이 진정되는 모습이었다"고 평가했다.
변 연구원은 이어 "연말이다 보니까 포지션 거래도 자제하는 분위기고 얇은 거래에서 작은 거래에도 환율이 출렁이고 있다"며 "대외변수의 영향력이 강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도 "최근 시장이 유로/달러 흐름에 좌지우지되는 모습"이라며 "이날도 유로/달러가 상승하면서 환율도 하락반전했다"고 말했다.
원/달러 환율은 장 초반 글로벌달러가 유로화 대비 3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달러강세에 연동되며 급등했다.
하지만 아시아시장에서 유로/달러가 장중 1.44달러까지 상승하며 달러화 강세가 진정되면서 또 다시 급락 압력으로 작용했다.
연말 거래량이 줄어든 가운데 시장 자체가 얇아진 상황에서 유로/달러 흐름 등 대외변수에 출렁임이 크게 나타났다.
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76.20원으로 전날보다 1.70원 하락한 선에서 한주간 거래를 마쳤다. 지난주 1164.00원으로 거래를 마쳤던 원/달러 환율은 이번주 들어 12.20원 상승하며 1170원대로 진입했다.
이날 역외환율 상승 영향으로 전일대비 8.80원 급등한 1186.70원으로 개장한 원/달러 환율은 시가를 고점으로 상승폭은 축소됐다. 오전에 1170원대 후반~1180원대 초반 흐름을 지속했지만 유로/달러가 1.44달러대로 상승하면서 하락 반전했다.
환율이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출회하고 롱스탑 물량도 나오면서 1170원대 초반까지 낙폭을 확대하기도 했다. 이날 고점은 시가인 1186.70원, 저점은 1172.50원을 기록했다.
한편 국내증시는 오후 들어 낙폭을 만회하며 보합세로 마감했고 증시에서 외국인은 2000억원 가까이 순매도하며 하루만에 팔자세로 돌아섰다.
우리선물의 변지영 연구원은 "거래량이 전반적으로 감소하면서 대외변수에 시장도 많이 출렁이는 모습이었다"며 "새벽 유로/달러가 급락하면서 장 초반 원/달러가 급등했지만 환율상승을 이끌었던 재료가 유로/달러 급락이었던 만큼, 1.44달러까지 가면서 유로존과 관련된 불안감이 진정되는 모습이었다"고 평가했다.
변 연구원은 이어 "연말이다 보니까 포지션 거래도 자제하는 분위기고 얇은 거래에서 작은 거래에도 환율이 출렁이고 있다"며 "대외변수의 영향력이 강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도 "최근 시장이 유로/달러 흐름에 좌지우지되는 모습"이라며 "이날도 유로/달러가 상승하면서 환율도 하락반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