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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특별기획-건설] ①4대강 살리기 사업 ‘우리도 뛴다’

기사입력 : 2009년11월12일 17:16

최종수정 : 2009년11월12일 17:16

[뉴스핌 편집자주] 대한민국이 내년 11월, 글로벌 핫이슈를 다루는 'G20 정상회의'를 의장국 자격으로 개최합니다. 변방에서 세계중심으로 도약, 국운 비상의 전환기를 맞이할 역사적 사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국격(國格)을 한층 드높일 '우리 모두의 기회'이기도 합니다. 전 세계인이 주목하는 G20 정상회의가 소기의 결실을 맺기 위해서는 정부는 물론 기업, 국민 등 모든 경제주체들이 손발을 맞춰야 합니다.

이에 온라인 경제종합신문인 뉴스핌(www.newspim.com)은 'G20, 한국이 이끈다!'는 캐치 프레이즈 하에 1년여 앞으로 다가온 G20 정상회의의 기념비적인 성공을 위해 모든 경제주체들의 지혜를 모으는 큰 마당(특집기획 시리즈)을 열고자 합니다. 이번 특별기획에는 기획재정부 지식경제부 국토해양부 금융위원회가 공식 후원 기관으로 참여합니다. 독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기대합니다.




[뉴스핌=이동훈기자]

◆ 한화건설- 한강3공구

해외 플랜트 사업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는 한화건설은 한강3공구 수주에 성공해 4대강 정비사업에 한 축을 담당하게 됐다.

한강3공구 주관사는 대림산업(47.5%)이며 참여업체는 한화건설(15%), 한라(12%), 대보(8%), 경남(7.5%), 신한종건(5%), 대양(5%) 등으로 컨소시엄이 구성됐다.

한화건설은 주관사를 제외한 참여업체 중 공동도급 비율이 가장 높고, 이번 공사를 통해 약 474억원의 매출액이 예상된다.

2009년 건설시공능력평가 13위인 한화건설은 국내 주택·토목 사업과 해외 플랜트시장 참여를 통해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어 조만간 대형공공사업의 단독 수주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한강 3공구는 경기도 여주군 금사면 금사리에서 홍천면 상백리에 이르는 총 연장 9Km의 하천을 정비하는 사업이다. 공사금액은 총 3162억원이며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780일이다.

이번 공사는 이포보는 가동보와 고정보 하부에 '저층수 배출시설'을 설치해 오염물질 배출이 가능하고, 습지를 복원해 자연적으로 수질을 정화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태양광 전력을 이용해 향후 관리동의 전력으로 활용할 예정이며, 자동수질 측정소를 설치해 수질상태를 실시간 감시할 수 있는 시스템이 적용된다.

한화건설 홍보팀 이윤환 과장은 "한강 3공구 주관사를 통해 현재 실시설계가 진행중"이라며 "이번 국책사업을 통해 한화건설이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한라건설- 한강3·4공구

토목, 건축, 플랜트 사업의 선도적인 역할을 견인하고 있는 한라건설이 한강3공구와 4공구 컨소시엄을 통해 보다 높은 위상을 떨칠 예정이다.

한라건설은 한강3·4공구에 각각 12%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325억원과 343억원, 총 669억원의 매출이 예상된다.

한강4공구는 삼성물산(60%)과 한라(12%), 동양(8%), 신한종건(5%), 서영(5%), 삼화(5%), 씨유(5%) 등이 참여해 사업을 진행한다.

한라건설은 지난 1980년 창립 이래 건축, 토목, 플랜트, 주택, 해외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며 국내 건설산업을 한층 발전시켜왔다.

경부고속철도 천안아산역사, 일산 웨스턴돔, 한라시그마밸리, 목포신항만, 삼호조선소, 서해안고속도로 등 주요 건축, 토목 공사를 통해 국가산업발전에 이바지해 왔으며, '한라비발디'라는 브랜드로 전국 각 지역에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고품격 주거 공간을 제공했다.

또한 'Good to Great(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라는 경영방침을 통해 우량기업을 뛰어넘어 위대한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해 전사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올해 건설업계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매출목표 1조5686억원, 수주 2조5100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라건설 홍보팀 신현복 부장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 수주 규모를 꾸준히 확대해 토목·건축 ·주택사업의 안정적 포토폴리오를 구축했다"며 "4대강 사업과 함께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관련 산업 육성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신성장동력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강4공구 사업은 경기도 여주군 홍천면 상백리와 능서명 왕대리 일대에 조성되는 사업으로 생태하천조성(11.3㎞)와 제방보강(6.7㎞), 자전거도로(7.1㎞), 보1개소, 하상보호공 5개소 등이 설치된다. 공사규모는 2710억원이다.



◆ 우미건설- 영산강6공구

최근 인천 영종,청라,김포한강신도시를 대상으로 신규분양에 나섰던 우미건설은 영산강6공구 컨소시엄으로 참여, 성공적으로 공사수주를 확보했다.

우미건설은 영산강 6공구에 지분율 7%를 확보했으며, 매출규모는 총 공사금액 3326억 중 232억원이다.

영산강6공구는 한양건설이 42%의 지분으로 주간사 역활을 수행하고 금광기업(15%), 남해종합개발(7%), 우미건설(7%), 새천년종합건설(7%), 삼성에버랜드(7%), 남도건설(5%), 대선건설(5%), 해동건설(5%) 등이 컨소시엄을 이뤄 공사에 들어간다.

우미건설은 '우미 린'의 아파트 브랜드를 통해 주택사업의 새로운 강자로 부상하고 있다. 올해만 5000가구가 넘는 주택을 공급해 주택시장의 기반을 다지는 한편, 이번 4대강 공공수주를 통해 토목 및 플랜트 사업까지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영산강6공구는 영산강(13.25km)과 황룡강(6.5km) 일대에 건설되는 사업으로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780일이다.

승촌보는 영산 재탄생이라는 지역적 특성을 반영해 '생명의 씨알'이라는 콘셉트로 디자인 됐다. 사업내용은 하도정비와 다기능보 설치, 친수공간 조성, 자연형 하천정비, 건축 등을 통해 영산강은 재탄생된다.

이를 통해 영산강의 관광네트워크 연결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고 영산강문화권 재조명을 통한 역사·문화적 가치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우미건설 홍보팀 이춘석 팀장은 "영산강 6공구 수주를 통해 대형업체와 어깨를 나란히 함으로써 한층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향후 공공수주사업을 확대해 사업비중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풍림산업- 영산강2공구

지난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워크아웃 아픔을 겪고있는 풍림건설은 영산강2공구 수주에 성공하면서 경영정상화를 위한 날개를 펼치고 있다.

2009년 건설시공능력평가순위 25위인 풍림산업은 이번 공사에 지분 20%를 확보함에 따라 25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풍림산업은 올 1월 신용평가 C등급을 받아 워크아웃에 돌입했다. 이로 인해 신규 수주가 막혀 사업성은 악화되고 매출규모는 크게 줄어드는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최근 컨소시엄을 통한 사업 참여가 이어지며 근본적인 체질개선에 나서고 있다. 특히 공공사업 참여를 통한 사업성 다각화로 기업의 재도약을 꿈꾸고 있다.

영산강2공구는 42%지분을 보유한 삼성중공업이 주관사로 참여하며 풍림산업(20), 남흥(9%), 가산(9%), 신화(9%), 월드(5%), 이연(5%) 등으로 구성해 사업을 진행한다.

이번 공사는 하도정비(12.29km), 구하도정비(4.20km), 친수환경조성 1식, 축산보 1식, 소수력발전소 1식 등을 철치하는 하천정비사업으로 실시된다. 또한 죽산보는 '남도에 흐르는 영산가'를 콘셉트로 영산강을 닮은 굽이치는 형상을 계획해 새로운 상징으로 연출했다.

풍림건설 기획팀 구자태 부장은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기 위해 4대강 턴킨 사업에 참여했다"며 "이번 수주가 워크아웃 조기졸업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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