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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주, 반등 가능성에 베팅하라" -대신

기사입력 : 2009년12월01일 08:15

최종수정 : 2009년12월01일 08:15

-12월 금융주, 은행업종이 가장 유망

[뉴스핌=박민선 기자] 대신증권은 12월금융주의 반등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하며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아진 은행과 보험주에 주목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익 개선 모멘텀과 더불어 은행의 산업 재편, 보험의 성장 스토리는 여전히 유효하다는 판단이다.

먼저 은행업종과 관련해 최정욱 애널리스트는 "두바이와 관련된 유럽계 은행의 부실이 어떻게 진행될지 예단하기 힘들지만 한국 은행들은 지난 금융위기를 겪으면서 외화유동성 등과 같은 신용경색 리스크와 이에 대응하는 방법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고, 일정 수준의 이익을 시현할 수 있을 만큼 수익성이 개선되었으므로 주가 하락세가 지속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최근 주가 급락에 따라 높아진 밸류에이션 매력이 강력한 지지선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두바이 사태로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지만 은행주 반등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최근 금융위 부위원장이 지금은 산업은행이 다른 은행을 인수할 시점이 아니며 내부 구조조정부터 서둘러야 한다고 언급한 점을 고려해 볼 때 KB금융의 외환은행 인수 가능성은 한층 더 높아졌다"며 "업종내 장기 최선호주로 KB금융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단, 12월에는 주가 급락에 따라 PBR이 각각 0.79배와 0.70배 수준까지 하락해 밸류에이션 매력이 크게 부각되고 있는 우리금융과 하나금융을 투자유망종목으로 제시한다는 입장이다.

그런가하면 손해보험업종은 지금이 최적의 매수 시기라고 설명했다.

최정욱 애널리스트는 "자보료 인상은 FY09내에 단행될 것이고 추가적인 시중금리 하락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손보사를 매수하는데 있어 자보손해율 상승 및 시중금리 하락에 대한 우려로 조정받은 지금이 최적의 매수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신계약비 추가상각 환입으로 FY09년 하반기 실적 개선은 빠르게 진행될 것이고 밸류에이션 매력은 점차 부각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증권업종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시중금리 하락이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되며 거래대금이 증가할 모멘텀이 없다는 점에서 강한 상승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예측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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