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이번주 원/달러 환율은 미국 FOMC회의 결과가 원/달러 환율의 방향성을 좌우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에서는 FOMC에서 출구전략과 관련해 어떤 논의가 나올 것인가에 따라 달러방향이 결정되고 이에 원/달러 환율의 흐름도 좌우될 것으로 보고 있다.
외환 전문가들은 미국 FOMC회의 결과에 따라 위아래 모두를 열어놓고 있다. 출구전략에 대한 언급으로 달러강세가 지속될 경우 1200원 돌파를 위한 시도가 가시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1200원을 중심으로 네고물량이 강하게 출회하고 있어 1200원 안착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하락시에도 1150원에 대한 단기 저점 인식이 강하고 당국 경계감 또한 있어 1160원대 하락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이번주에는 미국 FOMC회의 결과에 따른 글로벌 달러 흐름과 이에 따른 역외세력의 포지션, 네고물량 출회 등이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이번주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지난주에 이어 1170~1190원대 사이에서 주거래를 형성하며 1170.00~1202.00원의 흐름이 예상되고 있다.
◆ 뉴스핌 11월 첫째주 환율예측 컨센서스: 원/달러 환율 1170.00~1202.00원 전망
최고의 외환금융시장 인터넷통신을 지향하는 뉴스핌(Newspim.com)이 국내외 금융권 소속 외환딜러 및 연구원 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1월 첫째주(11.2~11.6) 원/달러 환율은 1170.00~1202.00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됐다.
이번주 예측 저점 중에서 최저는 1165.00원, 최고는 1175.00원으로 예상됐고 예측 고점 중 최저는 1190.00원, 최고는 1210.00원이 될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주 원/달러 환율은 전체적으로 미국 FOMC회의 결과가 주요 변수로 작용하며 변동폭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에선는 FOMC회의 결과에 따라 위아래를 모두 열어놓고 있다.
다만 아래쪽으로 가더라도 당국 스무딩 경계감으로 1160원대 진입은 쉽지 않고, 위쪽에서도 네고물이 대거 출회하고 있어 1200원선이 저항선으로 작용할 것이란 관측이다.
부산은행의 윤세민 과장은 "이번주 레인지는 미국 FOMC결과에 따라 양쪽을 다 봐야 할 것 같다"며 "1150원대는 시장에서 단기저점으로 인식돼 추가하락을 하더라도 1160원대 후반이나 1170원대 초반에서 지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윤 과장은 이어 "원/달러 환율의 급등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1200원대 추가 상승도 열어놔야 할 것"이라며 "글로벌 달러 흐름에 따라 역외가 매수, 매도를 할 것이기 때문에 변동성이 커지고 위아래 레인지도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美 3대지수 주간 급락..달러화 반등
지난 주말 뉴욕 증시는 엇갈린 지표에 경기회복세가 7개월간 랠리를 지탱하기엔 그리 강력하지 않은 것으로 우려되면서 주요 지수가 모두 2% 이상씩 급락했다.
특히 씨티그룹의 4/4분기 100억달러 상각 전망 소식에 금융주가 약세를 보이며 증시 하락세를 견인했다.
30일(현지시간) 블루칩으로 구성된 다우지수는 전일 종가대비 249.85포인트, 2.51% 급락한 9712.73으로 지난 7월이래 하루 최고 하락률을 기록하며 마감됐다.
대형주 중심의 S&P 500지수는 29.92포인트, 2.81% 하락한 1036.19를 기록했다.
또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도 52.44포인트, 2.50% 내린 2045.11로, 지난 3월이래 주간 최고 하락률을 보이며 장을 마쳤다.
주간으로는 다우지수가 2.6%, S&P500 지수가 4%, 나스닥 지수가 5.1%나 하락했다.
지난 주말 로이터/미시간대의 10월 소비자신뢰지수는 전망치를 소폭 상회한 70.6으로 최종 집계됐다.
한편 달러화가 증시 급락세로 안전자산 선호 추세가 강화되며 유로와 주요 바스켓 통화에 대해 강세를 보였다.
달러지수는 주간 단위 6월 이후 최고 상승폭 기록했고 유로/달러는 4월 중순 이후 주간 단위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 지난주 외환시장: 한때 1200원대 급등…월말 네고 대거 출회
지난주 원/달러 환율은 글로벌 달러의 흐름과 역외세력의 포지션, 월말 네고물량에 따라 좌지우지되는 모습이었다.
국내와 미국의 3/4분기 GDP가 '서프라이즈'에 해당하는 예상치보다 호조세를 보이고 월말 네고물량이 대거 출회하며 하락압력으로 작용했지만 달러강세에 따른 역외매수세로 한때 1200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원/달러 환율이 장중 1200원을 돌파한 것은 지난달 23일 장중 1200.10원을 기록한 이후 한달만에 처음이다.
전체적으로 지난주 원/달러 환율은 달러화 흐름에 연동된 가운데 역외 숏커버링과 수출업체 네고물량간 수급대결이 지속되는 모습이었다.
지난주 국내 GDP 호조 영향으로 3.90원 하락하며 1177.60원으로 스타트를 끊은 원/달러 환율은 이후 달러강세 기조 속에 역외매수세가 이어지면서 1190원과 1200원을 상향 돌파했다.
하지만 미국 GDP호조세로 달러화가 약세로 전환하고 월말 네고물량이 대거 출회하면서 1180원대로 재차 하락했다.
이에 지난주 원/달러 환율은 1180~1190원대에서 주거래를 형성한 뒤 결국 1182.50원으로 한주간 거래를 마무리하며 지난주 종가과 같은 수준에서 마감했다.
산업은행의 이윤진 과장은 "지난주 1200원대 근처에서 대규모 네고물량이 출회됐다"며 "아래에서는 개입경계감이 있어 특별히 방향성을 잡지 못하는 모습이었다"고 분석했다.
◆ 이번주 외환시장: 美 FOMC가 전환점?
이번주 원/달러 환율은 미국 FOMC회의를 앞두고 초반 관망세를 보이는 가운데 FOMC 회의 결과에 따라 방향성을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시장 참여자들은 FOMC에서 출구전략과 관련해 어떤 논의가 나올 것인가에 주목하며 이에 따른 글로벌달러 향방에 관심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서는 FOMC 회의를 앞둔 시점에서 시장에 글로벌 달러 강세를 위한 출구전략(저금리 유지기간을 '상당기간'에서 '당분간'으로 교체할 가능성)을 암시하는 성명을 내놓을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윤세민 과장은 "이번주 미국 FOMC회의에서 금리동결이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는 가운데 출구전략에 대한 논의가 어떻게 나올 것인가가 최대 관심사"라며 "의사록 내용에 따라 전반적인 시장방향이 흘러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즉 원/달러 환율은 주초 관망세를 보이다가 회의 결과에 따라 방향성이 정해질 것이란 관측이다.
외국계은행 딜러는 "미국 FOMC가 지나야 시장의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주도 1180원대 후반이나 1190원대까지 오를지, 오름세가 끝나고 아래쪽으로 갈지는 미국 FOMC를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신한은행의 김장욱 과장은 "이번주 원/달러 환율은 혼조세가 예상된다"며 "시장 참여자들의 글로벌달러 약세에 대해서도 이견이 있는 상황에서 환율이 한 방향으로 치고갈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FOMC에서 출구전략과 관련해 어떤 논의가 나올 것인가에 따라 달러방향이 결정되고 이에 원/달러 환율의 흐름도 좌우될 것으로 보고 있다.
외환 전문가들은 미국 FOMC회의 결과에 따라 위아래 모두를 열어놓고 있다. 출구전략에 대한 언급으로 달러강세가 지속될 경우 1200원 돌파를 위한 시도가 가시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1200원을 중심으로 네고물량이 강하게 출회하고 있어 1200원 안착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하락시에도 1150원에 대한 단기 저점 인식이 강하고 당국 경계감 또한 있어 1160원대 하락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이번주에는 미국 FOMC회의 결과에 따른 글로벌 달러 흐름과 이에 따른 역외세력의 포지션, 네고물량 출회 등이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이번주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지난주에 이어 1170~1190원대 사이에서 주거래를 형성하며 1170.00~1202.00원의 흐름이 예상되고 있다.
◆ 뉴스핌 11월 첫째주 환율예측 컨센서스: 원/달러 환율 1170.00~1202.00원 전망
최고의 외환금융시장 인터넷통신을 지향하는 뉴스핌(Newspim.com)이 국내외 금융권 소속 외환딜러 및 연구원 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1월 첫째주(11.2~11.6) 원/달러 환율은 1170.00~1202.00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됐다.
이번주 예측 저점 중에서 최저는 1165.00원, 최고는 1175.00원으로 예상됐고 예측 고점 중 최저는 1190.00원, 최고는 1210.00원이 될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주 원/달러 환율은 전체적으로 미국 FOMC회의 결과가 주요 변수로 작용하며 변동폭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에선는 FOMC회의 결과에 따라 위아래를 모두 열어놓고 있다.
다만 아래쪽으로 가더라도 당국 스무딩 경계감으로 1160원대 진입은 쉽지 않고, 위쪽에서도 네고물이 대거 출회하고 있어 1200원선이 저항선으로 작용할 것이란 관측이다.
부산은행의 윤세민 과장은 "이번주 레인지는 미국 FOMC결과에 따라 양쪽을 다 봐야 할 것 같다"며 "1150원대는 시장에서 단기저점으로 인식돼 추가하락을 하더라도 1160원대 후반이나 1170원대 초반에서 지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윤 과장은 이어 "원/달러 환율의 급등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1200원대 추가 상승도 열어놔야 할 것"이라며 "글로벌 달러 흐름에 따라 역외가 매수, 매도를 할 것이기 때문에 변동성이 커지고 위아래 레인지도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美 3대지수 주간 급락..달러화 반등
지난 주말 뉴욕 증시는 엇갈린 지표에 경기회복세가 7개월간 랠리를 지탱하기엔 그리 강력하지 않은 것으로 우려되면서 주요 지수가 모두 2% 이상씩 급락했다.
특히 씨티그룹의 4/4분기 100억달러 상각 전망 소식에 금융주가 약세를 보이며 증시 하락세를 견인했다.
30일(현지시간) 블루칩으로 구성된 다우지수는 전일 종가대비 249.85포인트, 2.51% 급락한 9712.73으로 지난 7월이래 하루 최고 하락률을 기록하며 마감됐다.
대형주 중심의 S&P 500지수는 29.92포인트, 2.81% 하락한 1036.19를 기록했다.
또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도 52.44포인트, 2.50% 내린 2045.11로, 지난 3월이래 주간 최고 하락률을 보이며 장을 마쳤다.
주간으로는 다우지수가 2.6%, S&P500 지수가 4%, 나스닥 지수가 5.1%나 하락했다.
지난 주말 로이터/미시간대의 10월 소비자신뢰지수는 전망치를 소폭 상회한 70.6으로 최종 집계됐다.
한편 달러화가 증시 급락세로 안전자산 선호 추세가 강화되며 유로와 주요 바스켓 통화에 대해 강세를 보였다.
달러지수는 주간 단위 6월 이후 최고 상승폭 기록했고 유로/달러는 4월 중순 이후 주간 단위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 지난주 외환시장: 한때 1200원대 급등…월말 네고 대거 출회
지난주 원/달러 환율은 글로벌 달러의 흐름과 역외세력의 포지션, 월말 네고물량에 따라 좌지우지되는 모습이었다.
국내와 미국의 3/4분기 GDP가 '서프라이즈'에 해당하는 예상치보다 호조세를 보이고 월말 네고물량이 대거 출회하며 하락압력으로 작용했지만 달러강세에 따른 역외매수세로 한때 1200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원/달러 환율이 장중 1200원을 돌파한 것은 지난달 23일 장중 1200.10원을 기록한 이후 한달만에 처음이다.
전체적으로 지난주 원/달러 환율은 달러화 흐름에 연동된 가운데 역외 숏커버링과 수출업체 네고물량간 수급대결이 지속되는 모습이었다.
지난주 국내 GDP 호조 영향으로 3.90원 하락하며 1177.60원으로 스타트를 끊은 원/달러 환율은 이후 달러강세 기조 속에 역외매수세가 이어지면서 1190원과 1200원을 상향 돌파했다.
하지만 미국 GDP호조세로 달러화가 약세로 전환하고 월말 네고물량이 대거 출회하면서 1180원대로 재차 하락했다.
이에 지난주 원/달러 환율은 1180~1190원대에서 주거래를 형성한 뒤 결국 1182.50원으로 한주간 거래를 마무리하며 지난주 종가과 같은 수준에서 마감했다.
산업은행의 이윤진 과장은 "지난주 1200원대 근처에서 대규모 네고물량이 출회됐다"며 "아래에서는 개입경계감이 있어 특별히 방향성을 잡지 못하는 모습이었다"고 분석했다.
◆ 이번주 외환시장: 美 FOMC가 전환점?
이번주 원/달러 환율은 미국 FOMC회의를 앞두고 초반 관망세를 보이는 가운데 FOMC 회의 결과에 따라 방향성을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시장 참여자들은 FOMC에서 출구전략과 관련해 어떤 논의가 나올 것인가에 주목하며 이에 따른 글로벌달러 향방에 관심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서는 FOMC 회의를 앞둔 시점에서 시장에 글로벌 달러 강세를 위한 출구전략(저금리 유지기간을 '상당기간'에서 '당분간'으로 교체할 가능성)을 암시하는 성명을 내놓을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윤세민 과장은 "이번주 미국 FOMC회의에서 금리동결이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는 가운데 출구전략에 대한 논의가 어떻게 나올 것인가가 최대 관심사"라며 "의사록 내용에 따라 전반적인 시장방향이 흘러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즉 원/달러 환율은 주초 관망세를 보이다가 회의 결과에 따라 방향성이 정해질 것이란 관측이다.
외국계은행 딜러는 "미국 FOMC가 지나야 시장의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주도 1180원대 후반이나 1190원대까지 오를지, 오름세가 끝나고 아래쪽으로 갈지는 미국 FOMC를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신한은행의 김장욱 과장은 "이번주 원/달러 환율은 혼조세가 예상된다"며 "시장 참여자들의 글로벌달러 약세에 대해서도 이견이 있는 상황에서 환율이 한 방향으로 치고갈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