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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증시, 혼조세.. FOMC엔 무덤덤

기사입력 : 2009년11월05일 07:16

최종수정 : 2009년11월05일 07:16

양호한 경제 지표에 상승 출발한 뉴욕 증시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고는 있으나 상당기간 현 수준의 저금리를 유지하겠다고 밝히면서 열기가 크게 약화됐다. 나스닥 지수는 하락 반전됐다.

4일(현지시간) 블루칩으로 구성된 다우지수는 전일 종가대비 30.23포인트, 0.31% 상승한 9802.14로 마감됐다.

대형주 중심의 S&P 500지수는 1.09포인트, 0.1% 오른 1046.50을,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1.8포인트, 0.09% 하락한 2055.52에 장을 마쳤다.

매트릭스 에ㅤㅆㅔㅅ 어드바이저스의 조단 포스너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연준의 결정에) 큰 변화는 없었다"며 "이같은 결정이 얼마나 증시 랠리에 도움이 될지 파악하는 것은 쉽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나쁜 뉴스보다는 좋은 뉴스가 더 많았다"고 덧붙였다.

연준은 이날 9월에 비해 경기 회복세가 개선된 정도를 다소 높이 평가했으나, 여전히 낮은 자원이용률, 억제된 인플레이션 그리고 안정적인 인플레이션 기대치로 인해 기존의 저금리를 계속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같은 연준의 발표 직후 증시는 상승 폭을 다소 줄였으나, 곧 하락분을 모두 회복하며 마감 직전까지 오름세를 보였다. 그러나 마감 직전 매물이 크게 늘며 다시 상승 폭을 줄였다.

한편 공화당이 뉴저지와 버지니아주 주지사 선거에서 승리를 거둔 뒤 오바마 행정부의 의료보험 개혁안 처리가 다소 지연될 수 있는 것으로 예상되며 의료보험 관련 부문이 강세를 보였다.

또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을 발표한 보험업체인 웰케어 헬스플랜도 주가가 6.7%나 급등하며 의료보험주를 지지했다.

S&P 의료보험지수는 1.3%나 올랐으며, 미국 최대 보험업체인 유나이티드헬스그룹과 웰포인트의 주가는 각각 3.57%, 3.14% 상승했다.

뉴욕 검찰에 의해 반독점 혐의로 제소된 미국 최대 반도체업체인 인텔 주가도 1.3% 오른 18.59달러에 장을 마쳤다.

이날 뉴욕 증시는 경제 지표가 모두 양호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장 초반 주요지수가 모두 1% 이상씩 오르며 급등세를 보였었다.

오토데이터프로세싱(ADP)사는 10월 미국 민간부문에서 20만3000개의 일자리가 감소, 지난해 7월 이후 가장 적은폭의 감소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 공급관리자협회(ISM)는 10월 비제조업지수가 50.6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9월 비제조업지수 50.9와 전문가들의 전망치인 51.5에는 못미치며 예상보다 다소 느린 회복세를 보였으나, 위축과 팽창의 경계선인 50을 넘으며 두달째 확장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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