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업비 감소·손해율 안정화·투자영업실적 개선 때문"
- 경과보험료 매출·수정순익 전년比 5.8%, 10.1% 증가 예상
- 투자의견 비중확대 유지·최선호주에 메리츠화재
[뉴스핌=신상건 기자] 오는 2010년은 보험사들의 수익성을 확실히 인식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현대증권은 10일 자사 유니버스 내 6개 보험사(삼성화재, 현대해상, 동부화재, LIG손해보험, 메리츠화재, 코리안리)들의 2010회계년 경과 보험료매출은 28조5000억원, 수정순이익은 1조8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8%, 10.1%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는 장기부문 사업비 감소와 적절한 보험료 인상을 통한 자동차부문 손해율 안정화, 금리대세 상승에 따른 투자영업실적 개선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또한 현대증권은 손해보험업 중심으로 보험사들이 2010년에 사상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내다봤다.
현대증권은 2009년 보험업종이 금융의 변방에서 중심으로 도약한 한 해라고 평가했다.
2009년 2위권 보험주는 시장을 40.6% 상회했으며 장기부문 매출이 지속적으로 성장했고 수익성도 유지됐기 때문이다.
이태경·최민주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펀더멘털 개선에 의한 랠리라는 면에서 의미가 큰 한해였다"며 "보험업은 크게 주목 받지 못하는 섹터였는데 금융위기기간에도 우수한 성장과 이익을 유지해 2009년 한 해를 거치며 시장의 인식이 우호적으로 바뀌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2010년 금융권 최대 뉴스 중 하나는 대한생명의 상장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두 애널리스트는 "생보사의 상장은 국내 뿐만 아니라 글로벌 투자자들의 관심도를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동양생명 상장 사례에서 확인된 중요한 사실은 국내 생명보험사의 상장이 국내 보험시장 전체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됐으며 이는 실적 개선 이외의 촉매(Catalyst)"라고 말했다.
현대증권은 금리 상승에 따른 보험주의 리레이팅(re-rating)도 기대했다.
보험주의 상대지수가 장기금리와 동행한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는 사실로 향후 2~3년간 금리가 대세 상승할 것이라는 점에 대해서는 시장의 이견이 없다는 판단에서다.
이에 따라 현대증권은 보험업종에 양호한 성장성, 안정적 수익성, 우호적인 외부 환경 등을 고려해 업종 투자의견 비중확대(Overweight)를 유지했다.
메리츠화재(적정주가 1만1000원)를 최선호주로 꼽았으며 자동차보험 매출비중이 상위 5사 중 가장 낮아 자동차 손해율 상승에 의한 피해가 적을 것으로 기대되고 2010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이 4.9배에 불과해 저평가 매력이 있기 때문이다.
동양생명(적정주가 1만6000원)도 기대주로 선택했으며 현재로는 밸류에이션(Valuation) 부담이 있지만 금리 상승 기조가 확정되면 리레이팅이 기대되는 게 이유다.
- 경과보험료 매출·수정순익 전년比 5.8%, 10.1% 증가 예상
- 투자의견 비중확대 유지·최선호주에 메리츠화재
[뉴스핌=신상건 기자] 오는 2010년은 보험사들의 수익성을 확실히 인식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현대증권은 10일 자사 유니버스 내 6개 보험사(삼성화재, 현대해상, 동부화재, LIG손해보험, 메리츠화재, 코리안리)들의 2010회계년 경과 보험료매출은 28조5000억원, 수정순이익은 1조8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8%, 10.1%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는 장기부문 사업비 감소와 적절한 보험료 인상을 통한 자동차부문 손해율 안정화, 금리대세 상승에 따른 투자영업실적 개선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또한 현대증권은 손해보험업 중심으로 보험사들이 2010년에 사상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내다봤다.
현대증권은 2009년 보험업종이 금융의 변방에서 중심으로 도약한 한 해라고 평가했다.
2009년 2위권 보험주는 시장을 40.6% 상회했으며 장기부문 매출이 지속적으로 성장했고 수익성도 유지됐기 때문이다.
이태경·최민주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펀더멘털 개선에 의한 랠리라는 면에서 의미가 큰 한해였다"며 "보험업은 크게 주목 받지 못하는 섹터였는데 금융위기기간에도 우수한 성장과 이익을 유지해 2009년 한 해를 거치며 시장의 인식이 우호적으로 바뀌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2010년 금융권 최대 뉴스 중 하나는 대한생명의 상장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두 애널리스트는 "생보사의 상장은 국내 뿐만 아니라 글로벌 투자자들의 관심도를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동양생명 상장 사례에서 확인된 중요한 사실은 국내 생명보험사의 상장이 국내 보험시장 전체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됐으며 이는 실적 개선 이외의 촉매(Catalyst)"라고 말했다.
현대증권은 금리 상승에 따른 보험주의 리레이팅(re-rating)도 기대했다.
보험주의 상대지수가 장기금리와 동행한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는 사실로 향후 2~3년간 금리가 대세 상승할 것이라는 점에 대해서는 시장의 이견이 없다는 판단에서다.
이에 따라 현대증권은 보험업종에 양호한 성장성, 안정적 수익성, 우호적인 외부 환경 등을 고려해 업종 투자의견 비중확대(Overweight)를 유지했다.
메리츠화재(적정주가 1만1000원)를 최선호주로 꼽았으며 자동차보험 매출비중이 상위 5사 중 가장 낮아 자동차 손해율 상승에 의한 피해가 적을 것으로 기대되고 2010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이 4.9배에 불과해 저평가 매력이 있기 때문이다.
동양생명(적정주가 1만6000원)도 기대주로 선택했으며 현재로는 밸류에이션(Valuation) 부담이 있지만 금리 상승 기조가 확정되면 리레이팅이 기대되는 게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