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종빈 기자] 이번주 미국 뉴욕증시에서 투자자들은 3/4분기 기업 실적발표와 함께 연방준비제도의 금리결정과 고용 지표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난 주부터 큰 폭의 조정 장세가 시작됐지만 투자자들은 이번주에도 불안한 모습을 계속 보일 가능성이 있다.
이와 함께 시장은 지난 달 자동차 판매 실적과 포드와 시스코, 타임워너 등의 분기 실적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이밖에도 미국 의회는 의료보험과 금융감독, 주택구입 세제혜택과 관련된 표결을 진행할 계획이다.
◆ 돌아온 변동성 장세
최근 미국 뉴욕 주식시장에서는 변동성 장세흐름이 재개되고 있다. 최근 6거래일동안 4차례 다우지수가 최소 100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지난 1월 14일 이후 처음이다.
월가 투자자들의 공포 심리를 대변하는 시카고옵션거래소의 변동성지수(VIX)는 지난 주말 24% 이상 상승해 지난 7월초 수준으로 반등했다.
예정된 경제 지표 가운데는 예상 밖의 결과도 있을 것으로 보여 시장의 변동성은 더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웰스캐피털의 짐 폴슨 수석투자전략가는 "투자자들이 지표와 실적발표를 앞두고 투자심리가 불안정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투자심리 때문에 시장이 오히려 긴박하게 반응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투자자들은 조정 장세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요일로 예정된 연방준비제도의 금리결정과 금요일로 예정된 고용보고서가 주된 관심사.
ISM 제조업지수와 ADP고용시장 지표가 발표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기업들의 3/4분기 실적발표가 예정돼 있다. 다우지수에 소속돼 있는 크래프트푸즈를 포함한 S&P 500 기업 가운데 92개사가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기업들의 순이익 실적은 양호한 상황이다. 3/4분기 기업실적은 전년 동기대비 17.5% 하락했지만 이는 10월초 예상치인 25% 보다는 양호한 것이다.
344개 회사들 가운데 80%는 순이익과 매출액은 예상치보다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여전히 기업들의 전망은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다. CIT그룹의 파산 가능성이 부각되며 투자자들의 투자심리를 무기력하게 하고 있다.
◆ 시계추를 되돌릴 시점
연방준비제도는 이번 회의에서 금리를 제로수준으로 유지할 전망이다.
하지만 이와 동시에 향후 금리 운용 방향에 대한 어조의 변화나 다른 정책을 통해 자본 조달비용을 높일 가능성이 있다. 단순히 경제에 대한 전망을 높일 수도 있다.
주식시장은 시중의 자본 조달 비용이 높아질 경우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나타낼 수 있다.
연준의 완화적인 통화정책으로 인해 주식시장과 상품 가격은 지난 3월래 50%나 상승했다.
일부는 정부의 추가 경기부양 자금이 바닥날 것이라는 점에 우려하고 있다. 이에 따라 주가와 상품가격이 급락하면서 지난해 신용시장이 급격히 얼어붙었을 때 처럼 큰 타격을 받을 수 있다.
프로스펙터 자산운용의 레너드 캐플런 대표는 "현 상황은 우리가 몇해 동안 여러 차례 맞았던 것과 비슷하다"며 "위험 투자에 대한 성향이 사라졌다"고 말했다.
채권 및 외환 투자자들은 특별히 연준의 언급에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특히 연준이 기준 금리를 "예외적으로 낮은 수준으로 상당 기간 동안" 유지할 것이라는 문구를 유지할 것인지가 주목된다.
연준이 금리 인상 쪽으로 방향을 틀면 달러화는 강세를 나타낼 것이고 이에 따라 상품 가격과 주가는 하락할 수 있다.
연준의 낮은 금리와 추가 자금 공급으로 인해 지난 3월래 주요통화 대비 달러화지수는 14%나 하락한 상황이다.
달러화의 반등으로 인해 지난 주 국제 유가와 금 가격은 하락했다. 하지만 그동안의 달러 하락으로 인해 여전히 유가와 금가격은 월간 기준으로는 상승한 상황이다.
한편 주식 시장 참가자들은 금요일 발표되는 월간 고용지표에 따라 향후 향방을 결정할 전망이다.
소비가 주도하는 미국 경제에서 고용지표는 정부의 경기부양 자금이 사라진 뒤에도 경기 회복이 가능할 것인지에 대한 해답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마켓워치의 집계에 따르면 경제 전문가들은 비농업 일자리가 15만개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면서 지난 9월에 비해 상황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반면 실업률은 9.9%대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롤러코스터 장세
미국 정부의 경기부양 자금이 바닥나면서 소비자 신뢰지수와 주택시장 회복의 지속성에 대한 불안감이 지속되고 있다.
비스포크인베스먼트의 저스틴 월터스 대표는 "올해와 지난해 급락세의 후폭풍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10월은 지난 1929년과 1987년의 급락이 발생했던 달이다. 지난 10월의 첫 2주간은 상승세를 기록했지만 월말 급락세로 전환했다.
지난 주 목요일의 경우는 다우지수는 200포인트가 상승하며 지난 3개월간 최대폭의 상승을 기록했으나, 하루 뒤인 금요일에는 250포인트가 급락하면서 지난 4월 20일 이후 최대폭 하락세를 기록했다.
지난 주 다우지수는 2.6% 하락했고 S&P 500 지수는 4% 하락했다. 이보다 빠르게 움직이는 중소형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5.1%나 조정받았다.
월간 기준으로도 다우지수는 상승폭을 모두 반납하면서, 이로 인해 3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S&P 500 지수는 월간 기준 2%, 나스닥 지수는 3.6% 각각 하락하면서 7개월 상승세를 마감했다.
IG 마케츠의 댄 쿡 수석 애널리스트는 "놀이공원의 롤러코스트와 같은 장세가 계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 주부터 큰 폭의 조정 장세가 시작됐지만 투자자들은 이번주에도 불안한 모습을 계속 보일 가능성이 있다.
이와 함께 시장은 지난 달 자동차 판매 실적과 포드와 시스코, 타임워너 등의 분기 실적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이밖에도 미국 의회는 의료보험과 금융감독, 주택구입 세제혜택과 관련된 표결을 진행할 계획이다.
◆ 돌아온 변동성 장세
최근 미국 뉴욕 주식시장에서는 변동성 장세흐름이 재개되고 있다. 최근 6거래일동안 4차례 다우지수가 최소 100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지난 1월 14일 이후 처음이다.
월가 투자자들의 공포 심리를 대변하는 시카고옵션거래소의 변동성지수(VIX)는 지난 주말 24% 이상 상승해 지난 7월초 수준으로 반등했다.
예정된 경제 지표 가운데는 예상 밖의 결과도 있을 것으로 보여 시장의 변동성은 더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웰스캐피털의 짐 폴슨 수석투자전략가는 "투자자들이 지표와 실적발표를 앞두고 투자심리가 불안정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투자심리 때문에 시장이 오히려 긴박하게 반응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투자자들은 조정 장세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요일로 예정된 연방준비제도의 금리결정과 금요일로 예정된 고용보고서가 주된 관심사.
ISM 제조업지수와 ADP고용시장 지표가 발표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기업들의 3/4분기 실적발표가 예정돼 있다. 다우지수에 소속돼 있는 크래프트푸즈를 포함한 S&P 500 기업 가운데 92개사가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기업들의 순이익 실적은 양호한 상황이다. 3/4분기 기업실적은 전년 동기대비 17.5% 하락했지만 이는 10월초 예상치인 25% 보다는 양호한 것이다.
344개 회사들 가운데 80%는 순이익과 매출액은 예상치보다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여전히 기업들의 전망은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다. CIT그룹의 파산 가능성이 부각되며 투자자들의 투자심리를 무기력하게 하고 있다.
◆ 시계추를 되돌릴 시점
연방준비제도는 이번 회의에서 금리를 제로수준으로 유지할 전망이다.
하지만 이와 동시에 향후 금리 운용 방향에 대한 어조의 변화나 다른 정책을 통해 자본 조달비용을 높일 가능성이 있다. 단순히 경제에 대한 전망을 높일 수도 있다.
주식시장은 시중의 자본 조달 비용이 높아질 경우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나타낼 수 있다.
연준의 완화적인 통화정책으로 인해 주식시장과 상품 가격은 지난 3월래 50%나 상승했다.
일부는 정부의 추가 경기부양 자금이 바닥날 것이라는 점에 우려하고 있다. 이에 따라 주가와 상품가격이 급락하면서 지난해 신용시장이 급격히 얼어붙었을 때 처럼 큰 타격을 받을 수 있다.
프로스펙터 자산운용의 레너드 캐플런 대표는 "현 상황은 우리가 몇해 동안 여러 차례 맞았던 것과 비슷하다"며 "위험 투자에 대한 성향이 사라졌다"고 말했다.
채권 및 외환 투자자들은 특별히 연준의 언급에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특히 연준이 기준 금리를 "예외적으로 낮은 수준으로 상당 기간 동안" 유지할 것이라는 문구를 유지할 것인지가 주목된다.
연준이 금리 인상 쪽으로 방향을 틀면 달러화는 강세를 나타낼 것이고 이에 따라 상품 가격과 주가는 하락할 수 있다.
연준의 낮은 금리와 추가 자금 공급으로 인해 지난 3월래 주요통화 대비 달러화지수는 14%나 하락한 상황이다.
달러화의 반등으로 인해 지난 주 국제 유가와 금 가격은 하락했다. 하지만 그동안의 달러 하락으로 인해 여전히 유가와 금가격은 월간 기준으로는 상승한 상황이다.
한편 주식 시장 참가자들은 금요일 발표되는 월간 고용지표에 따라 향후 향방을 결정할 전망이다.
소비가 주도하는 미국 경제에서 고용지표는 정부의 경기부양 자금이 사라진 뒤에도 경기 회복이 가능할 것인지에 대한 해답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마켓워치의 집계에 따르면 경제 전문가들은 비농업 일자리가 15만개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면서 지난 9월에 비해 상황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반면 실업률은 9.9%대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롤러코스터 장세
미국 정부의 경기부양 자금이 바닥나면서 소비자 신뢰지수와 주택시장 회복의 지속성에 대한 불안감이 지속되고 있다.
비스포크인베스먼트의 저스틴 월터스 대표는 "올해와 지난해 급락세의 후폭풍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10월은 지난 1929년과 1987년의 급락이 발생했던 달이다. 지난 10월의 첫 2주간은 상승세를 기록했지만 월말 급락세로 전환했다.
지난 주 목요일의 경우는 다우지수는 200포인트가 상승하며 지난 3개월간 최대폭의 상승을 기록했으나, 하루 뒤인 금요일에는 250포인트가 급락하면서 지난 4월 20일 이후 최대폭 하락세를 기록했다.
지난 주 다우지수는 2.6% 하락했고 S&P 500 지수는 4% 하락했다. 이보다 빠르게 움직이는 중소형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5.1%나 조정받았다.
월간 기준으로도 다우지수는 상승폭을 모두 반납하면서, 이로 인해 3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S&P 500 지수는 월간 기준 2%, 나스닥 지수는 3.6% 각각 하락하면서 7개월 상승세를 마감했다.
IG 마케츠의 댄 쿡 수석 애널리스트는 "놀이공원의 롤러코스트와 같은 장세가 계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