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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하루아침에 강정원 친위체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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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사장 교체 이어 부서장 등 요직 물갈이 단행
- "대행 떼고 정식 회장취임 노린 포석"견해 우세
- 인사담당 부사장 사의 표명 추가인사 이어질 듯


[뉴스핌=배규민 기자] KB금융 강정원 회장 직무대행이 직책을 맡은 지 채 일주일도 되기 전에 친위체제로 탈바꿈시키면서 그 의중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황영기 전 회장의 측근으로 꼽혀 왔던 인물이 강정원 대행 측근으로 큰 폭으로 물갈이 됐기 때문이다.

이미 발표가 난 것만 부사장 1인과 부서장 4인이 한꺼번에 교체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인사 담당 부사장이 사임 의사를 밝혀 곧 추가 임원 인사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7일 KB금융에 따르면 지주사의 핵심 요직인 전략담당부사장에 국민은행 최인규 부행장이 겸임 발령 났다.

최 부사장은 그동안 은행의 경영기획그룹을 맡으며 재무와 전략을 총괄해 온 핵심인물이다.

앞으로는 지주사의 전략담당 부사장과 겸직하게 됨으로써 강 회장 직무대행을 도와 지주사를 진두지휘할 것으로 예측된다.

황영기 전 회장의 핵심 측근인 지동현 전략담당 부사장은 임기가 만료되는 10월말까지 근무한다.

지주사 신현갑 재무담당 부사장은 은행의 재무담당 부행장을 겸직하게 됐다.

국민은행이 KB금융그룹내 총자산 비중이 82% 이상을 차지하는 상황인 만큼 시너지 창출과 업무의 효율성 차원에서 이뤄진 인사라는 것이 은행 핵심 관계자의 이야기다.

KB금융은 이어 핵심 부서장 4명을 한꺼번에 바꾸는 이례적인 인사를 단행했다.

시너지추진부, 홍보부, 감사부장에 은행의 영업점장을 지낸 남훈, 김영윤, 배상준씨가 각각 선임됐다.

HR부장 역시 은행 마케팅 부장을 지낸 정훈모씨가 선임됐다. 다만 전략기획부장은 지주사 윤웅원 경영관리부장이 맡게 됐다.

이를 두고 금융계에서는 강 회장 직무대행의 친정체제 구축을 위한 당연한 절차라는 반응과 함께 임원이 아닌 실무자까지 대거 교체하는 것은 무리한 행보라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금융계의 한 관계자는 “일단 회장을 대행하게 된 이상 직급을 불문하고 전략, 인사 등 핵심 요직에 자기 사람을 앉히려는 것은 당연한 수순 아니겠냐”며 “다만 부장급 인사는 경고성의 메시지라고 볼 수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금융계의 또 다른 관계자 역시 “실무자인 부장들은 최고경영자가 누구이건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할 수밖에 없는 자리”라며 “황영기 전 회장을 위해 일을 했다는 이유만으로 인사를 단행하는 것은 문책성으로 밖에 볼 수 없다”며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김승재 전 홍보부장을 비롯해 4명의 이전 부장들은 조사역의 직책으로 현재 대기 발령 상태이다.

특히 홍보부장의 교체는 파격적인 인사라는 평가이다.

은행권의 한 관계자는 “한 그룹의 홍보부장은 급격히 교체되면 무리가 따르는 핵심 요직”이라며 “홍보부장까지 인사가 나는 것은 정말 이례적인 경우”라고 강조했다.

무엇보다 지주사의 핵심 요직인 오병건 인사담당 부사장이 6일 사의를 표명해 인사 단행의 파장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친정체제 구축을 강하게 밀어붙이는 양상을 띠자 그 이유에 대한 관심은 크게 증폭된 상태다.

이는 향후 회장으로의 취임을 염두해 둔 행보라는 데 금융권의 의견이 일치한다.

금융계의 한 관계자는 “강정원 행장이 회장 직무대행임에도 요직의 인사 단행을 강력하게 밀어붙인 것은 회장 취임을 노린 포석”이라고 주장했다.

회장 직무대행은 말 그대로 대행체제이기 때문에 친정세력을 구축한다고 해도 새로운 회장이 취임하면 또다시 인사개편이 이뤄져 무용지물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금융계의 또 다른 관계자는 “현재의 상황에서 강력한 회장 후보자가 있지 않는 이상 강 행장이 회장으로 취임할 가능성이 크다”며 “강 행장이 인사단행으로 조직을 장악하려는 것은 회장 취임 후를 생각해 둔 행보로 본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황영기 전 회장이 사임한지 얼마 되지 않아 정부 역시 회장 인사에 관여하기는 부담이 있을 것이라며 강 행장과 코드만 맞는다면 강 행장을 회장으로 지지할 가능성도 크다는 예측도 제기됐다.

금융계의 한 관계자는 “강 행장이 회장 자리를 생각하고 있는 만큼 은행에서 지주사로 소속을 바꾸는 작업은 계속될 것”이라며 “임원을 비롯한 실무자급의 인사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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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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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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