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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취업자수 7.1만명↑…10개월만에 최대폭↑(상보)

기사입력 : 2009년10월14일 14:47

최종수정 : 2009년10월14일 14:47

-9월 취업자수, 작년 11월 이후 증가폭 최고
-실업율 올 최저인 3.4%..실업자 3개월 연속 감소
-정책효과+제조·건설 일용직 감소세 둔화
-통계청, "아직까지 민간부문 고용 저조"


[뉴스핌=김연순 기자] 9월 취업자수가 7만명 이상 증가하며 두달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정부정책효과가 지속되면서 공공부분 증가세가 지속됐고 제조업, 건설업 중심으로 취업자의 감소폭이 줄어든 것도 주된 요인으로 작용했다.

14일 통계청이 발표한 '9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는 2380만5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7만1000명 증가했다. 9월 취업자 증가수는 지난해 11월 7만8000명 증가한 이후 최고 수준이다. 지난 8월 한달만에 증가세로 전환한 이후 두달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아울러 실업률은 3.4%로 전년동월대비 0.4P% 상승했지만 올해 들어 최저치를 기록했다.

실업자는 82만6000명으로 전월대비 4만7000명 감소하면서 최근 3개월 연속 전월대비 감소세를 이어갔다. 전년동월대비로는 10만3000명 증가했다.

통계청은 고용악화가 어느 정도 회복됐다고 보기에는 정책효과를 제외한 민간부분이 아직 저조하다는 판단이다.

정인숙 통계청 고용통계팀장은 "9월에 공공행정과 보건·사회복지업에서 고용이 추세적으로 늘고 9월 들어 수출이 개선되면서 제조업 취업자와 건설업 일용직 감소폭이 줄어들었다"며 "공공부분 증가세가 지속되면서 정책부분을 제외하면 민간부분에서는 아직도 고용이 저조한 편"이라고 평가했다.

계절조정 취업자수 역시 2365만1000명으로 전월대비 9000명 증가했다. 계절조정 실업률은 3.6%로 전월대비 0.2%p 하락했고 고용률은 59.2%로 전년동월대비 0.6%p 줄었다.청년층 실업률은 7.6%로 전년동월대비 1.5%포인트 상승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1557만1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33만5000명(2.2%) 증가했다.

비경제활동인구 중 구직단념자는 15만5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만9000명 늘었고, 취업준비자는 61만1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만4000명 증가했다.

경제활동참가율 역시 61.3%로 전년동월대비 0.3%포인트 하락했다.

산업별 취업자의 전년동월대비 증감을 살펴보면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43만1000명, 5.5%) 중심으로 증가세가 지속됐고 제조업(-11만8000명), 건설업(-7만5000명)의 감소세는 둔화된 반면 도소매·음식숙박업(-15만8000명)의 감소폭은 확대됐다.

종사상 지위별 취업자의 전년동월대비 증감을 보면 비임금근로자는 39만5000명 감소한 반면 임근근로자는 46만6000명 증가했다.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46만4000명), 임시근로자(+13만6000명)는 증가한 반면 일용근로자(-13만4000명)는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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