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5일 현대차·기아차에 대해 "내수는 3만9006대로 60.4% 늘었으며 수출도 8만5025대로 92.8% 크게 증가했다"며 "무파업과 신차 판매 호조 등에 힘입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는 등 쏘렌토R, 포르테, 쏘울, 모닝 등 최근 출시된 신차들이 판매 증가를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최대식 애널리스트는 "특히 9월 현대차 해외공장 판매대수는 15만 280대로 전년동월비 53.9% 증가했다"며 "중국, 인도공장 등의 호조 지속에다 체코공장의 본격 가세로 월간 단위로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전했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
◆9월 차 판매 올들어 최대, 내수와 수출 모두 호조, 신차효과 가세
9월 자동차 판매대수는 36만 4,372대로 전년동월비 41.6% 증가했다. 내수는 13만 8,291대로 76% 증가했고 수출도 22만 6,081대로 26.5% 늘었다. 내수는 노후차 세제지원에다 신차효과가 가세하면서 올들어 두 번째로 좋은 실적을 기록했으며 작년 같은 기간 임금 협상 및 파업에 따른 생산 차질과 추석 휴무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로 인한 기저효과가 반영되었다. 수출도 가동률 회복과 해외재고 감소의 영향으로 올들어 처음으로 20만대를 넘었다. 업체별로는 현대가 15만 6,901대로 69% 증가했다. 내수는 6만 8,570대로 118% 급증했고 수출도 8만 8,331대로 43.9% 늘었다. 내수 호조는 작년 같은 달 파업과 추석 휴무에 따른 공급 차질로 판매가 부진했던데 따른 기저효과에다 신형 쏘나타, 투싼 ix 등 신차 출시와 정부의 노후차 지원책 등에 힘입은 것으로분석된다. 차종별로는 지난달 17일부터 시판에 들어간 신형 쏘나타가 9월말 기준으로 계약대수가 5만 5천대에 달하면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출시 첫 달 9,517대가 판매되었다. 구형 쏘나타(6,782대)와 합쳐 9월 한 달간 1만 6,299대가 팔려 내수 판매 1위를 차지했다. 아반떼는 10,657대가 팔려 2달 만에 다시 1만대를 넘겼으며, 이 중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는 1,072대를 차지해 3개월 연속 1천대 이상 판매되었다. 또한, 하반기에 연이어 출시된 싼타페(부분변경모델)와 신차 투싼 ix가 각각 5,526대와 5,002대가 판매된데 힘입어 SUV 판매가 전년동월비 두 배 이상 증가했다. 기아는 12만 4,031대로 81.3% 판매가 급증하면서 올들어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내수는 3만 9,006대로 60.4% 늘었으며 수출도 8만 5,025대로 92.8% 크게 증가했다. 무파업과 신차 판매 호조 등에 힘입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쏘렌토R, 포르테, 쏘울, 모닝 등 최근 출시된 신차들이 판매 증가를 견인했다.
◆9월 현대/기아차 해외공장 판매 ‘사상 최대’, 중국 ‘호황’ 지속
9월 현대차 해외공장 판매대수는 15만 280대로 전년동월비 53.9% 증가했다. 중국, 인도공장 등의 호조 지속에다 체코공장의 본격 가세로 월간 단위로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중국은 사상 처음으로 6만대를 돌파했다. 기아도 43.8% 증가한 3만 9,146대로 역시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중국공장은 136.4% 판매가 급증했다.
◆9월 미국 자동차시장 전월비 거의 반 토막, 현대/기아차 ‘예견된’ 부진
9월 미국 자동차시장이 중고차 보상 프로그램 종료에 따른 후유증으로 전달에 비해 거의 반 토막이 난 가운데 현대/기아차 역시 부진을 면치 못했다. 9월 현대차 미국 판매대수는 8월의 절반 수준인 3만 1,511대에 그쳤으며 점유율도 4.2%로 전월비 0.6% 포인트 하락했다.
최대식 애널리스트는 "특히 9월 현대차 해외공장 판매대수는 15만 280대로 전년동월비 53.9% 증가했다"며 "중국, 인도공장 등의 호조 지속에다 체코공장의 본격 가세로 월간 단위로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전했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
◆9월 차 판매 올들어 최대, 내수와 수출 모두 호조, 신차효과 가세
9월 자동차 판매대수는 36만 4,372대로 전년동월비 41.6% 증가했다. 내수는 13만 8,291대로 76% 증가했고 수출도 22만 6,081대로 26.5% 늘었다. 내수는 노후차 세제지원에다 신차효과가 가세하면서 올들어 두 번째로 좋은 실적을 기록했으며 작년 같은 기간 임금 협상 및 파업에 따른 생산 차질과 추석 휴무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로 인한 기저효과가 반영되었다. 수출도 가동률 회복과 해외재고 감소의 영향으로 올들어 처음으로 20만대를 넘었다. 업체별로는 현대가 15만 6,901대로 69% 증가했다. 내수는 6만 8,570대로 118% 급증했고 수출도 8만 8,331대로 43.9% 늘었다. 내수 호조는 작년 같은 달 파업과 추석 휴무에 따른 공급 차질로 판매가 부진했던데 따른 기저효과에다 신형 쏘나타, 투싼 ix 등 신차 출시와 정부의 노후차 지원책 등에 힘입은 것으로분석된다. 차종별로는 지난달 17일부터 시판에 들어간 신형 쏘나타가 9월말 기준으로 계약대수가 5만 5천대에 달하면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출시 첫 달 9,517대가 판매되었다. 구형 쏘나타(6,782대)와 합쳐 9월 한 달간 1만 6,299대가 팔려 내수 판매 1위를 차지했다. 아반떼는 10,657대가 팔려 2달 만에 다시 1만대를 넘겼으며, 이 중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는 1,072대를 차지해 3개월 연속 1천대 이상 판매되었다. 또한, 하반기에 연이어 출시된 싼타페(부분변경모델)와 신차 투싼 ix가 각각 5,526대와 5,002대가 판매된데 힘입어 SUV 판매가 전년동월비 두 배 이상 증가했다. 기아는 12만 4,031대로 81.3% 판매가 급증하면서 올들어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내수는 3만 9,006대로 60.4% 늘었으며 수출도 8만 5,025대로 92.8% 크게 증가했다. 무파업과 신차 판매 호조 등에 힘입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쏘렌토R, 포르테, 쏘울, 모닝 등 최근 출시된 신차들이 판매 증가를 견인했다.
◆9월 현대/기아차 해외공장 판매 ‘사상 최대’, 중국 ‘호황’ 지속
9월 현대차 해외공장 판매대수는 15만 280대로 전년동월비 53.9% 증가했다. 중국, 인도공장 등의 호조 지속에다 체코공장의 본격 가세로 월간 단위로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중국은 사상 처음으로 6만대를 돌파했다. 기아도 43.8% 증가한 3만 9,146대로 역시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중국공장은 136.4% 판매가 급증했다.
◆9월 미국 자동차시장 전월비 거의 반 토막, 현대/기아차 ‘예견된’ 부진
9월 미국 자동차시장이 중고차 보상 프로그램 종료에 따른 후유증으로 전달에 비해 거의 반 토막이 난 가운데 현대/기아차 역시 부진을 면치 못했다. 9월 현대차 미국 판매대수는 8월의 절반 수준인 3만 1,511대에 그쳤으며 점유율도 4.2%로 전월비 0.6% 포인트 하락했다.