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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강력한 지표와 상품주 강세에 상승

기사입력 : 2009년11월03일 07:19

최종수정 : 2009년11월03일 07:19

장 초반 등락을 거듭하던 유럽 증시는 후장들어 발표된 미국의 강력한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지수와 주택지표에 상승 마감됐다.

특히 상품주와 은행주가 강세를 보이며 증시 상승세를 견인했다.

2일(현지시간) 유럽지역 대표지수인 FTSE 유로퍼스트 300지수는 지난주 종가대비 0.39%, 3.82포인트 상승한 980.28로 마감됐다.

영국의 FTSE100지수는 1.19%, 59.95포인트 오른 5104.50으로, 독일 DAX지수는 0.29%, 15.86포인트 더해진 5430.82에, 프랑스 CAC40지수는 0.88%, 31.77포인트 상승한 3639.46에 장을 마쳤다.

브루윈 돌핀의 마이크 렌호프 전략가는 "매우 놀라운 반전"이라며 "ISM지수는 매우 강력했고, 경기 지표들 모두 예상보다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ㅤㅎㅒㅆ다.

이날 미국 공급자관리협회(ISM)의 10월 제조업지수는 55.7을 기록하며 3개월 연속 확장세를 나타냈으며, 9월 잠정주택 판매지수는 전월비 6.1% 급등한 110.1로 3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10월 유로존 제조업 분야 역시 18개월만에 처음으로 확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증시 상승세에 일조했다. 마르키트는 10월 유로존 PMI 제조업지수가 9월의 49.3에서 50.7로 상승했다고 밝혔다.

특히 상품가가 강세를 보이면서 상품주도 오름세를 기록했다. 중국의 10월 구매관리지수(PMI)가 양호한 것으로 발표되면서 세계 에너지 수요 우려가 약화돼 상품가 강세로 이어졌다.

글로벌 제조업 회복세에 유가가 1달러이상 급등하며 배럴당 78달러선을 회복, 에너지주도 동반 상승했다. BG그룹, BP, 토탈의 주가는 1.3%~2.2% 오름세를 기록했다.

금 선물가도 온스당 1060달러를 돌파하고 구리, 알루미늄 등 전반적인 금속가가 강세를 보이면서 광산주도 강세를 보였다. 앵글로 아메리칸, 안토파카스타, BHP빌리톤, 유라시안 내추럴 리소시스, 리오틴토, 엑스트라타의 주가는 2.5%~4.9% 상승했다.

미국 중소기업 전문 대출기관인 CIT의 파산보호 신청 소식에 약세를 보였던 금융주도 초반 낙폭을 모두 만회하고 상승 반전에 성공하면서 증시를 지지했다. HSBC, BNP파리바, 우니크레디트의 주가는 1.5%~3.3% 올랐다.

그러나 영국정부가 300억파운드 규모의 추가 지분매입을 계획하고 있다는 소식에 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와 로이드뱅킹그룹의 주가는 각각 7.8%, 2.33% 하락했다.

한편 경기 방어주인 제약주가 상승장세 속에서 약세를 보이며 상승폭을 제한했다.

프랑스 제약회사인 사노피-아벤티스가 미국 연방법원에 노바티스의 암치료제 제네릭 판매를 금지하는 신청을 냈다는 소식에 제약주는 전반적인 약세를 보였다. 사노피-아벤티스와 노타티스의 주가는 각각 0.47%, 1.9% 내림세를 기록했다. 또 샤이어 주가는 투자의견 하향에 0.37%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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