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img.newspim.com/img/907y96ghg98ggklg.jpg)
[뉴스핌=이연호 기자] 경기도 부천 소재의 도심형 복합레저시설인 웅진플레이도시(대표 백승암)가 오는 11일 개장한다.
웅진그룹은 자사의 계열사인 웅진플레이도시가 지난 8월 공매를 통해 옛 타이거월드의 자산을 인수하고, 최근 한 달간의 내부 보수작업을 거치며 본격 운영에 나섰다고 10일 밝혔다.
웅진플레이도시라는 명칭은 수도권과 인접한 '도시'라는 지역적 특색과 다양한 레저 스포츠를 연중 즐길 수 있는 '도심형 복합레저공간'의 면모를 강조하고 있다.
웅진플레이도시는 모든 기존 타이거월드 회원들에 대해 내부 보수작업 기간만큼 회원권 유효기간을 연장키로 했다. 또한 이 회사는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국내 최고의 복합레저 테마파크로 도약하기 위해 서비스를 강화하고 인공 암벽등반 및 엑스스포츠(X-Sports) 등 레포츠 시설을 추가도입할 계획이다.
연면적 9만400㎡ 규모의 웅진플레이도시는 실내스키장(사진), 골프연습장, 워터파크 등을 갖추고 있다. 국내 최초이자 최대인 실내 스키장은 길이 270m에 폭 70m인 슬로프를 보유하고 있으며, 하루에 4번 인공눈을 만든다.
골프연습장은 국내 최장인 360야드 비거리에 200타석 규모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사계절 이용 가능한 실내 워터파크는 수도권 최대인 약 6000 평의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7가지의 워터슬라이드, 마사지 기능의 바데풀, 물 속에서 음료를 즐길 수 있는 아쿠아 바, 파도풀, 어린이풀 등 다양한 물놀이 시설과 닥터피쉬 이벤트탕, 히노끼탕, 족탕, 폭포탕 등의 스파 시설을 갖추고 있다.
웅진플레이도시 백승암 대표는 "옛 타이거월드에 대한 극동건설 채권을 보전하기 위해 인수하게 된 것이지만, 기존의 편리한 접근성과 다양한 시설에 웅진의 남다른 서비스가 시너지를 이룬다면 향후 국내 최고의 복합레저 테마파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