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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십팔사략] 2010 中 증시, 반벽강산(半壁江山) 장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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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자오 상 하오. 십팔사략에서만 알려드리는 투자비책!' 뉴스핌은 한화증권 차이나리서치의 조용찬 수석애널리스트가 작성하는 중국 투자 관련 핫이슈 '여의도 십팔사략(十八史略)'을 연재합니다. 중국 경제와 금융시장 회복이 한국에게도 결정적인 요인으로 부상한 상황에서 조 수석의 깊이 있고 설득력 있는 분석은 정책 단위나 시장 참가자 여러분께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독자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

2010년 중국증시: 반벽강산(半壁江山) 장세

2010년 중국 주식시장은 N자형 추세를 탈 것으로 보입니다. 세계경제 회복과 중국정부의 경기자극정책을 유지시킴에 따라 빠른 성장세가 지속되겠지만, 신규대출이 7조 위안 수준으로 줄어들고 2분기부터 출구전략에 들어갈 것으로 보여 2009년과 같은 유동성장세가 펼쳐지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증시는 내년 초 주가 정점을 맞을 전망

정책시장으로 불리는 중국증시는 통상 8단계 주가 사이클을 탑니다. 즉, 경기부양정책 발표→주가바닥 확인→경기회복→기업순이익 증가→물가상승→긴축정책→주가 고평가→주가 고점의 사이클을 반복합니다. 2009년말 A증시는 경험상 4단계를 지나 5단계에 들어섰습니다. 소비자물가지수 상승, 자산가격 상승이 빨라지고 있어 주식시장은 상승랠리도 중간을 지나가고 있답니다.

2010년 1분기는 소비시즌에다 수출회복으로 GDP성장률은 10%에 달하는 활황이 예상됩니다. 소비자물가지수에 이어 생산자물가지수도 플러스로 전환돼 본격적인 출구전략에 대한 우려로 춘절 이후 증시의 상승탄력은 약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2분기엔 경제성장률이 12% 수준까지 높아지고, 상품가격을 비롯해 농산물 가격 상승으로 출구전략에 들어갈 전망입니다. 주가는 더 이상 유동성공급을 못 받게 되고, IPO와 유상증자 물량으로 조정국면에 빠져들 것입니다.

정책효과가 사라질 3분기부터는 부동산 수요사이클이 위축되기 시작하면서 GDP성장률도 한자리 수로 떨어져 주가는 바닥을 지날 것으로 보입니다. 통화정책이 중립으로 전환되고, 위안화의 절상, 물가안정 속에 주가는 회복추세를 보일 전망입니다.

4분기엔 기업실적이 증시 반등을 이끌 것으로 보입니다. 2009년 상장기업의 순이익 증가율은 19% 이지만, 2010년엔 25% 수준으로 예상 PER로 보면 각각 25배, 21.7배 수준으로 역사적으로 보더라도 밸류에이션이 높은 수준이 아닙니다.

내년 中 증시, 합리적인 지수 변동폭은 2500~4000P

중국의 20개 대형증권사가 예측한 내년 상하이종합주가지수의 고점은 4300~4700P, 저점은 2200~2700P입니다. 실적개선과 유동성이 주가 상승을 지탱해 줄 것으로 보았답니다. 2008년말 대부분의 증권회사가 예측한 2009년 지수변동폭은 1600~2700P였고, 2008년 주가전망도 8000~1만P를 예측한 증권회사가 대부분 이었기 때문에 정확도에선 크게 떨어집니다.

2010년 GDP성장률 8.8%를 근거로 A증시의 순이익증가율은 20%~25% 수준에 달할 것으로 보여 적정 PER수준 22~25배 수준인 4000P가 적정 수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2010년 중국증시는 용의 얼굴로 시작해 뱀에 꼬리로 끝나는 용두사미나 일년중약세국면이 절반에 넘는 반벽강산(半壁江山) 장세가 펼쳐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수관련주 보다는 개별종목에 투자초점을 맞추는 전략이 필요해 보입니다.

2010년 글로벌 경기회복과 재고소진으로 중국수출이 회복세를 탈 것으로 보입니다. 순수출이 GDP성장에 대한 공헌도는 1~2%pt로 2009년에 비해서 4~5%pt 상승할 것입니다. 반면 투자의 공헌도 약간 하락할 것으로 보여 수출관련 해운, 기계는 투자비중을 올리고, 고정자산투자와 관련된 부동산 등은 줄여나갈 필요가 있습니다.

상반기엔 가정용전기, 교통설비, 관광여행, 도소매, 건축자재와 석유화학에 투자가 유망해 보입니다. 하반기엔 음식료, 농림어업, 비철금속, 석탄석유가 투자가 바람직할 전망입니다.

체제개혁으로 저탄소경제, 중부지역개발 등 지역개발관련주, 상하이엑스포 등과 같은 테마주들이 부각될 전망입니다.

계절적 특징이 뚜렷한 중국증시

중국증시는 다른 나라와 달리, 계절적 효과와 같은 비이성적인 주가흐름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계절적 특성과 관련된 말 중엔 “똥뽀어(冬播:겨울에 투자하고), 츈쇼어(春收: 봄엔 차익을 실현 하라), 샤시에(夏歇: 여름에는 지켜보다가), 치오치앙(秋抢: 가을엔 먼저 투자하라)”는 투자격언이 있습니다

중국증시가 연말연초 장세가 뚜렷하게 발생하는 이유는 세수우대, 윈도우드레싱, 투자자의정서 때문입니다. 계절적인 특성은 12월~2월 사이에 뚜렷하게 나타납니다.

2000년~2009년 10년 동안 상하이종합주가지수의 월평균 주가 상승률을 보면 4월은 4%로 가장 높았고, 12월~2월은 비정상적인 높은 주가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반면 5월~10월 사이엔 마이너스 주가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2009년 상하이종합주가지수가 80% 이상의 상승률을 기록한 상태에서 2010년엔 소비관련주와 경기민감주의 경우 계절적 특징이 뚜렷하게 나타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연말연초 주가상승률이 높은 업종을 보면, 12월은 채굴, 철금속, 음식료, 관광여행, 기계설비, 교통설비, 바이오와 정보서비스 등입니다. 1월은 정보설비, 정보서비스, 관광여행, 채굴, 교통설비, 노림어업과 철금속 등입니다. 2월은 농림어업, 비철금속, 교통설비, 도소매, 가정용전기와 유틸리티 등입니다.


2010년 발행시장 규모는 8000억 위안을 상회

2009년 증시활황으로 A주 유상증자는 4382억 위안, IPO 공모금액은 1644.50억 위안으로 유상증자는 IPO 규모의 2.7배 수준입니다. 비유통주 해제물량도 4조 위안에 달했습니다. 자금 수요측면에서 보면, 올해 신규 발행된 펀드는 6년 만에 가장 많은 100개에 달했는데, 이미 모집한 금액만 3291억 위안에 달했습니다.

2010년 발행시장 규모는 8000억 위안을 상회할 것으로 보여 사상 최대인 2007년 7986억 위안을 상회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은행관리감독위원회가 시중은행의 자본충족비율을 높이라고 지시함에 따라 유상증자와 기업공개가 크게 늘어날 전망입니다. 농업은행의 IPO 규모는 1000억 위안에 달하고, 유상증자를 추진해야 하는 싱예은행(180억위안), 화샤은행(100억위안), 초상은행(220억위안)을 비롯해 은행업종의 IPO와 유상증자만 1700억 위안 이상에 달할 것입니다.

이외에도 대형증권주의 IPO가 예정돼 있는데다 레드칩의 재상장, 국제판시장의 개설, 차스닥시장의 대규모 상장 등은 주식시장에 수급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A증시 비유통주 해제물량 6조 위안, 완전유통 단계로 진입

A증시의 유통주 시가총액은 13조 위안으로 전체 시가총액의 절반을 상회합니다. 2010년 A증시의 비유통주 해제물량은 6조 위안을 넘어 주식시장에 수급부담이 될 전망입니다.

상하이 선전 거래소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12월 8일 현재, 상장기업은 1673개사로 이중에 아직 ‘주식권리분할(股權分置)’ 개혁을 실시하지 못한 기업은 24개사로 전체의 1.47%에 불과합니다. 2009년 12월 31일 유통 A주는 13871.02억주가 늘어나 전체주식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76.2%에 달하고, 나머지는 2010년 이후 대부분 유통주식화 됩니다.

2010년‘매각제한주(限售股: 국가나 법인이 갖고 있는 주식으로 언제가 유통할 수 있으되, 매각이 제한된 주식)’만기가 돌아오는 상장기업은 766개, 물량은 3791.15억주로 2009년의 53.65%에 불과합니다. 절대 해제물량은 줄었지만, 시가총액으로는 6조1015.13억 위안로 2009년에 비해서 16.77%가 늘어난 수치랍니다. A증시 시가총액의 25.62%에 달하는 규모입니다.

2010년‘매각제한주’가 월별 만기물량을 보면 5000억 위안 이상인 달은 1월 7477.26억 위안, 10월 6025.85억 위안, 11월 24797.83억 위안, 12월 6663.66억 위안입니다.

2009년은‘매각제한주’의 만기물량이 가장 많은 1년이었지만, 2010년은 시가총액 기준으로최고조에 달할 전망입니다. 2010년말 기준으로 남은 ‘매각제한주’가 A증시 전체주식수의 10.10%에 불과해 A증시는 완전 유통화시대에 근접한 상황입니다.

2010년 매각제한주의 만기가 도래하는 기업 766개사

2020년 매각제한주는 766개사가 해제되는데, 매각물량이 A주 유통주식의 50% 이상이 되는 기업은 335개사로 전체 물량의 43.74%를 차지합니다. 100% 이상 기업도 182개사나 됩니다. 특히 400% 이상 기업은 페트로차이나, 중국생명, 중신은행, 중국선화에너지 등 13개사입니다. 3개사의 내년 만기도래물량을 현재 유통주식과 비교하면 페트로차이나 3948.05%, 중국생명 1288.24%, 중신은행 1056.92%에 달합니다.

주목할 점은 매각제한주의 금액이 100억 위안 이상인 기업만 55개사에 달한다는 것입니다.그 중에 500억 위안 이상 기업은 페트로차이나, 중국생명, 중국선화에너지, 중신은행, 중국태평양보험, 교통은행, 중국원양, 중국중철, 옌저우석탄, 하이퉁증권, 강서동업, 서산석탄발전, 중국평안보험 등 13개사입니다.



◆ 조용찬 수석연구원

대신투신운용사 펀드매니저
대신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
현, 한화증권 차이나리서치 수석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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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총 10배 증가' 팀 쿡 시대의 종언 이 기사는 8월 31일 오후 4시5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2026년 8월 31일은 팀 쿡이 애플(종목코드: AAPL) 최고경영자(CEO)로서 보내는 마지막 근무일이다. 2011년 스티브 잡스 사망 이후 15년간 애플을 이끌어온 그는 다음 날인 9월 1일부로 이사회 의장으로 물러나고, 오랜 기간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부문을 총괄해온 존 터너스 수석부사장이 새로운 수장 자리에 오른다. 취임 8일 만에 신제품 발표회라는 첫 시험대에 오르는 터너스의 데뷔 무대는 9월 9일로 예정돼 있으며, 이 자리에서 애플의 첫 폴더블 아이폰이 공개될 가능성이 유력하게 점쳐지면서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시총 10배 키운 팀 쿡, 그가 남긴 유산 쿡이 재임하는 동안 애플의 시가총액은 약 3,500억 달러에서 4조 6000억달러 이상으로 불어났다. 지난 7월에는 잠시 5조 달러 선을 넘기도 했다. 전설적인 창업자의 뒤를 이어받는다는 것 자체가 상당한 부담을 수반하는 과제임에도, 쿡은 재임 기간 주주가치를 10배 넘게 끌어올렸다. 시장에서는 지난 15년간 전 세계에서 주주가치를 견인한 CEO들 가운데서도 가장 성공적인 축에 속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 [사진=애플] 쿡의 가장 큰 공로로 꼽히는 것은 2007년 처음 출시된 아이폰 사업을 애플의 지속적인 성장을 견인하는 엔진으로 완전히 변모시켰다는 점이다. 아이폰은 2025년 애플 전체 매출 4,161억 달러 가운데 2,095억 달러를 차지하며 단일 사업 부문이 전체 매출의 약 50%를 책임졌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글로벌리서치의 왐시 모한 애널리스트는 아이폰 제품군을 다양한 가격대에 걸쳐 폭넓게 확장시키고, 이와 연동된 공급망의 복잡성을 관리해낸 것이 전적으로 쿡의 공로라고 평가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쿡은 애플뮤직플러스, 애플TV플러스, 애플피트니스플러스, 애플워치, 에어팟 등 아이폰과 연계된 폭넓은 제품·서비스 생태계를 구축했다. 그 결과 서비스 부문은 이제 애플의 두 번째로 큰 사업으로 자리 잡아 지난해 1,091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세 번째로 큰 부문인 웨어러블 기기 역시 356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만약 쿡이 아이폰 프랜차이즈를 서비스 부문으로까지 확장하지 못했다면, 오늘날과 같은 규모와 위상의 애플은 존재하지 못했을 것이라는 평가가 뒤따른다. 2007년 아이폰을 공개한 故 스티브 잡스 [사진=블룸버그] 재임 기간 내내 비판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일각의 비판론자들은 아이폰의 뒤를 이을 만한 후속 제품이 부재하다는 점을 회사의 혁신 동력 약화를 보여주는 신호로 지적해왔다. 이에 대해 모한 애널리스트는 쿡이 물려받은 포트폴리오를 고려할 때 그가 각 사업 부문을 엄청나게 성장시켰으나, 아이폰이 워낙 크고 성공적이다 보니 다른 성과들을 가려버리는 측면이 있을 뿐이라고 반박했다. 실제로 수년 만에 처음 선보인 신규 제품군이었던 비전 프로는 다소 아쉬운 성과에 그쳤지만, 애플은 이 헤드셋을 위해 개발한 일부 기술을 향후 출시할 스마트글라스에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최근 들어서는 생성형 AI(인공지능) 도입이 더디다는 비판에 직면하며 차세대 개선판 시리(Siri)의 출시가 지연된 상태다. 그럼에도 AI 칩과 데이터센터에 수천억 달러를 쏟아붓고 있는 경쟁사들과 달리, 애플은 월가를 뒤흔들고 있는 AI발 밸류에이션 충격으로부터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편이었다는 평가도 나온다. ◆ 완벽주의자 터너스는 누구인가 바통을 이어받는 존 터너스는 2001년 애플 제품 디자인팀의 일원으로 입사한 뒤 2013년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부문 부사장으로 승진했고, 2021년에는 수석부사장 자리에 올랐다. 펜실베이니아대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했으며 애플 입사 전에는 버추얼 리서치 시스템스에서 근무한 이력이 있다. 지난 3월 맥북 네오 공개 행사 등 주요 제품 발표 무대에 여러 차례 등장하며 존재감을 넓혀왔지만, 최근 몇 년간 회사를 유심히 지켜본 이들이 아니고서는 여전히 대중에게는 낯선 인물이라는 평가가 많다. 애플 팀 쿡 최고경영자(CEO, 좌)와 차기 CEO로 취임 예정인 존 터너스 [사진=블룸버그] 터너스는 애플이 추구하는 완벽주의적 성향을 그대로 체현한 인물로도 알려져 있다. 그는 2024년 펜실베이니아대 공대 졸업식 축사에서, 자신이 맡았던 첫 애플 제품인 애플 시네마 디스플레이의 후면 나사 홈 개수를 두고 협력업체와 벌였던 실랑이를 소개한 바 있다. 협력업체가 제시한 나사는 홈이 35개였지만 터너스는 애플이 원하는 25개를 끝내 고수했다는 일화로, 사소해 보이는 부분까지 최선을 다하는 것이 제품을 대하는 자신의 원칙이라는 취지였다. 애플 측은 맥 라인업을 역대 최고 인기 제품군으로 끌어올리고 아이폰17 시리즈를 성공적으로 선보였으며 에어팟을 개선하는 데 터너스가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여러 제품에 사용되는 재활용 알루미늄 합금 개발을 주도했고, 애플워치 울트라3에 적용된 3D 프린팅 티타늄 소재 작업에도 관여한 것으로 전해진다. 아이폰 17 프로 [사진=블룸버그] 지난 4월 발표된 이번 경영권 승계는 애플이 기기 사업이라는 본업에 다시 힘을 싣겠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공급망과 영업, 재무에 밝았던 쿡과 달리 터너스는 하드웨어 엔지니어 출신이기 때문이다. 그가 외부 영입 인사가 아니라 회사 내부를 25년 가까이 깊이 이해하고 있는 인물이라는 점은 경영권 교체기에 흔히 발생하는 운영·전략적 실수의 위험을 낮춰주는 요인으로 꼽힌다. 다만 그만큼 더딘 전환기라는 변명은 통하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터너스는 AI가 촉발한 기술업계의 대격변 한복판에서 애플을 이끌게 됐다. 아이폰을 뒤이을 차세대 성장동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과제도 안고 있다. 스마트글라스나 AI 핀 등 AI 기반 신제품에 사활을 건 경쟁사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애플 역시 소비자 전자업계에서의 지배력을 이어가려면 이 분야에서 자체적인 답을 내놓아야 하는 상황이다. 이와 함께 투자자들은 정교한 가격 전략과 흠잡을 데 없는 실행력, 실질적인 파급력을 갖춘 제품 로드맵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 9월 9일 데뷔 무대, 관전 포인트는 '폴더블 아이폰' 터너스 신임 CEO에게 주어진 첫 시험대는 예상보다 훨씬 빨리 찾아온다. 애플은 9월 9일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애플파크 내 스티브 잡스 극장에서 신제품 발표 행사를 연다. 이미 "서프라이즈 앤드 샤인(Surprise and Shine)"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눈길을 끌 만한 제품 공개를 예고한 상태다. 애플은 구체적인 제품 라인업을 아직 밝히지 않았지만, 신형 아이폰과 업그레이드된 애플워치는 물론 스마트홈 시장을 겨냥한 여러 제품을 포함해 최대 8종에 달하는 기기가 공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애플이 8월 26일(현지시간) 내달 9일 행사 계획을 발표했다.[사진=애플 웹사이트] 가장 유력한 라인업은 아이폰18 프로와 아이폰18 프로맥스를 포함한 아이폰18 시리즈다. 더 낮은 발열과 긴 사용 시간을 구현할 것으로 기대되는 신형 2나노미터(nm) A20 프로 칩과 배터리 효율 개선·프라이버시 강화·혼잡한 데이터 네트워크 환경에서의 성능 향상을 가능케 할 C2 칩이 함께 탑재될 전망이다. 더 빠른 칩과 개선된 배터리, 카메라 성능이 적용되며 최소한 대형 모델에는 기계식 조리개가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아이폰 에어 2세대와 일반형 아이폰18은 이번 행사에서 빠질 것으로 보인다. 애플이 연중 판매를 고르게 분산하기 위해 이들 제품과 보급형 아이폰18e, 신형 맥, 아이패드의 출시를 내년 봄으로 미룰 것이라는 관측이다. 시장의 진짜 관심은 애플의 첫 폴더블 스마트폰에 쏠려 있다. '아이폰 폴드' 혹은 '아이폰 울트라'로 불릴 가능성이 있는 이 제품이 현실화된다면, 아이폰X(아이폰 텐)과 3D 안면인식 도입 이후 최대 변화로 꼽힐 만한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터너스가 이 제품 개발을 직접 주도해왔으며, 그의 취임 시점 자체가 출시에 맞춰졌다는 해석도 나온다. 접었을 때는 여권 크기의 일반 스마트폰처럼 작동하다가 펼치면 책처럼 바깥쪽으로 열리며 태블릿 크기의 화면이 드러나는 구조로, 일반 스마트폰처럼 쓸 수 있는 5.3인치 외부 화면과 펼치면 나타나는 7.8인치 내부 화면 등 두 개의 화면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일부 유출 정보에 따르면 페이스 ID 대신 터치 ID를 탑재하고, 멀티태스킹에 최적화된 초박형 디자인으로 데뷔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가격은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여러 매체 보도와 시장조사업체 IDC의 나빌라 포팔 수석 리서치 디렉터에 따르면 예상 소비자가격은 2,000~2,500달러 수준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포팔 디렉터는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이 제품이 상당한 성공을 거둘 것으로 내다봤는데, 최상위층 소비자를 겨냥한 제품인 만큼 이들이 구매를 위해 줄을 설 것이라는 설명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 프리미엄 폴더블 기기가 판매가를 끌어올리는 동시에 애플에 새로운 마진 성장 동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IDC는 애플이 출시 첫해에만 1,000만 대 이상을 출하하며 침체가 예상되던 폴더블 시장 전체를 구해낼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힘입어 올해 폴더블 부문이 12.6% 성장하고 내년에는 성장률이 18%로 가속화될 것으로 IDC는 전망했으며, 2027년까지 애플이 전 세계 폴더블폰 출하량의 40%, 1,700만 대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②편에서 계속됨 kimhyun01@newspim.com 2026-09-01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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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교유착' 한학자 1심 징역 2년 선고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윤석열 정부와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의 정교유착 사건의 정점으로 알려진 한학자 통일교 총재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1심 재판에서 총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재판장 우인성)는 31일 오후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한 총재와 정원주 전 비서실장(천무원 부원장),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 윤 전 본부장의 배우자이자 전 통일교 재정국장 이모 씨에 대한 선고기일을 열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정교 유착' 의혹에 연루된 한학자 통일교 총재가 3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1심 선고기일에 출석하고 있다. 2026.08.31 photo@newspim.com 이날 재판부는 한 총재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와 청탁금지법 위반·업무상 횡령에 대해 각각 징역 1년씩, 총 징역 2년을 선고했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 전 비서실장은 정치자금법 위반은 징역 8개월, 업무상 횡령은 징역 8개월을 선고하면서도 각 형에 대해 집행유예 2년을 결정했다. 윤 전 본부장은 징역 6개월, 이씨는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내렸다. 이 사건에 대해 재판부는 "자금력을 앞세워 제20대 대선을 교세 확장 기회로 보고, 해당 후보(윤석열 전 대통령)가 당선돼 새 정권 출범 후 통일교 정책에 국가 지원을 받아 정치적 영향력을 획득하기 위해 저질러진 범행"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 정치의 건전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공직자 공무수행을 보장하고 공공기관을 신뢰하기 위해 제정된 청탁금지법 입법취지 훼손했다"라며 "죄책이 가볍지 않다"고 지적했다. ◆ 재판부 "한학자, 통일교 정점…실형 선고 불가피" 한 총재는 2022년 1월 당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게 통일교 지원을 청탁할 목적으로 '윤핵관' 권성동 전 국민의힘 의원에게 통일교 내부 자금을 활용해 불법 정치자금 1억원을 전달했다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다. 같은 해 3~4월 통일교 자금 1억4400만원을 국민의힘 소속 의원 등에게 쪼개기 후원했다는 혐의(정치자금법 위반), 그해 7월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해 김건희 여사에게 다이아몬드 목걸이와 샤넬 가방 등 7500만원 상당의 금품을 제공했다는 혐의(청탁금지법 위반), 이를 통해 통일교 자금을 횡령했다는 횡령 혐의도 있다. 같은 해 10월 수사기관이 한 총재와 정 전 실장의 카지노 원정도박에 대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윤 전 본부장에게 회계자료를 없애도록 증거인멸을 지시한 혐의(증거인멸교사)도 받고 있다. 재판부는 한 총재가 "통일교의 정점인 사람"이라며 "제20대 대선후보였던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접근하기 위해 권성동 의원과 접촉해 정치자금 1억원을 제공하고, 그 이후 특별집회 형태로 지지를 표명했다. 이후 김건희에게 명품 가방과 목걸이를 제공했다"고 봤다. 아울러 재판부는 "한 총재의 통일교 내 지위, 윤 전 본부장에 책임을 전가하는 태도 등을 볼 때 실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전반적으로 윤 전 본부장이 (범행을) 계획하고 한 총재의 승인을 받아 실행한 것으로 보이고, 한 총재의 개인적 이익보다 통일교 교세나 정치적 영향력 확장 목적으로 보인다"는 점은 유리한 양형 사유로 참작했다. 또 재판부는 '쪼개기 후원' 업무상 횡령에 대해서는 무죄를, 증거인멸 교사에 대해서는 특검법상 수사대상이 아니라며 공소기각을 선고했다. 한 총재는 구속기소 된 상태에서 재판에 넘겨졌지만 현재 건강 악화를 이유로 일시 석방됐다. 지난달 30일 법원은 한 총재의 구속집행정지 기간을 오는 9월 2일 오후 6시로 연장했다. 이날 한 총재는 선고를 마친 후 '입장 한 말씀 부탁드린다', '항소하실 거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며 법정을 빠져나갔다.  한편 권 전 의원은 통일교 측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지난달 16일 징역 2년과 추징금 1억원을 대법원에 확정받았다. 이에 대한변호사협회는 권 전 의원의 변호사 등록을 취소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31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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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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