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험연 "생보 3.8%, 손보 11.8%로 격차"
- "성장세 유지 위해 서비스 제고 필요"
[뉴스핌=신상건 기자] 2010년 성장성을 놓고 생명보험업계와 손해보험업계에 희비가 엇갈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손보업계는 두자릿수의 성장률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되는 반면 생보업계는 플러스 성장세로 돌아서겠지만 그 폭은 적을 것으로 내다봤다.
24일 보험연구원이 발표한 '2010년도 보험산업 전망과 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2010년에 생보는 3.8%, 손보는 11.8% 성장해 전체 보험산업 성장률(수입보험료 기준)은 6.8%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에 생보는 금융위기에 따른 해약 증대와 변액보험 판매 부진으로 -2.5%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손보는 실손의료보험의 신계약 급증으로 13.2% 고성장하면서 전체 성장률은 2.8%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2007회계년에 보험업계는 13.6% 성장했지만 2008년에는 1.8%로 떨어졌다가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내년도 보험침투도(경상국내총생산(GDP) 대비 총수입보험료 비중)는 10.9%로 아직 2007년 수준(11.0%)을 회복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됐다.
부문별로 같은 기간 생보의 경우 경기회복 효과가 나타나겠지만 실물경기에 후행하는 보험산업 특성상 회복 정도가 매우 완만할 것으로 전망됐다.
사망보험은 통합보험 인기에 힘입어 2.6% 성장하고 변액보험과 생존보험 등은 주가상승 등의 영향으로 성장률이 4.9%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변액연금과 변액유니버셜보험은 여전히 0.9%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반면 손보는 2005년 이후 6년째 두자릿수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됐다.
자동차보험의 경우 올해는 원수 보험료가 0.8% 성장하며 전년과 비슷하겠지만 내년에 손해율 상승에 따른 보험료 인상과 정비 수가 인상, 보험료 할증 기준 변경 등으로 4.5% 성장하고 손해율은 73.1%에 이를 것으로 연구원은 예상했다.
보험연구원 관계자는 "보험사들이 안정적 성장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서비스중심의 성장전략으로 패러다임의 전환을 꾀해야 한다"고 전했다.
- "성장세 유지 위해 서비스 제고 필요"
[뉴스핌=신상건 기자] 2010년 성장성을 놓고 생명보험업계와 손해보험업계에 희비가 엇갈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손보업계는 두자릿수의 성장률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되는 반면 생보업계는 플러스 성장세로 돌아서겠지만 그 폭은 적을 것으로 내다봤다.
24일 보험연구원이 발표한 '2010년도 보험산업 전망과 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2010년에 생보는 3.8%, 손보는 11.8% 성장해 전체 보험산업 성장률(수입보험료 기준)은 6.8%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에 생보는 금융위기에 따른 해약 증대와 변액보험 판매 부진으로 -2.5%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손보는 실손의료보험의 신계약 급증으로 13.2% 고성장하면서 전체 성장률은 2.8%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2007회계년에 보험업계는 13.6% 성장했지만 2008년에는 1.8%로 떨어졌다가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내년도 보험침투도(경상국내총생산(GDP) 대비 총수입보험료 비중)는 10.9%로 아직 2007년 수준(11.0%)을 회복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됐다.
부문별로 같은 기간 생보의 경우 경기회복 효과가 나타나겠지만 실물경기에 후행하는 보험산업 특성상 회복 정도가 매우 완만할 것으로 전망됐다.
사망보험은 통합보험 인기에 힘입어 2.6% 성장하고 변액보험과 생존보험 등은 주가상승 등의 영향으로 성장률이 4.9%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변액연금과 변액유니버셜보험은 여전히 0.9%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반면 손보는 2005년 이후 6년째 두자릿수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됐다.
자동차보험의 경우 올해는 원수 보험료가 0.8% 성장하며 전년과 비슷하겠지만 내년에 손해율 상승에 따른 보험료 인상과 정비 수가 인상, 보험료 할증 기준 변경 등으로 4.5% 성장하고 손해율은 73.1%에 이를 것으로 연구원은 예상했다.
보험연구원 관계자는 "보험사들이 안정적 성장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서비스중심의 성장전략으로 패러다임의 전환을 꾀해야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