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가 변동 요인 Bottom-Line→Top-LIne 옮겨"
- "단기 변동성은 커지겠지만 수익추정 반영은 일러"
[뉴스핌=신상건 기자] 실손보험 중복가입 환불로 인해 손보업종의 주가 변동요인이 바텀라인(Bottom-Line)에서 탑라인(Top-line)으로 옮겨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투자증권은 22일 7월 중순 이후 손해보험 업종 지수는 코스피(KOSPI)를 12%포인트 초과상승했고 2위권 회사들의 초과 상승률은 30%포인트를 넘어 주가가 높아진만큼 부정적 뉴스때문에 단기 변동성이 커지는 것은 어쩔수 없다고 밝혔다.
이철호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다만 가까이는 7월 초순에 추가 상각 부담에 따른 이익 감소 전망 대두로 주가가 단기에 크게 하락했던 것이 이후 이익회복과 맞물려 손해보험주 투자 기회를 제공했던 현상은 음미해볼 대목"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결국 코페이먼트가 실시된 10월이후 6개월 동안은 장기보험 신계약 성장과 이에 대한 시장의 평가가 손해보험 주가의 향배를 쥐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또한 한국투자증권은 실손의보 중복가입 관련 논란이 본격적으로 부각됐다고 설명했다.
이철호 애널리스트는 "전일 많은 언론은 손해보험업계가 실손의보 중복 가입 건 중 불완전판매로 추정되는 계약에 대해 보험료를 환불 또는 계약을 변경해주기로 했다고 보도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보도에 따르면 각사별로 중복가입이나 불완전판매로 추정되는 계약에 대해 전액 또는 실손보장 부분에 대한 환불 또는 고객이 원할 경우 중복된 보장을 덜어내고 새로운 보장을 추가하는 계약변경을 준비중이라고 한다"고 덧붙였다.
전일 금융감독원에 대한 국정감사 보도에 따르면 현재까지 손해보험사를 통해 판매된 실손보험의 총 판매건수는 1780만 건이라고 하는데 이 중 중복가입 계약 건수에 대해 각 언론이 인용하는 수치는 280건과 7만건 등 두 가지라고 설명했다.
또한 실손보험 위험보장의 40%이상은 자발적 중복가입을 유발하는 정액보상이라고 평가했다.
이철호 애널리스트는 "손보사들은 올 6월부터 본격적으로 중복가입에 따른 불완전판매 가능성에 대해 자체적으로 조사했으며 그 결과 손보사들은 단순히 2개 이상 상품에 가입돼 있다고 해서 중복가입으로 보기엔 무리가 있다는 판단을 내렸다"라고 말했다.
즉, 보장한도를 늘리시 위해 추가로 가입한 경우가 대부분으로 의료비 고액화와 고령화 추세에 대비해 보장한도 범위, 기간 등을 확대하기 위한 경우라는 것이다.(7월부터 실손의보 중복가입 확인은 의무화)
한국투자증권은 비록 실손형 의료보험 상품이라 하더라도 의료비, 일당 등 수요가 많은 정액담보가 전체 위험보험료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낮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 수치를 공개하는 메리츠화재에 따르면 2008회계년 기준으로 40%이상으로 타사 상품도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면 정기적인 제도 변화와 과도하고 주기적인 절판마케팅과 맞물려 정액부문을 추가하기 위해 소비자가 자발적으로 중복가입한 경우도 적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이철호 애널리스트는 "따라서 일부 언론의 보도내용처럼 전체 중복가입 계약 280만건을 상대로 1000억원이상의 환불가능성은 낮다고 판단되며 자사는 7만건에 대한 중심을 둔다"고 말했다.
그닌 이어 "다만 부담이 불가피할 최종적인 환불 규모는 중복가입자들의 의사에 따라 결정될 것인 만큼 재무적 영향을 추후 수익추정에 반영하는 것은 아직 이르다"고 덧붙였다.
- "단기 변동성은 커지겠지만 수익추정 반영은 일러"
[뉴스핌=신상건 기자] 실손보험 중복가입 환불로 인해 손보업종의 주가 변동요인이 바텀라인(Bottom-Line)에서 탑라인(Top-line)으로 옮겨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투자증권은 22일 7월 중순 이후 손해보험 업종 지수는 코스피(KOSPI)를 12%포인트 초과상승했고 2위권 회사들의 초과 상승률은 30%포인트를 넘어 주가가 높아진만큼 부정적 뉴스때문에 단기 변동성이 커지는 것은 어쩔수 없다고 밝혔다.
이철호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다만 가까이는 7월 초순에 추가 상각 부담에 따른 이익 감소 전망 대두로 주가가 단기에 크게 하락했던 것이 이후 이익회복과 맞물려 손해보험주 투자 기회를 제공했던 현상은 음미해볼 대목"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결국 코페이먼트가 실시된 10월이후 6개월 동안은 장기보험 신계약 성장과 이에 대한 시장의 평가가 손해보험 주가의 향배를 쥐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또한 한국투자증권은 실손의보 중복가입 관련 논란이 본격적으로 부각됐다고 설명했다.
이철호 애널리스트는 "전일 많은 언론은 손해보험업계가 실손의보 중복 가입 건 중 불완전판매로 추정되는 계약에 대해 보험료를 환불 또는 계약을 변경해주기로 했다고 보도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보도에 따르면 각사별로 중복가입이나 불완전판매로 추정되는 계약에 대해 전액 또는 실손보장 부분에 대한 환불 또는 고객이 원할 경우 중복된 보장을 덜어내고 새로운 보장을 추가하는 계약변경을 준비중이라고 한다"고 덧붙였다.
전일 금융감독원에 대한 국정감사 보도에 따르면 현재까지 손해보험사를 통해 판매된 실손보험의 총 판매건수는 1780만 건이라고 하는데 이 중 중복가입 계약 건수에 대해 각 언론이 인용하는 수치는 280건과 7만건 등 두 가지라고 설명했다.
또한 실손보험 위험보장의 40%이상은 자발적 중복가입을 유발하는 정액보상이라고 평가했다.
이철호 애널리스트는 "손보사들은 올 6월부터 본격적으로 중복가입에 따른 불완전판매 가능성에 대해 자체적으로 조사했으며 그 결과 손보사들은 단순히 2개 이상 상품에 가입돼 있다고 해서 중복가입으로 보기엔 무리가 있다는 판단을 내렸다"라고 말했다.
즉, 보장한도를 늘리시 위해 추가로 가입한 경우가 대부분으로 의료비 고액화와 고령화 추세에 대비해 보장한도 범위, 기간 등을 확대하기 위한 경우라는 것이다.(7월부터 실손의보 중복가입 확인은 의무화)
한국투자증권은 비록 실손형 의료보험 상품이라 하더라도 의료비, 일당 등 수요가 많은 정액담보가 전체 위험보험료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낮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 수치를 공개하는 메리츠화재에 따르면 2008회계년 기준으로 40%이상으로 타사 상품도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면 정기적인 제도 변화와 과도하고 주기적인 절판마케팅과 맞물려 정액부문을 추가하기 위해 소비자가 자발적으로 중복가입한 경우도 적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이철호 애널리스트는 "따라서 일부 언론의 보도내용처럼 전체 중복가입 계약 280만건을 상대로 1000억원이상의 환불가능성은 낮다고 판단되며 자사는 7만건에 대한 중심을 둔다"고 말했다.
그닌 이어 "다만 부담이 불가피할 최종적인 환불 규모는 중복가입자들의 의사에 따라 결정될 것인 만큼 재무적 영향을 추후 수익추정에 반영하는 것은 아직 이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