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문형민 박민선 변명섭 기자] 증권사의 지급결제서비스(또는 소액결제서비스)가 시작된지 100일이 훌쩍 지났다.
지난 7월 소액결제 서비스가 시작된 이래 증권사들은 CMA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사활을 걸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타 금융권과 경쟁하면서 내부적으로도 치열한 다툼을 벌이고 있다.
증권사들은 앞다퉈 CMA(종합자산관리계좌) 서비스를 한층 업그레이드하며 신상품을 내놓는 등 부단히 움직이고 있다. 최근 해당상품 총 계좌수는 962만여개, 잔고는 40조원에 육박한다.
자산가들은 다양한 이유로 CMA를 찾고 있고 증권사들은 이들을 모시기 위해 노력중이다.
후발 업체들은 최대 연 5%대의 고수익률을 앞세워 고객 유치에 열을 올리고, 선발업체들은 시장을 방어하며 파이를 키우기 위한 새로운 영업환경 대응에 분주하다.
그렇지만 CMA 결제계좌를 늘린다고 해서 당장 증권사 수익이 급격히 향상되진 않는다는 게 증권사들의 고민이기도하다.
CMA 결제계좌는 자금이 잠시 머물렀다 갈 곳을 찾아가는 일종의 ‘포털(portal, 관문)'이기 때문이다.
즉, CMA로 고객을 유치하고, 고객들의 자금이 자사의 펀드, 파생금융상품, 공모주 및 직접투자 등 다른 중장기 상품으로 자금이 이동하기를 기대하는 것이다.
뉴스핌은 4회에 걸쳐 CMA 시장 판도 변화에 따른 전체 증권사 수익 구조 변화 등을 살펴보고자한다.
아울러 CMA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동양종금증권,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대우증권, 현대증권, 우리투자증권, 대신증권 등의 대표 상품과 특징도 소개한다. <편집자>
![](http://img.newspim.com/img/moon091021-2.jpg)
삼성증권은 '삼성CMA+'가 수익률과 부가 혜택에서 업계 CMA 상품들의 장점만 골라 모았다고 자랑한다.
일정 조건을 갖출 경우 최고 연 4%의 수익률(세전)과 매월 7만원 한도의 '펀드 적립 리워드' 서비스 등이 대표적이다.
연 4%의 우대 수익률을 받으려면 CMA+ RP형을 가입하고 월 50만원 이상 급여이체를 지정하거나, 적립식펀드에 월 30만원 이상 자동이체해야한다. 신규 고객뿐 아니라 CMA 카드를 교체 발급받은 기존 고객도 가능하다.
4% 수익률은 RP형 CMA의 기본 수익률(10월 16일 기준)인 연 2.5%에 1.5%가 추가 제공되는 것이다. 다만 추가 수익률은 CMA 잔고 300만원 한도까지, 6개월만 적용된다. 6개월 이후에는 연 2.75% 수익이 적용된다.
'펀드적립 리워드'는 온라인 주식매매 수수료의 10%(최대 3만원), 적립식 펀드 매수금액의 0.5%(최대 3만원), CMA 신용카드 사용금액대별로 일정액(최대 1만원)를 합해 펀드에 자동투자해주는 서비스다. 월 최대 7만원.
소액 지급결제 서비스 실시에 따라 CMA를 이용한 각종 자금이체 서비스도 더욱 편리해졌다. 삼성증권 카드로 영업시간 중 국민은행, 우리은행, 농협 CD기에서 출금시 수수료가 면제된다.
우수 고객의 경우 영업시간 외에도 출금수수료가 없다.
지로 수납 등 은행을 통해서만 가능했던 각종 공과금 수납등도 HTS나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해 진다.
또, 예약시간 지정 이체, 이체출금시 입금계좌주에게 SMS 무료 발송등, 이체출금 서비스가 강화됐다. 1일 최대 이체 가능금액도 기존 5억원에서 10억원으로 상향됐다.
한편, 삼성증권은 CMA 카드 발급 및 이용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총 1309명에게 LED TV, 노트북, 햅틱 AMOLED폰, 영화예매권 등 경품을 제공하는 '금융생활 일취월장' 이벤트를 10월말까지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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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소액결제 서비스가 시작된 이래 증권사들은 CMA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사활을 걸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타 금융권과 경쟁하면서 내부적으로도 치열한 다툼을 벌이고 있다.
증권사들은 앞다퉈 CMA(종합자산관리계좌) 서비스를 한층 업그레이드하며 신상품을 내놓는 등 부단히 움직이고 있다. 최근 해당상품 총 계좌수는 962만여개, 잔고는 40조원에 육박한다.
자산가들은 다양한 이유로 CMA를 찾고 있고 증권사들은 이들을 모시기 위해 노력중이다.
후발 업체들은 최대 연 5%대의 고수익률을 앞세워 고객 유치에 열을 올리고, 선발업체들은 시장을 방어하며 파이를 키우기 위한 새로운 영업환경 대응에 분주하다.
그렇지만 CMA 결제계좌를 늘린다고 해서 당장 증권사 수익이 급격히 향상되진 않는다는 게 증권사들의 고민이기도하다.
CMA 결제계좌는 자금이 잠시 머물렀다 갈 곳을 찾아가는 일종의 ‘포털(portal, 관문)'이기 때문이다.
즉, CMA로 고객을 유치하고, 고객들의 자금이 자사의 펀드, 파생금융상품, 공모주 및 직접투자 등 다른 중장기 상품으로 자금이 이동하기를 기대하는 것이다.
뉴스핌은 4회에 걸쳐 CMA 시장 판도 변화에 따른 전체 증권사 수익 구조 변화 등을 살펴보고자한다.
아울러 CMA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동양종금증권,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대우증권, 현대증권, 우리투자증권, 대신증권 등의 대표 상품과 특징도 소개한다. <편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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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삼성CMA+'가 수익률과 부가 혜택에서 업계 CMA 상품들의 장점만 골라 모았다고 자랑한다.
일정 조건을 갖출 경우 최고 연 4%의 수익률(세전)과 매월 7만원 한도의 '펀드 적립 리워드' 서비스 등이 대표적이다.
연 4%의 우대 수익률을 받으려면 CMA+ RP형을 가입하고 월 50만원 이상 급여이체를 지정하거나, 적립식펀드에 월 30만원 이상 자동이체해야한다. 신규 고객뿐 아니라 CMA 카드를 교체 발급받은 기존 고객도 가능하다.
4% 수익률은 RP형 CMA의 기본 수익률(10월 16일 기준)인 연 2.5%에 1.5%가 추가 제공되는 것이다. 다만 추가 수익률은 CMA 잔고 300만원 한도까지, 6개월만 적용된다. 6개월 이후에는 연 2.75% 수익이 적용된다.
'펀드적립 리워드'는 온라인 주식매매 수수료의 10%(최대 3만원), 적립식 펀드 매수금액의 0.5%(최대 3만원), CMA 신용카드 사용금액대별로 일정액(최대 1만원)를 합해 펀드에 자동투자해주는 서비스다. 월 최대 7만원.
소액 지급결제 서비스 실시에 따라 CMA를 이용한 각종 자금이체 서비스도 더욱 편리해졌다. 삼성증권 카드로 영업시간 중 국민은행, 우리은행, 농협 CD기에서 출금시 수수료가 면제된다.
우수 고객의 경우 영업시간 외에도 출금수수료가 없다.
지로 수납 등 은행을 통해서만 가능했던 각종 공과금 수납등도 HTS나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해 진다.
또, 예약시간 지정 이체, 이체출금시 입금계좌주에게 SMS 무료 발송등, 이체출금 서비스가 강화됐다. 1일 최대 이체 가능금액도 기존 5억원에서 10억원으로 상향됐다.
한편, 삼성증권은 CMA 카드 발급 및 이용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총 1309명에게 LED TV, 노트북, 햅틱 AMOLED폰, 영화예매권 등 경품을 제공하는 '금융생활 일취월장' 이벤트를 10월말까지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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