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지하철 출퇴근, 서민식당 식사, 무격식 집무, '생각대로'차림
[뉴스핌=이영기 기자] '서민이 먼저다'며 1일 1현장 방문행정을 펼치고 있는 이재오 국민권익위원장이 현지에 갈 때마다 즐겨 입는 옷이 있다. 국민권익위 마크가 붙은 점퍼와 청바지다.
점퍼는 현장동행 직원들과 함께 입는 군청색 제복, 청바지는 주로 빛바랜 푸른색깔 종류다. 이에 어울리는 구두는 재래시장에 돌아다니다 산 것이라고 한다.
그는 장관급용 에쿠스 차를 현충원 참배같이 특별한 격을 갖출 때 외에는 거의 타지 않는다. 하루도 어김없이 출근은 버스와 자전거로, 퇴근은 지하철로 한다.
출장 때는 2007년식 카니발 승합차를 탄다. 물론 자비로 수리하는 자가용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지방 현지에서 만나는 기관장이나 지방자치단체장들도 고급승용차를 두고 승합차나 소형차를 타고 나타난다.
입는 것과 타는 것 외에 업무스타일도 '무격식이 격식'이라 할 만큼 파격적이다.
국민권익위 김덕만 홍보담당관은 "오후에 현장방문이 많다보니 역과 공항대합실은 물론이고 언론인터뷰 중에도 틈을 내 업무협의를 하신다"고 말한다.
심지어 도시락으로 아침식사를 때우는 순간에도 협의를 하고 밤 11시에도 간부들에게 업무지시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새벽 6시반에 출근해서 자기전까지 현업에 정진하고 있는 셈이다.
서민층을 돕기 위해 골목식당에서 5천원짜리 점심을 먹으라고 제안했던 그가 한달간 지출한 점심값은 한끼당 5천 5백원이었다고 이미 보도된 바 있다. 대중교통과 서민식당, 캐주얼 의상에 무격식 업무스타일이 공직사회 문화에 잔잔히 파고 들고 있는 것이다.
![](http://img.newspim.com/img/ale09120201.JPG)
"지하철과 버스를 타야 세상돌아가는 것을 알 수 있다"고 주장해 온 이재오 국민권익위원장이 지난 1일 오후 7시경 서울 지하철 3호선을 타고 은평구 구산동 자택으로 퇴근하는 모습
[뉴스핌=이영기 기자] '서민이 먼저다'며 1일 1현장 방문행정을 펼치고 있는 이재오 국민권익위원장이 현지에 갈 때마다 즐겨 입는 옷이 있다. 국민권익위 마크가 붙은 점퍼와 청바지다.
점퍼는 현장동행 직원들과 함께 입는 군청색 제복, 청바지는 주로 빛바랜 푸른색깔 종류다. 이에 어울리는 구두는 재래시장에 돌아다니다 산 것이라고 한다.
그는 장관급용 에쿠스 차를 현충원 참배같이 특별한 격을 갖출 때 외에는 거의 타지 않는다. 하루도 어김없이 출근은 버스와 자전거로, 퇴근은 지하철로 한다.
출장 때는 2007년식 카니발 승합차를 탄다. 물론 자비로 수리하는 자가용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지방 현지에서 만나는 기관장이나 지방자치단체장들도 고급승용차를 두고 승합차나 소형차를 타고 나타난다.
입는 것과 타는 것 외에 업무스타일도 '무격식이 격식'이라 할 만큼 파격적이다.
국민권익위 김덕만 홍보담당관은 "오후에 현장방문이 많다보니 역과 공항대합실은 물론이고 언론인터뷰 중에도 틈을 내 업무협의를 하신다"고 말한다.
심지어 도시락으로 아침식사를 때우는 순간에도 협의를 하고 밤 11시에도 간부들에게 업무지시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새벽 6시반에 출근해서 자기전까지 현업에 정진하고 있는 셈이다.
서민층을 돕기 위해 골목식당에서 5천원짜리 점심을 먹으라고 제안했던 그가 한달간 지출한 점심값은 한끼당 5천 5백원이었다고 이미 보도된 바 있다. 대중교통과 서민식당, 캐주얼 의상에 무격식 업무스타일이 공직사회 문화에 잔잔히 파고 들고 있는 것이다.
"지하철과 버스를 타야 세상돌아가는 것을 알 수 있다"고 주장해 온 이재오 국민권익위원장이 지난 1일 오후 7시경 서울 지하철 3호선을 타고 은평구 구산동 자택으로 퇴근하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